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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스크랩 2013 남미 여행기 (8) 쿠스코 시내-2
창학-세계로 추천 0 조회 39 14.01.12 21:26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식민지시절 산토도밍고 수도원이었으나 지금은 수도원은 폐쇄되고 옛 꼬리깐차 신전을 1층만 복원하고

2층과 나머지 시설은 그대로 두고 박물관으로 개조해 전시하고 있다.

대한민국 같았으면 식민지 잔재라 모조리 허물고 옛 모습을 복원했을텐데 조금 고개가 갸우뚱 해진다.

무엇이 좋은지는 각자 생각에 맡긴다.

 

꼬리깐차 박물관이란 현판

 

현관입구를 들어서면 이렇게 옛 신전을 재현한 건축물이 있습니다.

수도원회랑안에 재현을 한것인데 원래 이 크기였는지 아니면 회랑 크기에 맞추어 재현 했는지 문외한으로써는 알길이 없습니다

 

저렇게 정교하게 돌 사이의 끼움돌까지 있는 것 보니 원래 있던 건축물인가 하는 생각까지 듭니다.

이 수도원이 철저히 파괴된 꼬리깐차 신전위에 세워진 건축물이라 하는데.......

 

잉카의 모든 창문들은 사다리꼴입니다. 심지어 출입구 문도 그렇고 담을 축조한것도 멀리서 보면 사다리꼴 입니다.

이 사다리꼴이 가장 외부적 충격에 안정적 이라지요.

지진대위에 서있는 잉카의 유적이 오늘날 까지 있는 것도 이 석조 기술때문 이랍니다.

나중에 방문한 삭사이망 유적지에서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됩니다.

 

 

복원 작업에 사용된 옛 돌들. 그러나 대부분의 돌들이 스페인식 건축물 건설에 쓰여져 복원시 어려움이 많았다 합니다.

 

옛 꼬리깐차 신전의 모형도. 이 것도 추측일 따름입니다. 그들에겐 문자가 없었으니까요.

마야나 아즈텍 문명엔 상형문자가 있었으나 그 들의 발달된 문명이 파나마와 에콰도르의 정글을 뚫고 남하 하지 못했다 하네요.

수도원의 앞마당을 바라다 보는 대빵씨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 댓글 좀 남겨 주세요.

사실 이날 처음에 여러명 같이 투어를 시작했는데 모두들 피곤하고 고산 증세가 왔는지 숙소로 돌아가

 꼬리깐차 방문시에는 대빵씨와 저만 단 둘이서 다녔습니다. 외로운 남자들만의 투어.

 

 

잉카인 들이 달마다 해야될 일을 그림으로 표시한 문양이랍니다.

 

꼬리깐차의 마당을 바라본 모습. 저 곳의 주춧돌 위에도 옛 잉카의 전성시대에는 어떠한 건축물이 있엇나 상상해 봅니다.

 

남아있는 옛 잉카의 석벽.

 

 

이층 회랑에는 현대 페루의 예술품등을 소장한 박물관이 있습니다.

 

이층에서 내려다본 꼬리깐차의 신전. 회랑안에 들어 있어 복원시 회랑에 맞추어 복원한 느낌이 듭니다.

이건 단순한 제 생각입니다.

 

벽은 옛 유적을 그대로 활용한 것 같은데, 벽 사이에 있는 저창문 같은 구석에는 금은 장식을 한 조형물이 있던 곳이랍니다.

 

 

유리로 보호된 석조물이 보입니다. 이돌은 원래 잉카시대 부터 있던 돌이고 복원된 돌이 아니랍니다.

그래서 두꺼운 강화유리로 보호하고 있습니다. 그 옆의 복원된 돌 보다 더 정교해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유일하게 남아 있다는 잉카의 세계관이 표현된 황금판. 이것마져 스페인의 탐욕에 녹여져 스페인 금화로

변했다면 이 꼬리깐차 박물관의 존재 의미가 있을까 생각해 본다.

잉카인들의 태양과 달,별, 인간들, 그리고 그들을 먹여 살리는 농작물들 황금판에 새기며 무엇을 기원했을까?

현대인의 짧은 생각으론 알 수 없다. 타임머신을 타고 그들의 시간에 돌아가 같이 생활하기전에는.......

 

쿠스코의 거리를 걷는 현대와 전통. 청바지는 역시 리마에 어울리고 쿠스코에는 주름치마가

어울리는건 나만의 생각일까?

 

산토도밍고 석벽위에 세워진 현대의 쿠스코와 맞게 변화된 십자가.

살아 남으려는 인간의 의지는 대단하다. 리마의 종교재판소에서 보았던 처형장면과 개종을 강요하는 고문틀.

그들은 살아남기 위해 스페인의 마리아상과 그들의 토착신앙의 신을 합쳐 놓는 신기를 발휘하고 오늘 날의

스페인보다 더 많은 스페인어를 쓰는 남미의 인류로 살아 남았다.

 

가장 쿠스코다운 로레또 거리.

이 거리를 걸으면 타임머신을 타고 잉카의 거리를 걷는 착각을 일으킨다.

 

 

 

대빵씨는 저 아가씨 옆의 문으로 들어가 앙카라털로된 판쵸를 건진다.

 

그 문으로 들어가니 이렇게 기념품?이 있다.

 

로레또 거리를 거쳐 다시 아르마스광장으로 나온다.

 

왼쪽의 이층 베란다에 여러사람들이 앉아 광장을 내려다 보는데 아이러니 하게도 이곳은 스타벅스입니다.

 

하얀 앙고라  판쵸를 입고 다니는 대빵씨. 무척 어울립니다.

나중에 마추피추 투어후에 대빵씨는 다른 일행에게 이 판쵸를 양도하는 상술을 발휘 합니다. 대단 합니다.

 

쿠스코의 상징인 12각돌.

 

 

정말 면도날도 안 들어가는 석조 기술입니다.

 

석조물에서 약간의 팁을 주고 잉카의 추장과 함꼐

이제 쿠스코의 아르마스 광장에도 해가 지네요.

오늘도 많이 걸었습니다.고지에서 무리한 감도 있네요.

 

 

 

아르마스 광장 한켠에 있는 스페인식 건축물,잉카의 허문 돌로 지어진것 같은데 확실히 엉성하죠.

지진이 나면 곧 무너지겠죠.  저 밑의 잉카의 주춧돌은 끄덕 없을텐데.

 

 

이제 완전히 어두워 졌네요. 숙소로 돌아 갈 시간이 ?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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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4.01.16 09:10

    첫댓글 앉아서 편히 여행 잘했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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