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들 거리유세 '포문'
4당 출정식 표심잡기 열전 돌입
5.31 지방선거의 법정 선거운동이 시작된 18일 열린우리당과 민주당 등 여·야 4당은 각각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거리유세에 나섰다.
도내 전역을 순회해야 하는 도지사 후보들은 유세 차량을 총동원, 선거초반 기선잡기에 돌입했다.
열린우리당 장영달 전북선대위원장과 이광철 선대본부장, 김완주 지사 후보 등 당원 50여명은 이날 오전 10시 전북대학교내 이세종 열사 광장에서 5.18 광주민중 항쟁 당시 도내 첫 희생자인 ‘고 이세종 열사에 대한 기념식’을 갖고 “5.18 정신을 계승해 이번 선거에서 승리하자”고 다짐했다.
김완주 지사후보는 이에 앞서 당원과 지지자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새만금 현장에서 자체 출정식을 갖고 “새만금을 대중국 공략 전초기지로 활용해 낙후한 전북경제를 반드시 부활 시키겠다”고 역설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오전 11시 문용주 지사후보 선거 사무실에서 당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갖고 필승의지를 다졌다. 문 후보는 이날 선거지원 유세에 나선 중앙당 이재오 원내대표와 함께 익산 북부시장과 영등2동 사무소, 전주 서신동 E마트, 전북대 후문, 코아호텔 앞 등지에서 대대적인 거리유세를 펼쳤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9시 전주시 풍남동 동학혁명기념관에서 이협·장성원 공동선대위원장과 김세웅·황석규 공동 선대본부장 등 당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갖고 거리유세전을 전개했다.
정균환 지사 후보는 “기호 3번 민주당이 지방선거에서 승리해야만 전북을 살릴 수 있다”면서“이번 선거를 통해 전북을 무시하고 외면하고 있는 열린우리당을 도민들이 심판해 줄 것”을 호소했다.
민주노동당도 이날 오전 8시 전북대 이세종 열사 광장에서 기념식과 함께 출정식을 갖고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염경석 지사 후보는 “5.31 지방선거는 양극화를 심화시키는 정책으로 노동자와 농민, 도시서민을 도탄에 빠뜨린 열린우리당과 지역주의에 기대 한풀이 정치를 부활시키는 민주당 등 보수정치에 대한 판 갈이 장으로 만들자”고 주장했다.
전주시장 후보들도 이날 현장 유세를 시작으로 표심잡기에 들어갔다.
열린우리당 송하진 후보는 전주의 상징인 호남제일문에서 첫 유세를 시작으로 모래내와 중앙·동부·남부 재래시장을 돌며 재래시장 활성화 대책을 제시하는 등 표심잡기에 주력했고, 민주당 진봉헌 후보는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년 임기내 5만 일자리 창출 및 전주를 80만명 규모의 주 광역도시로 성장시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노동당 김민아 후보는 도당 출정식에 참석한데 이어 코아백화점 앞에서 첫 유세를 갖고 “시장으로 당선되면 개인의 사리사욕이 아니라 진정한 시민들을 위한 정치를 펴겠다”고 주장했다
첫댓글 누가 뭐 안주나????? 술안주 말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