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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모산의 편백나무를 아십니까?
2013년6월2일
인천대공원에서 10시30분에 만나기로 한 C아우님보다 30분 먼저 도착하여 딱히 할일도 없고 해서
분재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곳으로 가서 시간을 벌기로 했다.
집에서 기다리나 약속 장소에 와서 기다리나 같은 것이기 때문에 굳이 늦게 나올 이유가 없어 빨리 나오게 되었다. 일단 인천 대공원 정문 옆 꽃동산을 지나서 그 옆에 있는 분재 전시장으로 들어 갔다.
여러작품이 정성스럽게 가꾼 분재들이 신비로울 정도로 멋진 형태를 보이고 있었으나 나는 철죽 분재만을 집중적으로 감상 하였다.
< 꽃동산의 전경 >
< 꽃동산에 할미꽃이 활짝 피었다가 지고있는데 백발의 모습이 애처럽게 느껴진다.>
꽃동산에는 이미 꽃들은 다지고 없었고, 있는 꽃들도 초라한 말년의 모습이 시간의 흐름을 말해 주고 있었다. 특히 요즘 들판에도 보기 드물다는 할미꽃이 있었는데 이미 수명을 다하여 백발을 풀어 헤치고 종족 보존의 씨았을 날릴 마지막 운명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은 예사롭게 보이지 않았다.
꽃동산을 지나 그 옆에 있는 분재전시실로 들어 갔다.
그럼 지금부터 사진으로 분재된 철죽을 감상해보자. 다른 분재들도 많았으나 특별히 철죽을 감상해보자.
< 분재전시장의 철죽-1>
< 철죽-2>
< 철죽-3>
< 철죽-4>
< 철죽-5>
< 철죽-6>
< 철죽-7>
< 철죽-8>
< 철죽-9>
철죽꽃은 진달래과에 속하는 낙엽관목으로 꽃말은 "사랑의 즐거움"이라고 한다.
그럼 철죽에되한 전설을 소개해 볼까한다.
옛날 신라 성덕왕 때 강릉 태수로 부임하는 순정공을 따라
그 임소로 동행하던 수로부인은 인물이 절세가 인데다가 꽃을 무척 사랑하는 사람이었죠
그들 일행이 바닷가에서 쉬게 되었을 때 그 주위에는 바위가 병풍 처럼 둘려 있었습니다.
마침 철쭉꽃이 몇길이나 되는 절벽 위에 한창 피어 있는 것을 본 수로부인은
시종들을 보고 누가 저 꽃을 꺾어 올 자가 없느냐고 하니
아무도 꺾어 오겠다는 이가 없었죠...
때마침 소를 몰고 지나가던 한 노인이 그 말을 듣고 그 꽃을 꺾어다 부인에게 바칠 때
헌화가의 가사도 함께 바쳤습니다.
"붉디 붉은 바위 끝에
잡고 온 암소를 놓아두고
나를 부끄러워 아니 한다면
저 꽃을 바치겠나이다."
그 노인으로 하여금 험준한 절벽위의 꽃을 꺾어오게 했다는 것은
그 매력이 얼마나 위대한가를 짐작할 수 가 있는 것이죠 .. ^^
- 옮겨온 글 -
이제 약속 장소로 가야 할 시간이 다 되어가니 가는 길에 수석원에 들러 수목원 앞으로 가서
C아우를 만나야 겠다.
< 수목원 앞 분수 >
분재실에서 맞은편에 있는 도로 넘어에 야외 수석원으로 가면서 기묘한 수석을 보면서 걸어갔다.
전문가가 아니어서 수석의 작품 가치는 모르겠으나 야외 수석원 답게 작품 모두가 큰 모양을 하고 있어 통상 작고 아기자기한 모양은 볼 수가 없었으나 큰 수석을 발굴하기에도 그리 쉽지는 않았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문자 메세지가 왔다. C아우가 수목원 앞 매점에서 기다리고 있단다.
우리는 수목원으로 들어가 제1지구테마지역을 돌아 보고, 2지구 테마지역으로 가서 장미원을 지나 호수의 동쪽으로 갔다.
휴일이라 많은 사람들이 나들이를 나와 나무 그늘을 찾아 때 이른 피서를 하고 있었다.
나와 C아우는 동쪽으로 가서 호수를 끼고 백범동상이 있는 곳으로 가기위해 호수 동쪽 계단폭포(?)가 있는 곳에서 인증샷을 하고 갔습니다.
< C 아우 멋진 폼 >
< 호수를 보니 낚시생각이 나는군요>
< 시원한 계단식 폭포 >
인천대공원 호수에는 많은 고기들이 있습니다.
나는 문득 이런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호수전체를 유로 낚시터로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단, 일주일에 한번씩 또는 한달에 한번씩만 예약을 받아 출입을 제한하여 개장한다면 호수의 오염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공원운영에 자금운영이 용이하고 공공 시설투자도 할 수 있으니까요,. 물론 꾼들의 쉼터도 되구요. 너무 무리 일까요?
편백나무를 찾기 위하여 지나가는 길에 백범 김구선생과 그 어머니 곽락원여사의 동상이 있는 곳으로가 삼가 예의를 표한 다음 기념 인증샷을 하였다.
< 백범 김구선생님의 동상 앞에서 >
< 김구선생님의 어머니 곽락원 여사 동상 >
김구선생에 대하여는 모두들 잘 알겠지만 그의 어머니인 곽락원여사에 대하여는 모르는 사람들이 있어 소개를 하여 본다. 죄송하게도 솔직히 저도 잘 몰랐었습니다.
'국모시해 원수를 갚으려고 왜놈 장교를 죽인 죄로 , 다시 안악사 건으로 옥살이하는 아들 옥바라지에 정성을 다 하시다 일찍 세상을 여윈 며느리를 대신하여 인, 신 두손자를 기르시다 돌아가시기까지 아들 범범 김구 선생과 독립운동가들의 큰 기둥이되신 분이었답니다. 이런 공로로 건국훈장 애국장을 받으셨습니다. ' - 곽락원 묘지명 뒤에 새겨진 글 참조 -
자 그럼 다시 편백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는 산으로 가 봅니다.
< 메타 세콰이어 가로수가 멋 있다 >
백범 김구선생의 동상 옆으로 우측으로 돌아 나가면 출렁다리(?)가 있고 그 위를 지나 올라가면 30~40m의 메타 세콰이어 나무가 시원하게 뻗어 있는 길을 따라 갑니다.
<나도 메타 세콰이어나무 길에서 인증샷 >
좀더 올라 가다가 건너편에 있는 길을 따라 산에 오르다 보면 측백나무 가지와 잎이 닮은 나무 가있는 가로수가 나타납니다 이것이 편백나무이지요.
편백나무는 노송나무라고도 하며 피톤치드가 방산되어 미생물 따위를 죽이는 무해물질로서 아토피,천식,암에 자연치유를 돕는 다고도 합니다.
가로수 뿐 아니라 산에도 온통 편백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가로수 보다는 아직 어린 나무지만 나무아래 곳곳에 간이 그늘막 텐트를 치고, 또는 돗자리를 깔고 누워서 편백나무에서 나오는 피톤치드를 흠뻑 느끼면서 힐링을 하기에는 안성 맞춤 장소 들이 많이 산재되여 있었습니다.
멀리 찾아 갈것이 아니라 가까운 곳에도 편백나무가 많이 있습니다.
여유를 갖고 한번쯤 찾아와서 돗자리를 깔고 누워 명상에 잠기면서 피톤치드 산림욕을 하신다면 몸도 마음도 가벼워짐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 편백나무 길 >
< 편백나무 길에서 피톤치드를 삼키며 관모산으로 올라 갑니다 >
길이 좁아지는 곳에서 다시 건너편으로 가로 지르는 외길로 가는 좌우에 있는 나무들이 전부 편백나무들 이었습니다. 계속 가다보면 관모산 약수터가 보입니다. 음용수로서 적합 판정이된 증명서가 있었습니다.
편백나무가 있어서 그런지 물맛도 시원하고 일품이었습니다. C아우와 함께 잠시 쉬면서 시원한 물 한 모금으로 피로를 풀었습니다.
산을 오르고 걷는것도 중요하지만 편백나무아래에서 조용히 힐링을 하게되면 그 것 또한 건강에 좋은 일입니다.
< 관무산 약수터에서 약수물을 마시고 있는 C아우님 >
관모산 약수터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는 다시 관모산을 향해 올라갔습니다. 관모산은 300M가 채 안되는 낮은 산이지만 관모산 주변에서 힐링을 하다가 부담없이 가볍게 올라 갈 수 있는 산이라 모두들 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산이기도 합니다.
12시7분에 관모산에 도착하여 인증샷을 하고는 주변을 둘러 보는데 안개가 끼어 멀리는 볼 수가 없는 상태 였습니다. 너무 덮고 시야를 좁게하는 안개 때문에 다소 아쉬웠답니다.
내려가는 길은 3군데나 있는데 우리는 뱀범동상이 있는 직선코스로 내려가는 길을 택하였습니다. 경사도가 매무 높아 오르기에는 힘들것 같은 코스였는데 내려 가는대도 만만하지 않은 경사도가 급한 난 코스였습니다. 이런코스는 내려 갈때 몸의 하중이 관절에 무리를 주기 때문에 조심하여야 합니다.
스틱을 이용하여 하중을 분산하고 충격을 방지 하기 위하여 서서히 내려가야 합니다.
< 우리는 관모산에 올라 인증샷 했습니다 >
백범 김구선생동상이 있는 곳에서 벗꽃나무길을 따라 동문 쪽으로 갔습니다. 그린 필드의 야외 조각공원에는 원두막과 시계탑이 초록의 초여름 날씨에 소래산과 조화를 이루며 먼진 풍경을 자아내고 있었습니다.
< C아우님의 폼이 멋지군요 >
< 원두막이 있는 야외 시계탑을 배경으로 뒤에는 소래산>
야외 음악당을 지나 야외공원에서 한 컷을 하기도 하며 더운 열기가 성가십기도 하지만 시골길을 걷는 기분으로 우리는 원두막이 있는 길을 지나 동문 가까이 가니까 외곽순한도로 아래 주차장이 꽉 찰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왔더군요,
다리 밑에는 오늘도 변함없이 술병든 고뇌하는 친구 동상이 저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다른사람들이 둘러 앉아 그냥 지나칠 수 밖어 없었습니다.
사실 배도 고팠거든요.
느티나무집으로 들어가 막걸리에다 손두부,묵을 시켜 놓고 목을 축이며 점심을 대신하는 막걸리 한사발을 마시고 손두부에 볶음김치 싸서 먹는 맛은 이곳을 찾는 이유입니다.
고소한 식감 좋은 묵무침의 한조각은 우리들의 입맛을 더욱 진하게 만들어 줍니다. 각1병의 막걸리를 마시고는 우리는 다시 대공원쪽으로 정문으로 걸어갔습니다.
단체가 쉴수 있도록한 큰 원두막 부근에 부용화가 만발 하여 꽃이 파도를 이루고 있는 듯한 붉고 흰 부용화가 장관을 이루고있었다.
< 꽃 파도를 연상케하는 부용화 앞에서 >
< 작년에 보고 또 만난 부용화 ! >
< 무궁화를 닮은 부용화 꽃!>
무궁화꽃을 닮은것 같기도 한데 , 아 이것이 부용화로구나! 일본이 무궁화꽃을 말살하려고 혈안이 되었을 때 독립군이 만주에서 무궁화를 닮은 부용화를 보고 애국심이 불타게 했다는 그꽃이다. 그리고 부용화는 희망을 가져다 준다는 꽃말이 있다. 그래 모든이의 마음의 꽃이 되어 희망을 듬뿍 안겨주라! 부용화야! 화사하고 고고함이 묻어 나는 꽃, 부용화야 반갑다!
< 두사람은 부용화에 흠뻑 취해 일어 설줄 몰랐다.>
꽃은 누구나에게 환영을 받는다.
꽃을 보고 싫어하는 사람들은 아무도 없다
꽃은 우리들에게 환한 웃음을 준다.
외로울 때는 외로움을 잊게해 주고
기뿔 때는 기뿜을 배로 앉겨주고
슬플 때는 슬품을 나눠 갖는 것은
꽃과 님 뿐이다.
꽃은 현실이고 님은 꿈이다.
우리는 꽃처럼 살아가면서 님처럼 꿈을 가가지고
꽃같은 마음으로 건강하게 즐겁게 살아가는
지혜가 필요 할 때가 아닌가 싶기도 하다.
감사합니다. 2013.5.10 염영호

첫댓글 철죽 분재꽃이 멋있고 부용화와 더부러 꽃들이 아름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