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심 - 방하심소(放下心所)를 줄인 말.
마음에서 일어나는 것들에 걸림이 없다는 뜻. (선업스님)
방하란 놓음이다.
방하의 길에서는 자신의 의식 속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는
일체의 심소(心所: 마음 작용)를 몰아내는 일을 한다.
'방하명상'은
크게 두 단계로 해볼 수 있다.
첫 단계는 집착하고 있는 것을 놓음이요,
둘째 단계는 일체의 사념(생각)을 놓음이다.
<1> 아끼고 있는 모든 것, 즉 재산, 소유물, 사랑하는 사람들, 명예, 권력, 생명,
하고 싶은 것들, 갖고 싶은 것들 등등 일체의 관심가는 모든 것들을
놓기 쉬운 것부터 놓아보는 것이다.
<2> 떠오르는 일체의 생각을 놓는 것이다.
특히 '나는 존재한다'라는 생각, '나'라는 개념이 가장 뿌리 깊은 번뇌이니
철저히 다스려 끊어야 한다.
이 '방하명상'이 깊어지는 정도에 비례해서 마음은 점점 마치 허공같이 비워진다.
그리고 마음이 비워지는 것에 비례해서 느낌은 보다 개운하고 시원해진다.
그렇게 완전히 비웠다면 순수 의식, 순수 느낌을 체험할 것이다.
이때 이 순수 의식, 순수 느낌에 어떤 사념이 붙으려 하면
이 의식, 이 느낌도 철저하게 버린다.

☞ [방하착 방법] 저는 너무 성격이 못된 거 같아요.. <선업스님> http://cafe.daum.net/santam/IQ3h/462
첫댓글 오 그래. 내가 더욱 열심히 정진해서 풀어야할 과제...방하명상의 둘째 단계. . 바로 이것이야.. 고맙습니다. _()_
방하 명상을 해 보겠습니다~감사해요.
감사합니다.
옴 샨띠.. 늘 평안하소서 _()_
하심하는 마음으로 지내게 하소서 관세음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