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우선 동행 9기를 함께한 교수님들, 학원관계자분들, 수험생분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하나라도 더 챙겨주려 하신 교수님들과 학원관계자분들께 감사를, 함께 같은 길을 걸어온 수험생들에겐 축하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이 글에서는 제가 지금까지 겪었던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앞으로 법원직 공부를 시작할 수험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만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이하 내용은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교수님들과 학원관계자분들의 조언을 최우선으로 하시길 권장드립니다.)
<과목이 많은 것은 오히려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법원직 공무원은 2026년까진 8과목이었으나, 2027년부턴 한국사가 검정시험으로 대체되어 사실상 7과목이 된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그리고 7과목도 다른 직렬의 공무원 시험보다는 2과목이나 더 많습니다. 저는 법원직의 과목수가 많은것이 오히려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합격 평균이 과거보다 낮은 현재상황에서, 자신이 자신없는 과목은 낮은 점수를 받고 다른 과목들은 좋은 점수를 받으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는 전략을 세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영어가 진도별, 전범위 모의고사 내내 50~60점대를 유지해서 영어를 애초부터 60점대를 목표로하여 최소한으로 공부했습니다. 다만, 그만큼 다른 법과목이나 한국사 같은 암기과목에 더 시간을 투자하여 전체 평균을 높이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그 결과 실제 시험에서 영어 64점을 맞았지만, 다른과목 덕분에 평균 84.5라는 결과를 만들어냈습니다. 즉, 단순히 과목이 많다고 포기하고 도망가기보다는 역으로 과목이 많은것을 이용하여 본인의 전략을 세우는것을 추천합니다.
< '때' >
다른 과목들도 그렇지만 민법과목은 수험생 입장에서 매우 어려운 과목입니다. 이럴때일수록 양을 늘리기보다는 교수님들이 하라는 것이라도 제대로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아무리 어려운 내용이라도 교수님께서 항상 강조하신 시험장노트를 여러번 반복하면 이해되지 않던 내용도 이해가되고 기억에 오래 남습니다. 반면 내용이 어렵단 이유로 타 학원의 교재를 참고하거나 교수님의 가이드와 다른 공부를 한다면 단기간 실력향상을 경험하긴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학원에서 하라는데로 공부를 해도 성적향상이 없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멘탈이 나가서 수업을 빼먹는게 아니라 학원과의 상담을 적극활용하고, 그럼에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면 걱정은 접어두고 그냥 계속 하시면 됩니다. 저같은 경우, 각 과목별 눈에띄는 실력향상은 시험 직전 1달전쯤 나타났습니다. 즉, 본인이 학원에서 하라는데로 하는데도 성적향상이 보이지 않는다면, 그 이유는 아직 '때'가 안되었기 때문입니다. 그 '때'가 오기까지만 버티면 그동안의 지식이 체계적으로 정리가 되고 문제가 어디서 나올지 핵심 키워드 및 문구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그 '때'라는 것은 본인이 그동안 공부를 성실히 했는지 혹은 본인의 학습능력에 따라 시기가 사람마다 다르다고 봅니다. 다시말해 누군가는 1년안에 '때'가와서 성적향상을 경험하는 반면, 누군가는 2년 3년 혹은 그 이상을 공부해야지 '때'가 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제가 말하는 '때'라는 것이 더 빨리 오게하려면, 공부법에 대한 본인만의 고집을 줄이고 학원과 교수님들의 조언을 적극 수용하는 자세를 지니는 것이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생각해봅시다. 학원과 교수님들은 제가 감히 생각할 수 조차 없는 많은 수험생의 유형을 경험하셨고 다양한 유형의 수험생들을 합격시키셨습니다. 그리고 그 다양한 수험생들에게 적용될 수 있는 공부법을 수업에 적용하고 또 어떻게 공부해야하는지 조언을 해주십니다. 그렇다면 수험생들 각자는 본인이 가지고 있는 공부법이, 법원직 시험에 통하는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교수님들의 조언보다 본인의 공부법을 고집하는것이 현명한 것일까요? 저는 검증된 공부법을 공유해주시는 학원과 교수님들의 조언을 적극 수용하는것이 가장 현명한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원과 교수님들이 조언해주시는 공부법이 본인의 공부법과는 전혀 다른 공부법일지라도, 각 순환별로 본인의 것으로 만든다면 앞서 말한 '때'라는 시기는 분명 앞당겨질 것입니다.
(이하 순환별 내용은 동행 9기 순환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동행 10기 순환 커리큘럼과는 다릅니다.)
<1~2 순환>
초시 : 절대 의욕이 불탄다고 너무 무리해서 달리면 안되는 순환이라 봅니다. 엥? 열심히 하면 좋은거 아닌가? 라는 의문이 생기실 수 있지만 공무원 시험은 마라톤과 같다고 봅니다. 처음부터 너무 뛰면 결승점이 가까워질수록 힘이 빠지고 속도가 느려지듯이, 공무원 시험도 처음에 불타는 의욕에 무리해서 달리면 정작 중요한 문제 풀이나 최종 정리 시기에 집중력과 의지가 꺾여 좋지 않은 결과를 마주하게 될 가능성이 매우매우매우매우매우 큽니다. 물론 본인의 집중력과 의지는 너무나 뛰어나서 앞서 말한 사태가 일어날 일이 없다고 생각하신다면 무시하셔도 좋습니다. 다만, 저는 1년차 초반에 너무 무리하여 갈수록 집중력과 의지를 잃었고 그 결과 재시를 하였습니다. (공무원을 준비하는 제 주변 친구들 몇몇도 저와 비슷한 상황을 마주했습니다.) 따라서 학원 커리큘럼을 성실하게 따라가되, 학원에서 요구하는 것 이상으로 다른 학원의 책을 본다든지, 미리 문제를 풀어본다든지 등은 오히려 악영향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말해드리고 싶습니다. 애초에 학원에서 하라는 것을 완벽하게 하려한다면 추가로 무언갈 할 시간도 없을 것입니다.
재시 :재시생 입장에서 기본서 순환은 방심하거나 풀어질 수 있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본인들이 초시생보다 잘한다는 생각에 너무 여유를 가진다면 초시생들에게 따라잡히는 것은 순식간이고 또다시 1년을 준비해야 할 수 있으니 그 어느 순환보다 가장 열심히 회독하고 또 회독하여야 하는 시기라고 봅니다. 따라서 재시생은 초시생과는 다르게 기본서 순환동안 수업만 따라가면 안되고 추가로 시험장노트, W, 기본서 회독을 병행 하여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2년차때 7월부터 기본서 회독을 반복하고 8월에는 시험장노트도 반복해서 봤습니다. 또한 1년차 때 저 스스로 약하다고 느꼈던 과목을 집중적으로 공략하였고 8과목 점수의 전체적인 균형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3순환>
초시 : 진도별 모의고사와 W문제 풀이가 병행되는 순환입니다. 긴 시간동안의 입력단계를 마치고 출력해보는 순환이라 조금은 재미가 있었던 순환이었습니다. 교수님들도 강조 하시겠지만 W순환은 예습 복습이 그 어느때보다 철저하게 이루어져야합니다. 하루라도 삐끗하면 다음날의 수업에 지장이 가고 결국 우르르 밀리는 결과를 마주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시간을 정해서 그날의 수업에 대한 복습과 다음날 수업의 예습을 철저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시간관리를 하여야 합니다. 말이 쉽지 실제 하루하루 따라가는 것은 생각보다 힘들 수 있습니다. 그럴때마다 상담을 통해 본인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아갈 것을 권장합니다. W문제 풀이 순환은 기존에 잘하던 사람들도 지쳐서 풀어지기 쉬운 순환이고, 점수에 집착하느라 멘탈이 나가는 시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럴수록 진도별 모의고사 점수에 집착하지 않고 하루하루 성실하게 예습 복습을 하여 W순환을 무사히 완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절대 진도별 모의고사 점수에 휘둘리지말고 묵묵히 본인이 할 것을 하면 되는 순환임을 꼭 기억하시면 좋겠습니다.
재시 : 진도별 모의고사에서 좋은 점수가 나올 것입니다. 초시생들에 비해 좋은 점수를 받았다는 것에 안도하지말고 오히려 더 바쁘게 움직여야하는 순환입니다. 저는 예습 복습과 더불어 W 수업을 들으면서 확실히 안다 싶은 선지는 과감히 지우는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결국 누가 더 회독을 많이 하냐인데, 회독을 더 많이 하려면 지워진 선지가 많아야 합니다. 그리고 선지를 지우는 작업은 꽤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데, W수업때부터 지워나가기 시작하면 W순환 종료시 이미 1차적으로 선지 지우기 작업을 한셈입니다. 물론 초시생들도 수업을 들으며 지워나가면 최고로 좋은것이지만, 아무래도 본인이 확실히 안다는 확신이 서질 않아 오히려 공부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재시생은 반드시 하여야 합니다. 1차적으로 선지를 지웠냐 안지웠냐는 전범위 모의고사기간이나 개인 자습기간동안 회독에 있어 정말 큰 도움이 됨을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4순환>
초시 : 전 범위 모의고사를 치르고 자신의 성적을 학원 내 성적순위표와 비교를 하며 본인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순환입니다. 핵심은 본인이 상위권이 아니더라도 전혀 기죽을 필요 없다는 것입니다. 이번 전국과 지역별 필기 합격컷을 보면 아시겠지만 학원내 상위권, 중간 혹은 중간보단 조금 하위권이라해도 충분히 필기 합격 가능한 점수입니다. (광주같은 경우 합격컷이 59점) 그러니 절대 점수에 집착하여 우울해하고 힘들어하지말고, 묵묵히 본인이 계획한 공부량을 하루하루 성취해 나아가면 됩니다. 하지만 말이 쉽지, 당사자는 본인의 순위와 학원에서 어느 위치인지 신경을 안쓰고 싶어도 신경을 쓰게 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럴수록 냉정하게 현재 법원직 합격컷이 낮다는것과 끝까지 해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걱정은 접어두는 것이 가장 현명한 공부법입니다. 이와 관련해서 멘탈관리가 어렵다면, 학원 상담 시스템을 적극활용 하여야 합니다.
4순환(전범위모의고사)은 W회독을 가장 많이 할 수 있는 순환입니다. W순환에서는 진도를 나가기 바빠 선지를 지우는 작업을 하지 않았던 초시생들도 전범위 모의고사 순환에서는 반드시 W회독을 반복하며 선지를 지워나가는 작업을 하여야 합니다. 회독하며 선지를 지워나갈수록 다음 회독시간이 단축되는 것을 경험할 수 있고 그 결과 재시생들과 실력이 같아지게 됩니다.
재시 : W순환에 이어서 계속적으로 W회독을하며 지워나가야 합니다. 이미 초시생들은 본인들만큰 실력을 쌓았고, 합격을 하기위해서는 초시생과 다른 재시생들을 이겨야합니다. 하루종일 앉아서 책만보는 것이 힘들고 지치겠지만 무리를해서라도 하루 정해진 회독량을 채우기 위해 자리를 지켜야 합니다. 저같은 경우, 전범위 모의고사 기간동안 모든 법과목 W 3회독을하며 선지를 소거해 나갔고 결국 아주 지엽적이거나 중요한 선지만 남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소거작업 후에도 지우지 못한 선지가 있는 W페이지만을 찢어서 시험장에 가져갔습니다. 이번 시험에서는 제가 끝내 지우지 못한 선지에서 출제가 많이 되었고 시험직전 한번 본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즉, 전범위 모의고사를 보며 본인의 점수에 안도하는 것이 아닌 계속 W회독을하며 선지를 소거해야하는 아주 바쁘고 중요한 순환임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정말 힘들고 지쳐도 '내가 여기서 힘들다고 쉬거나 휴대폰을 한다면 내년에 또 공부를 해야한다'는 생각으로 버티고 또 버텨야 합니다.
<순환이 끝나고 혼자 공부하는 시간>
초시+재시 : 아는 것도 다시 한번, 모르는 것은 이해보단 암기 해야하는 시기입니다. 저는 순환이 끝나고 혼자 공부하는 기간때 W의 모든선지를 빠르게 읽었습니다. 전에 알았던 것이라도 너무 오래 보지 않으면 다른 개념과 혼동되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소거된 선지도 가볍게 1독함으로써 기억을 되살리는 과정을 밟았습니다. 그 이후 회독에선 시험장에 가져갈 최후의 선지를 선별하고 책을 과감히 찢었습니다. 한국사 같은 경우에는 하루 날을 잡고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을 하였고 영어, 국어는 평상시 꾸준히 해온 것을 믿고 추가로 무언가를 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이 기간은 딱히 추가로 무언가를 해야하는 순환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저 지금까지 해온것들을 최종적으로 본인의 방식으로 정리하는 시간이라고 봅니다. 핵심은 자신이 지금까지 해온 것들을 믿고 자신감과 강한 기세로 시험일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라고 봅니다.
<저만의 공부 TIP>
수험생입장에선 결국 법과목은 암기입니다. 그리고 공부를 하다보면 비교해야하는 내용이 정말 많고 읽어도 무슨 내용인지 모르겠는 내용이 많습니다. 그럴때마다 저는 [표]를 그렸습니다. 문장에서 키워드를 잡고 그 키워드에 따른 결론을 비교정리하는 표를 만들어, 어려운 문장을 하나의 그림으로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표를 포스트잇에 그렸고 독서실 책상 벽면에 하나하나 붙여나갔습니다. 그리고 집에 가기전 그동안 쌓인 포스트잇의 내용을 1독하거나, 식사시간에 사진촬영을하여 완벽하게 암기하려 노력하였습니다. 그 결과 지엽적이고 어려운 선지도 쉽게 이해했고 보다 빠르게 회독할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안읽히는 문장이거나 비교정리가 필요한 내용은 표와 포스트잇를 적극 활용하여 모두가 어려워하는 개념을 본인의 것으로 만들기를 추천합니다.
<필기구 활용>
필기구마다 각자 용도를 특정하여, 모든 과목들에 공통되게 사용한다면 핵심파악과 회독에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다음과 같이 필기구를 사용하였습니다.
준비물 : 녹색형광팬, 파란형광팬, 핫핑크형광팬, 노랑형광팬, 빨간볼팬, 검정볼팬
녹색형광팬 : 판례의 상황 or 메인 키워드
파란형광팬 : 긍정 키워드
핫핑크형광팬 : 부정 키워드8
노랑형광팬 : 핵심
빨간볼팬 : 밑줄 및 메모 (중요한 것)
검정볼팬 : 덜 중요하지만, 1독 정도 하면 좋은 것
(긍정과 부정의 키워드에 굳이 형광팬을 사용하는 이유는 실제 시험에서 긍정 부정의 키워드가 생각이 나지 않아도, 상황이 기억나면 파란색이었는지 핫핑크였는지만 떠올라도 문제를 풀 수 있는 경우가 매우 많았습니다.)
<인강생들에게>
인강이라는 것이 편리하다면 편리하지만 실강보다 더 힘든 수험생활이 될 수 있습니다. 실강은 주변에 같은 길을 가는 사람들로 가득차 있다면, 인강은 주변에 이미 무언가를 성취한 직장인들이나 재미있게 노는 사람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제가 다니는 독서실 주변에 구청과 삼성전자가 있어 매 점심시간마다 수많은 직장인들을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별생각 없었지만 수험기간이 길어질수록 직장인들과 저 자신을 비교하게 되고 부러워하기에까지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비교와 부러움을 느낀다는 것은 그만큼 합격에 대한 간절함이 큰것이었고 그만큼 더 열심히 해서 올해엔 무조건 끝내겠다라는 다짐을 하였습니다. 이렇듯 인강생들은 주변환경에따라 심리적으로 위축되거나 자신감을 잃을 수 있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럴땐 위축되기보다는 올해엔 반드시 끝내서 내년엔 하고싶은거 다하겠다라는 다짐으로 묵묵히 자리를 지키시길 바랍니다. 다른 경쟁자들이 보이지 않는단 이유로 여유있게 하여서도 안되고 오늘 하루쯤은 괜찮겠지 라는 생각으로 방심한다면 그 대가는 본인이 생각한 것보다 가혹할 것이고 대부분은 그 대가를 감당하지 못하여 포기하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인강생은 공부도 공부지만 자신을 통제하는 능력이 매우 중요함을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면접반 - C조에게>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끼리 한 조를 이루어 서로를 알아가고, 면접합격이라는 목표를 위해 무더운 7월 3주간 치열한 스터디를 하였습니다. 매일 아침 눈을 뜨면 하루가 기대될만큼 면접스터디 기간동안 정말 행복했습니다. 2년이라는 긴시간동안 홀로 독서실 구석에서 말없이 공부만 했다면 면접스터디에서는 같은 길을 걸어온 형, 누나, 친구, 동생과 웃고, 맛있는것도 먹으며 소중하고 귀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처음 낯을가려 다가기 힘들었지만 조장형 부조장 누나 등의 관심과 배려에 잘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스터디를 하는 동안 저는, 문제점을 인식했음에도 침묵하거나 잘했다고 하는것은 그 사람을 돕는것이 아닌 발전을 더디게 하는것이라 생각했기에 서운하거나 기분이 나쁠 수도 있는 피드백을 과감히 하였습니다. 혹여라도 기분이 상한 조원이 있었다면 이 글을 빌려 미안한 마음을 전합니다. 결과적으로 일부 조원들이 심층면접에도 불구하고 좋지않은 결과를 마주했습니다. 합격자 발표 당일 C조 톡방에서 일부 조원들의 좋지 않은 결과가 나왔다는 소식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다들 위로해주고 힘을 주는 문자를 남겼지만 저는 아무말도 하지 못했습니다. 심층대상자들이 얼마나 간절했고 열심히 한것을 알기때문에 저 역시도 그 분들의 합격이 간절했습니다. 그렇기에 그분들의 불합격 소식은 제가 불합격한것과같이 심적으로 너무 힘들고 괴로웠던것 같습니다. 이 글을 그분들이 볼지는 모르겠지만, 3주라는 시간동안 그 누구보다 열심히 했고 의욕이 넘쳤으며 모범적이었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번 결과를 재물로 더 큰 행운과 복이 오고 있으니 힘내라는 말을 하고싶습니다. 저와 다른 조원들 모두가 내년에 좋은 결과로 3주간의 추억을 이어나가길 바라고 또 바라고 있습니다. 그러니 늘 밝은 미소와 긍정적인 에너지로 조원들에게 힘이 되었듯이 그 힘으로 다시 시작하여 내년엔 꼭 좋은 결과로 마주하길 기다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공직생활 내내 2026년 7월 3주간 C조로써 활동한 시간을 하루라도 잊지 않겠습니다. 제 20대의 가장 가치있고 소중한 추억은 C조인것 같습니다. 연수원에 가서도 3주간의 추억보다 더 멋있고 행복한 추억을 쌓길 바라겠습니다. 늘 감사했고 존경했고 행복했습니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첫댓글 소중한 합격수기 감사합니다^^ 참 공감가는 글이면서 한켠은 아픈.. 그래도 우리는 언제나 그랬든 씩씩하게 한걸음.. 합격 축하드립니다~
그동안 선생님 수업을 들을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