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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교 47-59 제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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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우리들의 이야기 홍교다리 기정떡 집
윤기숙 추천 0 조회 223 13.06.12 10:28 댓글 1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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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06.12 11:32

    첫댓글 기숙아 오늘 기정떡좀 사온나 !

  • 13.06.12 11:37

    벌교에 살았던 사람이면 그 기정 떡 맛을 모를 사람은 없을꺼다, 엄마 살아 생전에는 서울 오시면 해 와서 먹곤 했어
    그 옆짚 찐방 집 생각 안 나냐. 고딩 때 "숙" 이랑 찐방 사멱다가 화학 나부랭이선생 한테 걸려 가지고 혼났었지.
    그때는 빵 하나 사멱는 것도 왜 그렇게 큰일이었을까? 암만 생각해도 이해 안 되는거있지.

  • 13.06.12 11:40

    여름만 되면 으례 생각나는 우리의 떡이지. 오늘 그대 추억에 같이 묻혀 보노라!! ㅎㅎ 묵고 싶당!!!!

  • 13.06.13 05:42

    기숙이가 식욕을 듣아주는구나.
    지금도 울친정엄마는 행사때면으례껏
    기정떡을 잔뜩가져오셔 자식들에게 나눠주신다.
    여기서 나눠주면서 폼잡는 기정떡이란다.

  • 작성자 13.06.12 15:31

    점남이 니는 참 좋겟다 아직도 친정엄마가 계셔서 기정떡까지 해 주시니, 우리도 언제 점남이 덕에 기정떡 먹어볼 날이 있을까? ㅎㅎ

  • 13.06.12 16:04

    고창 가면 된다 ㅎ ㅎ ㅎ ..

  • 13.06.13 01:41

    군대생활때 기정떡 추억이 생각난다.
    쫄병때 휴가 끝나고 부대복귀할때 울엄니가 이바지로 가지고 가라고 그집에서 기정떡을 사주신걸 가지고 가면,
    타 지역출신 고참들이 한번 베어먹고는 부른다 "떡이 쉰거 아니냐고??ㅋㅋ"

    막걸리가 들어가서 그렀다고, 일명 술떡이라 부른다고 한참 설명을 해줬다.
    맛있다고들 다음에도 다른 거 말고 이거 사오라고들 했던 기억이 난다..

  • 13.06.13 17:27

    요즘 전국을 사로잡는 유명 기정떡집이 순천의 "광양기정떡"이라고~
    내가 몇년째 주문 해 먹고 있는데~ 참으로 맛이 있어~~~ㅋ

  • 13.06.14 06:16

    여름에 쉬지말라고 막걸리를 넣어서 만든떡 인가봐~~
    여기도 비슷한떡은 파는데 맛이 거기것만 못해요. 그맛이 안나.....
    모시잎떡도 맛있는데...
    왜 갑자기 기정떡 생각이 났을까? ㅎㅎ 기숙이 셋째 가졌나!!!ㅋㅋㅋ

  • 13.06.14 15:58

    그 기정떡집이 우리 먼~~~고모할머니 댁이란거 모르지? 자손이 없어 후에 떡집의 맥을 이어가지 못함이 안타까울뿐~~~

  • 작성자 13.06.14 16:14

    그런 거였어? 정말 아쉽다. 정말 그 곳의 떡은 모두 추억속의 맛이란다. 너가 나이가 있었으면 그 맛을 조금이라도 재현해 낼 수도 있었을텐데.

  • 13.06.15 07:53

    바로 그 옆집이 우리 외삼촌댁이었거든 그 떡 하나가 추억의 마법상자가 되었다 그 떡 또한 감나무 잎사귀로 사준적이 있었는 데 그 파란 잎사귀가 세월의 흔적을 뛰어 넘어 우리 가슴속에 파란낙엽으로 떨어진다 씩씩하게 보이는 주말산녀가 추억의 동그라미를 그리다가 기정떡을 생각해 보았을 애잖함을 그리워 한다
    화단 반질반질한 감나무 그리고 기정떡 그 연상작용이 우리의 과거의 수레바퀴를 현재로 돌리는 시간의 흔적일깨다

  • 13.06.17 21:57

    오랜만에 들어왔네. 건강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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