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기상 후 음악을 틀어 놓고 천천히 몸을 움직인다.
음악에 맞춰 움직이니 음악과 하나가 된 기분이 들고
아름다운 선율과 노랫소리에 위로를 받는다.
날이 추워 평소보다 더 액티브하게 움직여
워밍업을 시켜준 후 창가 쪽을 향해 앉아
눈을 감고 바디 스캔에 들어갔다.
두근대던 심장, 호흡이 점차 차분해진다.
바닥에 닿은 양쪽 좌골을 느껴본다.
오른쪽 왼쪽 무게중심 어느 쪽에 더 쏠려있지는 않은지 잠시 머물러본다.
골반을 지나 허리 뼈에서 잠시 머물며 허리 주변 근육에 있는 긴장감을 느낀다.
'그래, 허리가 좀 불편했어. 그런데 바쁘다며 외면했구나. 몸을 못 살폈구나 '
척추라인을 타고 올라가며 구겨진 듯한 몸을 펴주고
들숨날숨 하며 근육의 이완을 느껴본다.
상체 부분에선 약간의 답답함이 느껴져
조금 더 시원해지면 좋겠다.
바른 자세를 만들어보며
목뼈, 머리끝까지 에너지를 끌어올린다.
나에게 가볍게 스마일 : )
긴장감이 느껴지면 오히려
그 부분을 회피하고 안 쓰려는 경향이 있다.
바디스캔 후 폼롤러를 이용해 허리, 상체 근막을 잘 풀어주었다.
내 몸을 알아차려주니 든든한 아침이다.
첫댓글 레이니님, "바디스캔 명상체험" 아주 좋습니다.
레이님은 요가의 전문위 답게, 몸의 스캔에서 챙겨주고, 격려와 위로, 그리고 이완하는 과정 ***
장차 훌륭한 지도자로써의 리더쉽을 그려볼 수 있어서 아주 좋습니다.
*****제가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습니다. 토요오후반 1번으로 강의 계획서 부탁합니다.
격려의 말씀 감사합니다. ! 교수님과 도반님들의 도움받아서 잘 준비하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