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좋은 것보다 더 나은 것(전7:1~14).
9절. 급한 마음으로 노를 발하지 말라 노는 우매한 자들의 품에 머무름이니라
“급한”은 히브리어로 “바할”인데 “서두르다, 급하다”를 말하며, 본 전도서 5:2절의 “함부로”라는 말과 동의어이다.
“마음”으로 번역된 단어는 8절에서와 같이 히브리어는 “레브”가 아니라 “루아흐”인데, “불다, 숨쉬다, 냄새 맡다, 느끼다, 예견하다”를 뜻하는 말에서 유래한 것으로 “신, 바람, 기운, 호흡, 영(spirit)”을 말한다.
“노를 발하지 말라”
“노”는 히브리어로 “카아쓰”인데 “불쾌해지다, 기분이 언짧아지다, 침울 해지다, 화나다, 노하다, 성내다”를 뜻한다.
“발하지 말라”는 “하지 말라”는 말과 같다.
“노는 우매한 자들의 품에 머무름이니라”
성급히 노를 발하는 것은 정의의 의분과는 달리 인격에 대한 통제를 잃은 것으로서 결국 가인이나 사울같이 죄악을 낳게 된다(창4:5, 삼상18:8).
특히 오늘날과 같이 모든 것이 급속하게 변해가는 스피드 시대에는 본절 말씀이 더욱 절실하다 하겠다.
성경은 노를 발하는 것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고 있다.
*“분노가 미련한 자를 죽이고 시기가 어리석은 자를 멸하느니라”(욥5:2)
*“미련한 자는 당장 분노를 나타내거니와 슬기로운 자는 수욕을 참느니라”
(잠12:16)
“머무름이니라”는 히브리어로 “누아흐”인데 “주재하다, 머무르다, 눕다, 동맹하다, 내려앉다, 간직하다”를 뜻한다,
어떤 이는 말하기를 사람의 인격을 재어보려면 그가 어느 정도의 일로 화를 내게 되는지를 보면 된다고 하였다.
불평과 분노를 계속 간직한다면 그는 어리석은 사람이다. 지혜로운 사람은 그런 몰지각한 행동으로 자기 인생을 망치게 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