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점은 대부분 부정적 또는 긍,부정의 복합적 성격을 갖고 있지만 예외도 있다. 바로 눈썹과 귀에 나타나는 점이다. 눈썹점은 사마귀처럼 눈에 띌 정도로 크면 좋지 않다. 보일 듯 말 듯 눈썹에 가려진 눈썹점은 총명함과 재물운에 장점이 많은 관상이다.
귀에 나타나는 점은 위치에 따라 각각의 특성이 있는데 그중 귀의 윗부분인 천륜(天輪)에 보기 좋은 점이 있으면 총명하고 예의가 바르며 세상을 살아가는 도리를 이해하는 사람이다.
좋은 점이라는 것은 1) 진한 검은색 또는 자주색이어야 하고, 2) 밝은 광택이 나타나야 하며 3) 너무 크거나 작으면 안되고, 4) 찌그러짐 없이 둥근 형태여야 한다. 5) 평평하거나 피부에 함몰되어 있지 않고 만졌을 때 살짝 튀어나와 있어야 하고, 6) 점에 긴 털이 나와 있으면 좋은 점에 해당한다. (얼굴점에서 긴 털이 나오는 것은 미관상 보기 흉할 때도 이어 현대관상학에서는 제외하기도 한다.)
귀 윗부분 천륜(天輪)에 점이 있는 유명인 중에 배우 손호준이 있다. 1984년생으로 우리나이로 41세인 손호준은 데뷔 후 10년 동안 혹독한 무명시절을 보냈다. 2013년 응답하라 시리즈의 스타 피디 ‘신원호’에 의해 ‘응답하라 1994’의 해태역에 캐스팅 되어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 주었다.
이후 배우 장나라와 연기한 ‘고백 부부’ ‘소방서 옆 경찰서’등의 드라마와 ‘꽃보다 청춘’ ‘삼시세끼’ 시리즈에 고정 출연하며 활약을 이어왔다. 드라마, 영화는 물론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겸손하고 성실한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호감을 얻은 배우 손호준은 데뷔 이후 부정적 이슈나 스캔들 없이 꾸준한 활동을 하고 있다.
손호준 배우의 관상에서 특이한 부분 중 하나는 ‘코’를 들 수 있다. 손호준의 코는 비신(鼻身) 즉 콧대 중간이 튀어나온 ‘턱이 진 코’에 해당한다. (매부리코가 아니다. 매부리코는 콧대가 둥글고 완만하게 내려오고, 코 끝 준두가 인중을 가려야 한다.)
‘콧대가 높다’ 라는 표현에서처럼 높은 콧대는 자존감이 강하다는 것을 말한다. 코는 스스로가 부여한 ‘가치’의 정도를 말하는데, 콧대 중간이 튀어나온 코의 소유자는 목표의식이 높고 승부욕이 있는 타입이다.
안신(眼神, 눈빛)이 세고, 관골(광대뼈)까지 발달하면 기(氣)가 강한 관상이 되어 남 밑에서 일하기 어렵고, 쉬운 길도 어렵게 가는 좌충우돌의 인생이 되기 쉽다. 다행스럽게도 손호준 배우의 눈빛에는 따뜻함이 있다. 간혹 호남 사투리를 쓰기도 하는데 언어에 예의가 있고, 조심성도 엿보인다.
관상학에서 코의 유년은 인생에서 결실을 거두는 40대에 해당한다. 특히 콧대뼈가 돌출한 부위는 44세와 45세인 연상, 수상을 의미한다. 콧대뼈가 돌출한 ‘턱이진 코’는 40대 (44세, 45세는 특히)에 접어들면 뜻하지 않은 일로 고생을 하는 사례가 생긴다. (쉽게 보일 정도로 휘어진 코도 마찬가지다.)
손호준 역시 음주운전 사고와 뺑소니, 사고 은폐 등의 범죄를 저지른 ‘김호중’과 같은 소속사에 속해 있어 간접적인 피해를 받았다. 계약 기간 만료를 앞두고 있어 큰 문제는 아니라고 하나 회사가 폐업 수순을 밟고 있어 출연료 등의 ‘정산’에서 어려움이 예상된다.
그렇다고 직접 기획사를 세워 본인과 여러 연예인을 매니지먼트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1인 기획사라면 모르겠지만 상당한 투자가 필요한 ‘사업’으로의 방향 전환은 실패의 위험이 매우 크다.기업 지분, 주식, 부동산등의 투자도 40대 중반까지는 안전하고 보수적인 스탠스를 가져가는 것이 좋겠다.
얼굴 성형에 대해 그리 우호적인 입장은 아니지만, 이 경우처럼 돌출한 콧대를 편평하게 만드는 정도는 하는 것도 괜찮다. 손호준 배우가 아니라도 이 코를 갖고 계신 분이라면 고민을 해볼 필요가 있다.
[ 관명 관상학 연구원 / 010 3764 43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