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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2월 8일 토요일
둘러본 곳 - 국회 +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두 번째 와 본 국회의사당
첫번째와 두번째... 매번 역사체험 와볼 적 마다 느낌이 다르다.
날씨도 다르고, 함께 온 사람들도 다르고. (다른 코스 역사체험학습에서 만난 분을
보게 되면 반가운 마음에 기쁨이 앞서고.....)
똑같은 장소일지라도 해설사 선생님의 해설이 또 다르다.
이번 국회에서는 직접 걸으면서 이동하고 국회 내에 있는 국회 도서관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먹어보고 그 덕에 시간을 여유롭게 누릴 수 있어서 좋았다.
우리 일행이 원래 국회체험 하기로 했던 날은 1월 31일. 그 날에
국회 상징마크가 교체된다고 일주일 연기되어 오늘 왔다.
국회 상징마크를 보면 나라국(國) 한자에서 황금 빛이 나는 한글 '국회'로
변경 되었다.
무궁화 문양 안의 한자를 보면 혹시혹(或)으로 헷갈릴 수 있고,
한자는 우리나라 글자가 아닌데 왜 한자가 들어가 있느냐?
그래서 '국회'로 바꿨다고 한다
오늘 국회 견학을 한 사람들은 국회 상징마크 글자가 한글 '국회'라는 것을 꼭~ 기억할 것이다.
국회 본회의장 입장을 앞두고 이랑, 이솔 한컷
지난 번에 국회의사당 방문때는 4층까지 계단으로 걸어서
올라왔는데 방문객이 적어서인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올 수
있게 허락해주었고, 국회의 성립과정을 비롯한 경제, 문화, 외교 등
다양항 국회 활동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실로 친절하게 안내도 해주었어요.
국회상식
국회의원 임기는 몇년일까?
국회의원 임기는 4년. 4년마다 한 번씩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진다.
현재 국회의원은 295명으로 (지역구의원 243명+비례대표의원 52명)
국회의 회의에는 정기회의와 임시회의가 열리는데
정기회의는 매년 1회 9월 1일에 열리며 회의기간은 100일을 넘지 못한다고 했다
임시회의 (2,4,6 짝수달로 30일) 유동적으로 대통령이나 국회의원재적 4분의 1 이상이
요구할 때 열린다고 합니다.
국회의 기능
법을 만들고,법을 고치고, 1년에 얼마를 어떻게 쓸 것인지 예산심사하고
1년에 적합하게 쓰였는지 결산을 심사하고
정부가 일을 잘하고 있는지 국정감사를 하고
철저하게 조사하는 국정조사를 한다고 알기쉽게 설명해주셨다.
국회안내도
국회의사당 건물은 열주(列柱) 기둥 24개가 앞뒤 8개 좌우 6개로
이루어져있는데 하루 24시간 1년 24절기를 상징하며
이는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나타낸 것이라고 합니다.
앞기둥 8개는 우리나라 팔도강산을 상징하고
청녹색의 돔 지붕. 뚜껑이 열려 이곳에서 로보트 태권브이가 나타난다는 곳
1975년 완공일때 바깥부분은 붉은색이었는데 지붕의
구리성분이 시간이 지나면서 비바람에 산화되어 청녹색으로 변화되었다고 합니다.
국회의사당 정문에는 양쪽으로 두 개의 해태상이 떡 버티며 지키고 서있어요.
머리에 뿔이 있는 상상의 동물 해태는 사악한 것을 깨트리고 정의를 지키고
화기(火氣)를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고 해요.
해태제과 하면 떠오르는 과자가 뭘까요?
조용 조용~~~......
(땅콩으로 버무린 튀김과자 해태 맛동산! 이 떠올랐다.)
1975년 해태제과에서 국회완공때 선물로
해태상과 백포도주 (해태주조(주)에서 국내 최초로 100% 생산했던 국산와인 '노블와인')
를 선물해 해태상 아래 10cm 깊이로 땅을 파서 각각 36병씩 모두 72병을 묻어놓았다고 해요.
100년후 2075년에 개봉한다고 합니다.
이곳은 본회의장 = 제1회의장
국회의원 295명이 이곳에 앉아 국민의 심부름꾼이 되어 회의를 하는 곳 입니다.
맨 가운데 빛나는 좌석자리는 본 회의를 진행하는 의장석.
의장석 앞에 놓여진 발언대에서 의장님에게 발언하겠다는 확인을 받은 후
발언할 수 있고, 키높이에 따라 상하좌우 움직이는 발언대 마이크는
정해진 발언시간이 지나면 마이크가 꺼진다고 해요.
역대 국회의원 중 5시간 19분 최장 발언을 했던 전 김대중 대통령은 기네스북에 등재되었다고 합니다.
본회의장에는 정해진 자리가 있는데요.
그럼, 대통령이 오셨을 때 앉는 자리는 어디일까요?
대통령은 밖에서 대기하다 발언대에서 발언만 하고 나가신답니다.
그래서 대통령 자리는 따로 없다고 합니다.
본회의장 의석배치도
본회의장 좌석배치는 20명이상의 소속의원을 가진 정당 교섭단체가 가장 많은 당 순으로
가운데를 제1교섭단체 (새누리당)가 자리를 차지하고, 제2교섭단체(새정치민주연합)은 오른쪽
나머지 당과 무소속은 왼쪽, 양쪽 끝으로는 각 부처장관이 차지하는 자리라고 합니다.
우리가 앉아서 귀기울여 듣는 이곳은 2층 참관석
실제 본회의 방청도 가능하다고 해요. 만12세 이상 방청 가능하고
지역구 사무실에 참가신청 하면 OK!!!
위를 올려다보면 둥그런 천장이 보여요.
빛광, 샘천, 우물정을 써서 광천정(光泉井)
'빛이 샘처럼 쏟아진다'는 뜻을 담고 있어요.
전등갯수 365개로 1년 365일 국회의원이 나라와 국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답니다.
회의 진행시 365개의 전등이 모두 켜지는데
반짝반짝 빛나는 국민의 눈이 지켜보고 있으니~ 의원님들! 정신차리고 열심히 일하셔야겠죠!!!
지난해 시대순 체험학습 때 거의 빠지지않고 함께 했던 어머니들~~~
국회 본회의장 둘러보고 나오는 길에 . . . .
국회의사당에서 조그맣게 보이는 십자가 건물 보이시죠?
세계에서 신도수가 가장 많은 여의도 순복음 교회라고 합니다.
국회도서관
국내에서 가장 많은 논문을 보유하고 있다는 곳
국회 도서관에 들어왔습니다.
도서관 구내식당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으러 왔어요.
연진이는 참 편한 세상을 살아갑니다.
모자 주머니에 체험학습 자료집을 넣어놓고 룰루랄라~~~
최다선 국회의원
최다선 국회의원 김영삼, 박준규, 김종필
국회의원을 가장 많이 했고 모두 서울대 출신이라고 합니다
국회의원은 똑똑한 사람이 하는 것이고 머리를 잘 활용해야 한다고...
국회의원 가족 당선 기록에 대해 알아봅니다.
김대중 본회의 의사진행 최장 발언 의원
대한민국 역사 박물관
광화문대로에 자리하고 있는 대한민국 역사 박물관
조선시대 말부터 지금 살고있는 우리 현대사를 잘 살펴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로고는 태극기 문양입니다
파랑, 빨강은 태극 무늬 건.곤.감.리를 나타낸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대한민국의 태동
"대한민국은 언제 시작되었을까?"
"몰라요"
"아무도 모릅니다."
1948년 8월 15일 공식적으로 수립되었을 뿐입니다.
개인적으로 대한민국을 어찌 설명해야 하나 헷갈리고 혼돈스러웠던 부분
답답했던 부분이 뻥~ 뚫린 순간이었다.
명쾌한 해설!!!
태극기는 누가 만들었는지 모른다.
데니 태극기
김구 서명문 태극기
광복군 서명이 담긴 태극기
우리는 이 태극기들을 가슴에 품고 대한민국 역사 터널 속으로 걸어가기 시작합니다.
안중근 의사의 친필
국가안위노심초사(國家安危勞心焦思) - 나라의 안위를 마음으로 애쓰고 속을 태움
박물관에서 진품명품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습니다.
안중근 의사의 친필이 나왔는데 얼마의 값을 매길까?
값을 정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값을 매기지 못한 이유는 안중근 의사의 정신이 들어있기 때문이라고..........
임시정부 상해
일제 강점기 중국에 설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발자취입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맨처음 중국 상해(上海)에 세웠습니다,
상해는 한자어, 상하이는 중국어 같은 뜻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38도선에서 들려온 이야기
1945년 8월 15일 일본의 패망과 함께 광복을 맞이합니다,
일본이 한반도에서 떠나자
한반도 38도선을 경계로 남쪽엔 미국 군대가 , 북쪽엔 소련 군대가
들어와 다른 나라 군인이 우리나라를 다스리는 군인정부가 들어섭니다.
북쪽은 새로 세운 정당을 인정했는데
남쪽에서는 여운형 (사회주의자) 등 조선의 건국을 위해 결성한 '조선 건국 준비 위원회'를
인정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38도선 이남에서 유일한 정부는 오직 미 군정 뿐이다'라면서.....
미국은 자기의 나라가 아닌 남의 나라를 다스리는데 그 지리에 밝고, 익숙한 사람들을 써야겠죠.
일제시대 일본인들과 친했던 '친일파' 등용!
미국은 친일파를 앞세워 남한을 다스립니다.
북쪽 (북한)은 친일파를 먼저 처단했고
남쪽 (남한)이 친일파 청산을 못한 이유는 다른 나라가 들어왔기 때문이고,
명백한 사실 하나는 박정희 대통령은 일본장교 출신이라고 얘기하셨습니다.
2학년 올라가는 친구..... 배가 아팠습니다.
참기 몹시 힘들어하길래 쉴수있는 공간을 찾아가는데
역사박물관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친절하게 안내해주었습니다.
엘레베이터 타고 가도록 1층 안내데스크에 가면 양호실을 안내해 줄거라고..
이 친구는 따뜻한 침대 위에서 수면을 취하고........
6.25 한국 전쟁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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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집을 보완하셨는데
6.25 한국 전쟁 이야기를 알기쉽게 설명해 놓은 글이 눈에 띄었습니다.
명쾌한 해설을 듣지못해 아쉬움이 큰 부분입니다.
메러디스 빅토리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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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귀에는 여기서부터 이야기가 들리기 시작했다.`
새 생명이 탄생했는데 그 아이들 이름을 김치1, 김치2, 김치3, 김치4, 김치5 라고 지어주었다고 한다.
요즘 뜨는 영화 '국제시장' 이야기는 흥남지역 피난민 철수부터 시작된다.
메러디스 빅토리아호를 타고서 . . . .
대한민국 1호 초대형 유조선 - 애틀랜틱 배런호
1970년대 현대건설의 정주영 회장이 당시 선박을 수주(受注:생산업자가 제품을 주문 받는 일)
할때, 500원 짜리 지폐에 있는 거북선 그림을 보여주면서 우리 선조들이 거북선도 만들었는데
우리가 이걸 못 만들겠느냐 라며 선주를 설득하였다고 한다.
그리하여 탄생하게 된 '애틀랜틱 배런호'
역사박물관 유리창으로 보인 경복궁 모습
경복궁을 바라보며 자료집을 완벽하게 정리하기 열심인 모습. . . . .
그녀들의 뒤태는 아름답습니다~~~
역사박물관 견학을 마치고 나오면서 비슷한 또래 소녀 조형물 따라하기
국회 +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체험학습 후기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에서 박상용 선생님 해설 놓친 부분이 아쉽다.
이것이다.
저것이다.
딱히 명확하지 않은듯한 현대사 공부.
교과서식으로 해설하지 않고 언제나 알기쉽게 응용해서 풀어주시는 역사이야기.
아무래도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이야기를 들으러 한 번 더 와야할까부다.
조은이, 가은이, 영인이, 연진이는 국회 이야기가 즐거웠다고 했다.
첫댓글 가은이의 발랄함이 . . . 연진이랑 가은이랑 첨엔 헷갈렸는데. ㅇ ㅇ.
상큼 발랄함은 가은이의 매력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