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on EOS 400D
Copyrightⓒ Jerome* All rights Reserved。
-
2010.9.4#
출사를 나가기로 마음먹은 토요일 오후, 어디로 가야할까 고민중, 인터넷에서 본 이기대 사진이 맘에 들어 카메라와 삼각대를 들쳐메고 집을 나섰다. 이기대공원은 부산광역시 남구 용호동에 위치한 해안공원이다, 수려한 해안절경과 잘 꾸며진 산책로 등으로 많은 부산사람들이 찾지만, 생각보다 잘 알려지지않은, 또한 부산사람들조차 안가본 사람이 많은 숨겨진 명소이기도 하다.
내가 출발한 남구 대연동에서 직행으로 가는 버스가 있어 오고가는 교통편은 편했던거 같다.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가기에는 굉장히 좋은곳일거 같다,
이기대공원에 대한 정보~ 장산봉 동쪽 산자락에 바다와 면하여 있는 공원이다. 해안 일대에 약 2㎞에 걸쳐 기기묘묘한 바위로 이루어진 암반들이 바다와 접해 있어 낚시를 즐기기에 좋은 곳으로, 부산에서 가장 유명한 낚시터로 꼽힌다. 순환도로와 오륙도로 이어지는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으며, 공원 곳곳에 각종 운동기구도 설치되어 있다. 1993년 시민들에게 개방되기 전까지 군사작전지역으로 통제되었던 곳이라 희귀한 식물과 곤충이 서식하는 등 자연보존 상태가 좋다. 1999년 10월경바닷가 바위에서 공룡 발자국이 발견되면서 남구청에서 이 일대를 정비하여 공원으로 조성하였다. 년 10월경바닷가 바위에서 공룡 발발견 해안 일대에 약 2㎞에 걸쳐 기기묘묘한 바위로 이루어진 암반들이 바다와 접해 있어 낚시를 즐기기에 좋은 곳으로, 부산에서 가장 유명한 낚시터로 꼽힌다. 순환도로와 오륙도로 이어지는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으며, 공원 곳곳에 각종 운동기구도 설치되어 있다. 1993년 시민들에게 개방되기 전까지 군사작전지역으로 통제되었던 곳이라 희귀한 식물과 곤충이 서식하는 등 자연보존 상태가 좋다. 1999년 10월경바닷가 바위에서 공룡 발자국이 발견되면서 남구청에서 이 일대를 정비하여 공원으로 조성하였다.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에게 드리는 교통편 팁~ 부산 시내버스 22, 24, 20, 27, 39, 131 번 버스가 이기대공원과 오륙도로 모두 갈수 있는 버스이다. 지하철을 타고와 경성대학교나 대연동에서 타면 15분정도면 금새 이기대입구 정류장에서 하차할수 있고, 정류장에서 쉽게 이기대로 가는 이정표 간판을 찾을수 있다. 몇몇 버스는 서면이나 부산역까지도 가므로 참고하시길!
하여간, 무지하게 미칠듯이 더운 날씨에 카메라와 삼각대를 메고 걷기만 해도 땀이 쏟아지는 날씨, 버스에서 내리니 곧바로 이기대공원으로 가는 푯말을 쉽게 발견했다! - 이기대 공원으로 가는 이정표 실제 공원으로 가는 이정표는 800m이지만, 중간에 이정표가 없어서 조금 해맸었다 넉살좋은 할아버님 한분이 길을 물으니 친절하게 동행해주셔서 길을 쉽게 찾을수 있었다.
내가 가는 코스는 공원으로 가는 게 아니라, 동생말이라고 하는 해안전망대부터 해안도로를 따라 걷는것이다. 말은 해안산책로라고 하는데, 생각보다 지옥의 코스였다 ㅋㅋㅋㅋㅋㅋ
- 동생말이라고 하는 해안전망대로 향하는 길, - 고요한 숲길을 조금만 걷다보면 동생말에 도착할수 있다. - 시원하게 보이는 해안, 저 언덕길을 오르면 동생말! 광안대교도 보인다. 드디어 도착한 동생말, 이제부터 해안산책로를 따라 발닫는곳까지 가보자는 심산으로 걷기시작한다, 그런데,, 뒤에 다시 말씀드리겠지만 정말 만만치 않고, 조금 막막하다. 가시는분들은 계획을 잘짜시길 바란다. - 동생말에서 바라본 광안대교, 저 멀리 해운대 누리마루와 마천루까지 한눈에 들어오는 절경~ - 날씨가 조금은 흐려서 아쉬웠다 - 본격적인 이기대공원 탐방시작! 나를 힘들게 했던 나무계단 ㄷㄷ - 동생말 전망대 안내판, 동생말은 쉽게 말하면 이기대공원의 끝이자 시작점이라고 할수 있다, 보통 이곳에서 출발하거나 이곳에서 끝을 맺는데, 끝까지 해안선을 따라 걸으면 오륙도까지 이어진다. 동생말에서 오륙도까진, 산행도보를 따라 약 2시간이 넘게 소요되었다, 참고로 꽤 힘들다! 중간에 볼수 있는 곳까지 보고 오자는 생각이었지만, 어느정도 걸어가니, 다시 돌아갈 엄두가 안났다. 그리하여, 어쩔수없이 선택의 여지가 없이;; 오륙도까지 걸어가긴 했으나,,
말했다시피, 꽤나 힘든 코스이고 산행도 해야하므로, 무거운 장비를 들었거나 체력이 좀 안되시는분, 또한 산행을 싫어하는 분이나 여성분들은 이 코스를 계획할때 분명히 체력안배를 하고 어느정도까지 보고 어디로 나가자는 계획을 잘세워야지, 안그럼 나처럼 된다 ㅋㅋㅋㅋㅋ
- 시원하게 피서를 즐기시는,,,
- 구름다리, 뛰어보면 조금씩 흔들리는게 조금 아찔하기도 하다 - 이기대공원 해안산책로, 이기대는 보통 저런 무난한 코스로 해안선을 따라 쭉 이어진다. - 심심찮게 발견되는 갯바위 낚시꾼들 - 위험천만해 보이는 바위지만 낚시꾼들에겐 기회의 땅! ㅋㅋ - 한때 군사적 요충지였던 이곳에는 아직도 군부대와 해안철책과 초소들이 심심찮게 눈에 띈다. - 하루빨리 이러한 철책들이 역사적 산물로만 남기를 바래본다 - 깨끗하고 맑은 바닷물! - 역시나 낚시꾼, 뭐좀 낚으셨나,, - 시원하게 부서지는 파도, - 파도는 거세지만 바람한점 없는 더운날씨였다 ㅠㅠ - 특이하게 생긴 돌들, 공룡발자국이 발견되서 유명해진 곳이라 이런 모양들이 유독 눈에 들어온다. - 촤악! - 중간에 작은 동굴을 체험할수있는 곳도 있다 - 10미터도 안되는 짧은 동굴이지만, 아주 약간이나마 동굴의 맛과 시원함을 느낄수 있다. - 동굴 내부에서 바라본 천장, 물이 뚝뚝 떨어진다. - 수만년간 파도가 때려온 자리는 어느새 물길이 생겨버렸다, - 해변을 보며 맨발로 걸을수 있는 지압로도 있고,, - 해녀들의 휴식장소인 해녀막사, - 구리를 채굴하는 광산의 갱도까지, 볼거리와 배울거리가 풍부한 곳, - 해안을 바라보며 쉴수 있는 멋진 벤치 - 작품들도 몇개 눈에 띈다. - 재난경보나 송신탑 정도의 역할을 수행하는 곳인가보다, - 광안대교까지 한눈에 들어오는 멋진곳, 이곳에서 영화 해운대의 촬영도 이루어졌단다. - 시인의 작품까지 멋진 풍경이 되어버리는,, - 이곳은 공룡발자국이다 아니다 논란이 되어 한바탕 난리법석을 떨었던 곳이라고 한다, - 덩그러니 세워진 비석이 멋져서 찍은 사진, 이곳을 지나면 중간기점(?)이라고 할수 있는 광장이 나온다, 작은 매점이 하나 있다, 오륙도까지 유일한 매점이다 이곳에서 음료를 하나 사먹고 휴식을 취했는데, 물을 사가지 않은것을 후회했다... 특이한 점이라면 애완견과 애완오리!가 있다는것,
이곳을 지나면 두가지 길이 갈라지는데, 본격적인 산행의 시작이라 할수 있다. 아래로 내려가면 계속 해안가를 따라 가는 길이고, 위로가면 산을 따라 가는 길이나온다. 나는 해안보단 산을 택했다. 거의 등산에 가까운 산책의 시작이 된것이다.
- 녹빛이 우거진 소나무숲, - 이런 운치있는 산행로를 따라 해안을 바라보며 이동하는 맛이 일품! 이곳을 따라 가다보면 중간에 군부대가 있고 길이 없다는 이정표가 나온다. 거기서 위로 올라가면 전망대가 있고 순환도로가 있고, 또 다른 길로 가면 계속해서 산을 타서 오륙도로 향한다. 앞에서 언급했다시피, 이제 여기까지다 싶으신분들은 동생말로 돌아가거나 순환도로로 빠지는것이 나을 것이다, 여기부턴 오륙도까지 논스톱이기 때문이다! - 해안절벽이 멋진곳, 천해절경이 따로없다. - 아찔한 높이, 바닷물을 타고온 쓰레기들이 조금 안타깝다. - 하늘끝까지라도 갈것같은 산책로 나무계단,, 헉헉.. - 시원한 해안가의 모습을 보고만 있어도 가슴이 뻥뚫린다. 저 언덕을 넘어서 20분정도 걷다보면 농바위를 만날수 있다.
- 기괴한 모습을 취한 농바위 농바위는 보시다시피 바위위에 바위들이 얹어진 기괴한 모습을 취한 바위이다. 사실 처음 출발할때 농바위만 보고 돌아가자는 생각으로 갔지만, 돌아가기엔 너무 멀리 와버렸다...
결국 갈때까지 가보자는 생각으로 오륙도까지 가자고 농바위를 따라 계속해서 이동한다! - 외롭게 서있는 농바위 - 드디어 농바위를 지나 오륙도 해맞이 공원으로 가는 이정표, 이 0.8km가 어찌나 멀던지...ㄷㄷ 엄청난 오르막길을 몇차례 지나 걷다보면 드디어 뻥뚫린 오륙도의 전경이 펼쳐진다. 하악~ - 코스모스가 핀 벌판과 하늘의 아름다운 조화 -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오륙도 해맞이 공원과 오륙도!! - 오륙도 쪽으로 내려가다보면 거대한 꽃밭이 있는데 지금은 꽃이 없다. 꽃이 만발일때 가면 정말 멋질듯... - SK뷰 아파트 사이로 해가지기시작한다... 꽤나 고급 아파트 같더라... - 드디어 도착 ㅠㅠ 힘들었다 ㅠㅠ 생각보다 엄청난 거리를 물한통없이 , 카메라와 삼각대까지 메고 걸은 터라, 체력은 완전바닥나고 너무너무 힘들고 온몸에 땀은 범벅... 탈진 할거 같았다 ㅋㅋㅋ 오륙도를 봤으니 아파트 단지로 들어가 뭘좀 먹고 싶었지만, 기왕 온거 올라가보자!
- 코스모스 파종지, 언덕에 멋지게 코스모스들이 피어있다. - 해맞이 공원에서 바라본 이기대 공원으로 가는 산책로, 저곳까지 올라갔다가 온셈이다... - 이것이 바로 오륙도 !! 오륙도에 대한 설명이 없으면 아쉽겠지!
저 사진 맨뒤 등대가 있는 섬을 제외하곤 모두 무인도라고 한다, 섬이 5개라 오륙도... 단순한데?
여하간 , 지옥의(?) 여정을 마치고 터벅터벅 해가져 가는 도로를 걷는다 곧바로 SK뷰 아파트 단지에 들어가 상가로 ㄱㄱ,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이곳에 있기때문에, 여행을 마치거나 이곳에서 시작하는 분들은 간단한것을 구매하기에도 좋을거 같다, 여하간 이곳에서 아이스크림과 음료수를 한껏 먹고 갈증과 피로 해결! 이제 돌아가는 길,,, 너무 피곤해서 곧바로 갈까도 했지만, 동생말에서 바라보는 광안대교 야경이 그렇게 멋지다는데 놓칠수 없지! 결국 마을버스를 타고 다시 이기대입구로 향하는 나.. 정말 독하다 나도 ㅋㅋ 어두워진 하늘, 광안대교 야경은 다음편 보너스 트랙에서 따로 공개한다!
★
- 리플과 소감은 기본인거 아시죠? - 스크랩시 출처는 꼭 밝혀주세요 - 여행관련 정보나 질문은 쪽지나 리플 주시면 성심성의껏 알려드릴께요! - 더 많은 사진 원본들과 그외 여행사진은 www.cyworld.com/bolwang
Loading... |
이기대공원에 대한 정보~
교통편 팁~
부산 시내버스 22, 24, 20, 27, 39, 131 번 버스가 이기대공원과 오륙도로 모두 갈수 있는 버스이다.
지하철을 타고와 경성대학교나 대연동에서 타면 15분정도면 금새 이기대입구 정류장에서 하차할수 있고,
정류장에서 쉽게 이기대로 가는 이정표 간판을 찾을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