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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전 一心 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뽀빠이
여름철 계곡 산행지
1.천성산 상리천계곡: 영산대를 시작점으로 길은 가파르지만 지그재그로 나무그늘로만 된 길을
오르면 안부에 도착 그 후부터는 하산길로 집북재사거리를 거쳐 계곡 물소리가 나면 본격적으로
계곡산행에 물놀이 할 수 있는 곳이 펼쳐진다. 하산 날머리는 내원사 입구이다.
2.대운산 만보등산로 계곡: 여름철엔 명곡 소류지를 통해 시명산을 밟고 우측으로 하산하여
만보등산로 계곡으로 하산 하면 된다. 단지 초입길에 햇빛이 들며, 안부에서 만보등산로로
빠지는 길이 가파른 것이 흠이다.
3.문복산 계살피 계곡: 언양에서 청도로 가는 고개가 시작점으로 안부의 능선을 따라 걷다보면
좌측으로 빠져 계살피 계곡에 들어선다. 코스의 장점이라면 오르막이 거의 없으며, 상류에서
하류까지 거리가 길다.
4. 백운산 구룡폭포계곡: 가지산 석남사 옛 석남터널을 지나 밀양으로 내려오는 길에 제일 휴게소가
산행의 첫머리다. 여름철 계곡 산행은 가지산 쪽 계곡으로 올라서다가 좌측으로 빠져 오르막길로
해서 안부에서 좌측으로 돌아 구룡폭포 방향으로 내려오는 코스로 거리가 짧아 하산 후 계곡에서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5. 배네골 주암계곡: 산행은 배네골터널을 지나 내려오다가 우측 주암마을로 가서 매점 좌측의 길로 들어서
개울을 건너 오르막길을 타면 된다. 중간에 심종태 바위를 지나 억새밭의 주막에서 한 숨을 고르고 좌측으로
가서 계곡 쪽으로 내려선다. 천왕정사를 지나 주암마을까지 계곡을 내려오면 된다.
6. 능동산-쇠점골 계곡: 능동산 청소년 수련장 쪽의 터널 부근의 주차장에서 테크길로 올라 능동산 정상을
거쳐 좌측으로 내려서면 계속 내리막길로 옛 석남터널 아래 도로로 내려온다. 도로를 건너 계곡으로 들어서면
호박소까지 내려올 수 있다.
7. 천황산-표충사계곡: 가마솥 계곡 입구의 케이블카를 이용하여 천황산과 재약산을 거쳐 고사리 분교로 해서
층층폭포를 거쳐 표충사로 떨어지는 코스로 케이블카 이용을 필요로 하는 코스다.
8. 천성산 법수원 계곡: 양산 백동마을에서 미타암 주차장에서 미타암을 올라 철쪽군락지에서 우측계곡으로 하산
법수원계곡을 통해 주차장으로 오는 원점 회귀의 계곡 코스이다.
9. 영취산-부전계곡: 장수의 영취산은 무령계곡에서 오르면 35분 정도면 된다.백두대간의 산으로 높이가 1000m가
넘으며 주위의 덕유산으로 부터 지리산까지 조망이 끝내주며,정상에서 백운산 방향으로 가다가 좌측으로
내려서면 부전계곡이다. 단점이라면 안부에서 계곡으로 내려서는 길이 가파르며 위험도가 높다.
10. 투구봉-백운동 계곡: 원래 투구봉은 진안의 선각산 산행시 거치는 봉우리인데 여름철 계곡 산행을 위해 중간의
한밭재에서 내려서는 코스를 선택해서 최고봉이 되는 셈이다. 산행은 진안의 백운면 백암리 백운관광농원에서
시작하여 투구봉을 거쳐 한밭재에서 임도길로 망태골을 내려서서 백운동 계곡으로 나온다.
11. 명도봉 계곡: 진안의 운일암 반일암 계곡을 형성하는 한 축인 명도봉을 오르고 난 뒤 그 주위를 흐르는 계곡에서
물놀이는 하는 코스로 산길 오르은 조금 힘들지만 수량이 많아서 놀기에는 아주 좋다.
12. 덕유산 삿갓봉 월성계곡: 들머리는 덕유산 거창쪽인 황점으로 삿갓봉을 거쳐 월성재를 통해 월성계곡을 통해
다시 황점으로 내려서는 원점회귀형이다.
13. 장안산-덕산용소계곡: 장수의 장안산은 영취산을 오르는 무룡계곡을 사이에 두고 백운산과 45도로 우측에
비켜 있는 산으로 높이가 1237m로 장수의 대표적인 산이다.
무룡계곡을 통해 장안산, 중봉을 거쳐 덕산계곡으로 내려 연주마을로 오는 코스이다.
14. 장수의 지지계곡:
15.월류봉-초강천 계곡: 월류봉은 영동의 한반도 지형을 볼 수 있는 산이다. 1봉부터 5봉까지 오르내림을 반복하며
산행 코스가 짧으며 특히 가을에 산행 하기에 적당하다.
16. 월이산-옥계계곡:
17. 지리산 용유담-벽송사 둘레길 벽송사계곡: 추성리 벽송사 계곡 가는 길에 모전마을 용유교를 건너서 이정표가 있다.
길 찾기는 쉬우며 어려운 곳은 (의중마을이 가까워지자 돌담길을 지나 숲을 벗어나며 축사 아래 콘크리트 길과
만난다. 금대산을 정면에 바라보고 보호수 느티나무를 지나 내려가면 콘크리트 길 삼거리다. 여기서 왼쪽으로 꺾어
올라가면 마을을 벗어나는 지점에 의중마을 당산나무와 원두막이 있다. 이곳에서 금계-동강 구간 본선에서 지선으로
갈아탄다. 본선은 오른쪽 아래로 내려가 금계로 이어진다. 지선은 왼쪽 벽송사 방향이다.) -> 국제신문 발췌
마지막 의암정사와 벽송사를 둘러보는 것도 좋지만 여름철에 된비알 오름이 싫으면 안가도 그만이다.
끝나는 지점에 계곡이 있어 쉬어가는 것도 좋다.
18. 지리산 둘레길 1구간 구룡계곡: 산행은 내송마을 입구에서 부터 시작된다. 지리산 둘레길 1코스 구간으로 하여
구룡치를 지나 삼거리에서 둘레길 방향으로 우측 다시 삼거리에서 우측 길로 접어들면 구룡계곡을 내린다.
천룡교에서 구룡사 방향으로 가 사거리에서 구룡폭포를 지나 장군바위 비폭등을 거쳐 유선대,구시소를 밟고
육모정으로 하산한다.
19. 지리산 뱀사골 신선길: 뱀사골 탐방안내소에서 와운마을까지 걷는 가벼운 트레킹 코스다.
좁은 의미의 신선길은 계곡을 따라 걷는 코스만을 일컫지만 와운마을까지 걷는 이가 많아 편의상 합쳐서
신선길이라 부르기로 한다.
산행은 지리산 뱀사골 제1 야영장 주차장에서 시작해 탐방안내소~뱀사골 야영장 입구~신선길 탐방로 입구
~돗소~전망대~신선길 날머리~와운교~화개재 갈림길~부부송 바위~와운명품마을 안내센터~금굴 갈림길
~지리산 천년송~갈림길~와운명품마을 안내센터를 거쳐 출발지로 되돌아오는 원점회귀 코스다.
총산행거리 약 6㎞에 순수 산행시간은 2시간30분가량 걸린다.
여름철에는 이 코스를 가지만 다른 계절엔 특히 가을철엔 뱀사골 본류를 오르는 코스가 좋다.
20. 경북 울진의 백암산 신선골 계곡: 울진군 온정면에 있는 신선계곡!
백암산 북동 사면을 흘러내린다.계곡을타고 쏟아지는 크고작은 폭포만해도 줄잡아 200여개를 헤아리며
계곡을 조금만 걸어서 들어가면 눈 앞에 펼쳐진다.
굽이 하나를 돌때마다 이름조차 붙여지지 않은 폭포와 소(沼)들이 줄을 지어서 나타나며 계곡의 양 옆으로는
장쾌한 금강송들이 힘차게 서 있다.
신선계곡은 계곡으로 깊이 들어갈수록 절경이고 비경(秘境)이다.안개가 자욱한날. 신선계곡의 용소에서 살던
이무기가 승천하는데 어부의 창을 맞아 요동치다가 백암산 팔선대에 폭포를 만들고는 근처 바닷가에 용바위가
되어서 굳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경북 울진군 남쪽, 백암산(1004m) 자락 북동쪽 사면의 바위골짜기를 타고 흘러내리는 좁고 긴 계곡이 신석계곡
(신선골,선시골)이다.
산행코스:선구리 주차장 → 매미소 → 폐광터 → 용소 →신선계곡→ 합수곡~(왕복 원점회기)
석룡산 조무락골, 방태산 아침가리골, 응봉산 덕풍계곡, 덕유산 구천동계곡, 지리산 칠선계곡, 울진 불영계곡과 왕피천, 내연산 청하골, 대야산 용추계곡, 금원산 유안청 계곡, 연인산 용추계곡 같은 곳이 트레킹 하기에 좋은 곳이죠
< 칠곡 금오산 금오동천 >
눈물폭포 바로 아래 위치한 칠곡 금오산 금오동천 제2폭포와 구유소.
구유소는 선녀를 태우고 온 용마가 물을 마신 곳으로 알려져 있다.
<눈물폭포와 선녀탕>
국내 도립공원의 효시인 금오산 하면 흔히 구미에서 올라
도선 국사가 득도했다는 도선굴과 물소리가 산을 울릴 정도로
우렁차다는 명금폭포를 감상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산행팀은 칠곡의 금오동천을 품은 남릉으로 올랐다.
칠곡까지 가는 것이 약간 부담스럽지만 걷는 시간만 3시간40분.
그리 힘들지는 않다. 금오동천은 들머리에서 7분이면 계곡에 다다른다.
이때부터 제4, 3, 2, 1폭포와 벅시소 용시소 구유소 선녀탕이 연이어 나타난다.
특히 제1폭포는 목욕 중 용마가 사라져 천상으로 오르지 못한 선녀가
옥황상제께 하늘나라로 올라가게 해달라고 눈물로 기원했다 해서
눈물폭포라 불린다. 또 선녀탕은 선녀가 목욕하던 곳,
구유소는 용마가 물을 마신 곳, 용시소는 용마가 몸을 씻은 곳이다.
8부 능선쯤 오르면 산속에 축구장 면적의 절반쯤 되는 평지가 있다.
습지로 조선시대 땐 외적의 침입에 대비,
3500명의 군사가 주둔했다 전해온다.
금오정이란 샘도 있다.
정상 바로 아래 절벽 사이에는 약사암이 있다.
낙동강과 구미시가 한눈에 펼쳐지며 구름다리로
연결해놓은 범종각은 여느 암자에서 만날 수 없는
멋진 풍경을 연출한다.
하산길에도 부처바위 석굴법당 등 볼거리가 무궁무진하다.
계곡에서 더위를 씻고 시간을 보내려면 산행팀이 오른
코스의 역순으로 올라도 상관없다.
< 함양 영취산 부전계곡 >
부전계곡에서 가장 경관이 빼어난 용소와 너른 암반 지대.
여름철이면 아이들이 암반 미끄럼틀을 타는 이곳이 가장 인기를 끈다.
함양이 자랑하는 용추계곡 및 화림동계곡과 달리
함양 이외의 사람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계곡이다.
함양군도 이 계곡만은 개발하지 않고 자연 그대로 보존하기 위해
포장도 하지 않은 채 알리지도 않고 있다.
실제로 함양 관광안내지도에도 표기돼 있지 않다.
올 여름 산행팀이 발굴한 최대의 성과이다.
부전계곡을 품은 산은 영취산.
백두대간이 정맥 하나를 풀어 놓는 지점으로
금남호남정맥 분기점이기도 하다.
2년 전 환경부가 지정하는 자연생태계 우수마을로
선정된 부전마을을 지나면 만나는 부전계곡은
조선 후기 부계 전병순이 은거하고 강학하던 곳.
그의 흔적은 계곡 입구 '부계정사'라는 퇴락한 고가로 남아 있다.
민가 두 채를 지나면 너른 화강암반 아래 짙푸른 용소를 만난다.
암반 사이로 옥류 같은 계류가 포말을 일으키며 용소에 이르는 모습은
마치 놀이공원의 구불구불한 슬라이드를 떠오르게 한다.
실제로 아이들의 노는 모습을 목격할 수 있다.
백두대간에 올라서면 조망도 빼어나다.
이웃한 백운산을 비롯 장안 괘관 황석 거망 금원 기백 월봉 덕유산 등
1000m급 고봉준령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산행중엔 또 함양 서상면과 장수 장계면을 잇는 고사리재도 지난다.
지금까지 육십령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번 산행에서 산행팀이 발굴했다.
< 포항 천령산 청하골 >
청하골 최고의 폭포로 알려진 연산폭포. 30m 높이에서 힘차게 떨어지는
물줄기는 보기만 해도 시원하다.
하산길에 만나는 은폭.
보경사계곡으로 더 잘 알려진 이곳은 여름이면
많은 산꾼들이 즐겨찾는 유명 계곡산행지 중 하나.
'경북의 금강'이라 불리는 청하골은 내연산(삼지봉) 향로봉, 매봉,
삿갓봉 천령산(우척봉) 문수봉 등
6개의 봉우리에 의해 말발굽 모양으로 에워싸여 있다.
4㎞여에 걸쳐 무려 12개의 폭포가 있어 일명 '12폭포골'로 불리기도 한다.
비록 규모는 작지만 넓은 소와 병풍처럼 둘러싸인 기암괴석,
그리고 그 위에 아슬아슬하게 걸려 있는 소나무는
보는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낸다.
보경사를 거쳐 산길은 계곡과 나란히 내달린다.
두 가닥의 물줄기가 떨어져 일명 쌍폭이라 불리는 상생폭포를 시작으로
보현폭, 삼보폭, 잠룡폭, 무풍폭, 관음폭을 거쳐 청하골 최고의 폭포로 불리는
연산폭포까지는 대략 2.7㎞.
높이 30m인 연산폭포에서 힘차게 떨어지는 물줄기는
보기만 해도 시원하다.
이후부턴 능선길을 올라 시계 방향으로 한 바퀴 돈다.
정상에 서면 내연산 동대산 향로봉 무수봉 및 동해바다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하산길에선 시명폭 실폭 복호2폭 복호1폭 은폭을 본 후
산으로 오르기 시작한 바로 그 지점으로 내려와 앞서 본 상생폭에서
연산폭포에 이르는 7개의 폭포를 다시 보며 원점회귀 한다.
참고 사항
하나. 폭포 이름을 알리는 안내판이 일부 없어 상생폭, 보현폭,
무풍폭, 관음폭, 연산폭, 은폭 등 6개 폭포만 정확하게 확인 가능하다.
< 밀양 구만산 통수골 >
구만폭포.
계곡산행지의 고전으로 불리는 구만산은
평소에는 잘 찾지 않다가도 여름철만 되면
성지순례 떠나듯 전국에서 모여드는 전형적인 여름산이다.
해발 785m로 영남알프스 산군 중 낮은 축에 속하고
전망 또한 수목에 가려 온전치 못하지만
빼어난 계곡 덕택에 여름이면 이런 기현상이 발생한다.
밀양 산내면과 청도 매전면의 도계(道界)를 이루는 구만산 산행은
대개 구만폭포가 위치한 통수골로 올라 가인리 가인계곡으로 하산한다.
이럴 경우 걷는 시간만 4시간30분 정도 되는 구간에서 아마도
70%쯤이 계곡인 그야말로 맞춤형 계곡산행이 완성된다.
구만산 최고의 절경은 뭐니뭐니해도 구만폭포.
40m쯤 돼 보이는 기암절벽 사이로 떨어지는
구만폭포는 여름이면 남녀 구분없이 어른들의 물놀이 장으로 변모한다.
시퍼런 물빛의 너른 소에는 10여 명이 물장구를 치며
나이를 잊은 채 동심으로 돌아간다.
폭포수가 떨어지는 지점의 최고 수심은 어른 키보다 더 깊다.
하산길의 가인계곡은 통수골과 사뭇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오픈된 통수골과 달리 가인계곡은 숲에 가려
물소리만 들릴 뿐 산길에선 거의 보이지 않아
접근하기 위해선 작은 소로를 따라 내려가야 한다.
이 때문에 여타 계곡에 비해 아직 원시 비경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봉의저수지를 거쳐 내려오면 입구엔 인골산장도 있다.
산꾼들에겐 아주 유명한 집이다.
후덕한 주인 부부의 마음씨와 별미를 동시에 맛볼 수 있다.
오리구이 닭백숙 흑염소 등이 주메뉴이다.
< 거창 덕유산 삿갓봉 >
덕유산 삿갓봉도
구만산처럼 들머리와 날머리가 모두 계곡과 함께 하는 전형적인 여름산행지.
하얀 포말을 일으키는 작은 폭포와 어른들도 수영이 가능한 너른 소,
선녀들이 목욕을 했을 법한 타원형 욕조모양의 웅덩이
그리고 이를 둘러싼 주변의 병풍바위와 울창한 숲이 산행 내내 이어져
산행을 왔는지 유람을 왔는지 착각할 정도.
산세도 빼어나다. 밧줄을 타고 올라야만 하는 암벽과
정상에서의 장쾌한 조망, 곳곳에서 만나는
야생화는 한순간도 무료함을 느끼지 못 할 정도로 오감을 즐겁게 해준다.
들머리는 덕유산의 거창 쪽 베이스캠프 격인 황점.
황점에서 삿갓봉~월성재~월성계곡~황점으로 원점회귀하는 코스가 일반적이다.
하산길 월성계곡은 거창의 계곡 중 으뜸으로 칠 정도로
경관이나 유량면에서 빼어나다.
월성재에서 장수군 토옥동계곡으로 내려서는 길은 현재 비법정 탐방로로
지정돼 있다. 참고하길
< 밀양 가지산 쇠점골 >
쇠점골 상류의 조그만 폭포와 너른 소. 이 소는 어른 키보다 깊다.
영남알프스의 맏형 가지산은
산이 깊으면 골이 깊다는 정설대로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계곡을
무려 다섯 개나 품고 있다.
심심이골 용수골 석남사계곡 학심이계곡 그리고 쇠점골.
오천평반석이 위치한 쇠점골은 접근이 빼어난 데다
주변에 국내 100대 명소 중 하나로 손꼽히는
호박소와 천연기념물인 얼음골이 위치해 있어
부지런히 발품만 판다면 일거삼득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쇠점골과 하산길인 용수골은 오래 전 밀양 산내 사람들이
지금의 석남터널이 뚫리기 전 언양장을 보러 다니던 옛길.
쇠점골이란 이름은 석남고개를 오르내리던 말들의 말발굽쇠를
갈아주고 술도 팔던 주막 '쇠점'에서 유래됐다 전해온다.
초창기 산꾼들이 많이 애용했지만 석남터널이 생기면서 도로를
한번 건너야 하는 단점이 있어 최근에는 뜸한 편이다.
이 때문에 호젓한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쇠점골에는 알려지지 않은 넓고 깊은 소가 여럿 있어
어른들이 수영을 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