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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비공개 입니다
겨울철에 마시면 딱 좋은 차, 갈근차 | |
고열, 감기에 좋고, 당뇨병과 유사한 소갈병에 특효
갈근이란 갈씨(葛氏) 집안의 뿌리, 즉 근원(根)이라는 뜻으로 갈씨 성을 가진 소년을 구해준 이야기에서 유래되었다. 산속에서 약초를 캐는 노인에게 한 소년이 "저는 갈씨 성을 가진 사람의 외아들로서 간신의 모함으로 가족이 죽임을 당하고 저만 도망쳐 나왔으니 좀 구해주십시오"라고 하였다. |
갈근은 냄새는 없고 약성은 달며 맵고 평하다.[甘辛平]
갈근은 땀을 내며, 열을 내려 고열·두통을 치료하고 갈증을 멎게 한다.
소화불량, 두통, 빈혈, 이질, 복통, 술독, 감기, 구토와 부인들의 하혈에 쓰이고 소화를 돕는다.
생뿌리를 짓찧어 즙을 내어 마시기도 한다.
칡의 열매는 갈곡이라 하며 설사에 효과가 있고
칡꽃인 갈화는 독특한 단맛이 있어 술독을 풀어 주고 장을 튼튼하게 한다.
칡가루는 갈분이라 하여 갈증을 멎게 하고 대소변을 잘 보게 하며,
어린이가 열이 나면서 명치끝이 아픈데 쓴다. 이질, 대장염, 악성종양 등에 약리효과가 있다.
주목할 점은 현대의학에서 일컫는 당뇨병과 유사한 소갈병을 치료하는데에도 갈근(葛根)을 다용하였다는 것이다.
갈근은 생진지갈(生津止渴;인체 내부에서 체액을 부족한 체액을 생산해내고 갈증을 멈추게 한다)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으므로, 당뇨병과 소갈병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갈증과 전신쇠약증상을 개선하는 효능이 있다.
당뇨병으로 투병하고 있는 환자분들에게도 권할만 하다고 생각되며, 한가지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칡 또한 약이므로 증상과 체질에 맞지 않으면 심각한 부작용이 초래될 수도 있으므로 장복을 원할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 한의사와 상담후에 복용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외형은 육면체로 잘게 썬 것 또는 판상이며 세로로 자른 것으로 바깥면은 회색이 도는 황색이나 백색이다.
가로로 자른 것은 섬유질이 있는 목부와 전분질이 있는 유조직이 서로 엇갈려서 세로무늬를 이룬다.
세로로 갈라지기 쉬우며 갈라진 면은 섬유가 매우 많다.
전분이 많아 칡국수, 칡냉면, 칡차, 농축액, 엿으로도 사용하고,
덩굴을 이용한 갈포(葛布)는 고급 섬유로 이용되고, 잎은 사료로 사용된다.
갈근의 이명은 계제(鷄薺), 녹두(鹿豆), 건갈(乾葛), 감갈(甘葛), 분갈(粉葛), 황근(黃斤) 이라고도 한다.
사슴이 9종의 풀을 먹는데 갈근이 그 중 하나이기에 녹곽근(鹿藿根)이라고 하기도 한다.
갈근차(葛根茶) 만들기
칡뿌리를 뭉근한 불에 천천히 달여서 마시거나 칡뿌리를 볶아 짓찧어 가루로 만들어 열탕에 타서 마시는데, 꿀을 타서 마시면 더 좋다. 한방에서는 갈근을 발한 ·해열 청량약으로 쓰는데, 녹말을 열탕에 타서 마시면 강장제가 되고, 뿌리를 분말로 하여 먹으면 구토 ·두통 등에 유효하다고 한다.
재료_ 갈근(20g) 진피(20g) 생강(3쪽) 대추(2개).
만드는 순서_
물이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이고 뭉근하게 닳인다.
마실때는꿀 이나 설탕 을타서 마신다.
잣이나 호도가루를 조금씩 넣어 마셔도 좋다.
*감기를 예방하고 치료하며 술독(酒毒)을 풀어준다.
데일리안신문 강명기넷포터 2006-11-10 07:4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