★ 박 - '박과'
'박'은
농가의 지붕이나 텃밭에서 재배하는 귀화식물입니다.
전체에 짧은 털이 있으며, 줄기의 생장이 왕성하고 각 마디에서 많은 곁가지가 나옵니다.
잎은 어긋나고 심장형으로 얕게 갈라집니다.
흰색의 꽃은 보통 저녁 무렵에 피어 다음날 이른 아침에 시드는데,
수술에는 3개의 꽃밥이 붙어 있고, 암술머리는 3개로 갈라집니다.
둥근 열매는 수정후 보름 정도면 5∼6kg으로 비대해지는데
이 때가 박고지 등의 식용으로 적당한 때입니다.
관상용으로 사용하는 작은 표주박형과 바가지용으로 사용하는 긴 모양의 박,
그리고 박고지용으로 이용하는 둥근 박이 있습니다.
하얀 꽃과 함께 둥그렇게 익은 박이 초가지붕과 한데 어우러진 풍경은
우리 농촌의 전형적인 가을 풍경이기도 하지요.
여인네들의 살결을 박속에 비유하듯
박은 꽃도, 속도 모두 눈부시게 하얗습니다.
첫댓글 옛날 어머님이 박꽃같이 하얀 피부라고 해서 그말을 못알아 들었는데 이제야알것 같네요 ...
오늘 처음 가입한 새내기에요.... 박보니까웬지졍겹고 고향 생각나네요 감사합니다
반갑습니다. 자주 놀러 오세요.^^
박꽃같은 내얼굴 ,,,,,이쁘기도 하지요 라는 노래도 있죠 ..... 오늘도 잘 배우고갑니다 ^^
요리에 관심이 또한 있는지라 요즘 박나물 맛있잖아요..선생님..ㅎㅎㅎㅎㅎ 이곳도 시골인지라 박을보니 친근감이 들어 너무 좋으네요..
예, 요즘은 박 대신 다른 걸로 대체한 집들이 대부분이지요. 박나물도 박나물이지만 옛날엔 제사의 탕국을 끓일 땐 반드시 박을 듬성듬성 썰여넣어 시원한 국물맛을 냈지요.
어머어머~~그래요? 그럼 이번 추석때 탕국은 박탕국으로 끓일까 싶네요..역시 돔배기고기랑도 잘 어울릴듯 합니다. 고맙습니다. 새로운 정보를 주셔서요`~~
그럼요. 무보다야 훨씬 맛날겁니다. 인터넷으로 한번 찾아보세요.^^*
박이 어린걸 따서 호박처럼 여러가지 나물이나 국을 꿇여 드실 수 있지만 똘박 (지가떨어저 자연적으로 난것)은 써서 드실 수 없음
아하, 그렇구나. 그래서 쓰군요. 처음 알았습니다.^^
겨우네 땅 속에 있음 독성이 있나봅니다.똘 박이 나서 맛있겠다 싶어 따다 나물을 만들엇는데 써서 다 버렸던 기억이 납니다.
요리를 잘 하면 쓰지 않다고 하던데 그 요리법을 잘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