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5월 21일(주일) 낮설교 - 부활절 제6주[웨슬리회심주일] -
지켜보고 계시는 하나님[엘로이]
( 시편 139 : 1~12 )
Ⅰ. Story. 「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 」 창작예화
하하하 ... [ 외식하지 말라... ] ㅋㅋㅋ 창작 유머
한 사람이 은혜를 받고 이제 정말 말씀중심(하나님중심)으로 살리라 결심했다. 성경을 읽다보니 ‘외식하지 말라’는 말씀이 있었다. 그래서 그 이후로 오랫동안 외식을 하지 않았다. - 식당주인이 제일 싫어하는 말씀!
★ 똑바로 알자! 똑바로 믿자! 똑바로 살자! ★ 하하하
지난주일 이후 한 주간 동안 참 분주하게 지냈습니다. 주일 낮 예배를 드리고 조금 있다가 곧바로 서둘러 지평제일교회를 향해 출발했습니다. 막히지 않으면 2시간 정도 거리지만 막혔다하면 3시간이나 그 이상의 시간을 길에서 허비해야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참 감사하게도 가는 길이 전혀 막히지 않았습니다. 반대편 차선은 차들로 가득해서 거북이걸음으로 엉금엉금 기어가다시피 하고 있었는데, 내가 가는 길은 뻥 뚫려서 조금도 막힘이 없이 달릴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너무 쉽고 편안하게 지평제일교회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참 감사한 일이죠.
주일 밤 부흥회를 은혜롭게 인도하고, 하룻밤을 지내고 새벽이 되어 새벽 부흥회까지 인도하고 우리교회를 향해 출발했습니다. 말레이시아행 비행기를 11시에 타야하기에 늦어도 9시30분 이전에는 공항에 도착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월요일이고 출근시간대에 올림픽대로를 통과해야 하기에 좀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이번에는 전날 막혔던 길(가는 길)은 조금도 막힘이 없고, 반대편 길은 꽉 막혀 있었습니다. 그래서 너무 편안하게 예상시간보다 훨씬 일찍 집에 도착하여 느긋하게 가방을 챙겨서 공항으로 나갈 수 있었고, 여유 있게 탑승수속을 밟아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
비행기를 타고 가만히 생각해보니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셔서 그 길을 인도해 주셨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지평제일교회로 갈 때 시간이 늦으면 참 곤란합니다. 왜냐하면 부흥회 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정한 시간에 부흥회를 인도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또 집으로 돌아올 때도 그렇지요. 만약 길이 꽉 막혔다면 비행기 시간을 맞추지 못해 발을 구르며 동동거렸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내가 가는 길은 활짝 열어 주셨습니다.
그렇게 비행기를 탔는데, 필리핀 쪽에 태풍이 불어서 비행기가 비포장도로를 달리듯 요동쳤고, 예상시간보다 1시간 정도 늦게 쿠알라룸푸르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그래서 그 시간도 마침 퇴근시간에 걸리게 되었습니다. 부흥회시작 시간은 7시30분, 남은 시간은 1시간, 막히면 시간 안에 갈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역시 하나님은 시간을 맞출 수 있도록 길을 열러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여러분의 형편과 사정을 주님께 아뢰면 주님이 오늘도 해결해 주십니다!
Ⅱ.
# 신앙이란 → “사건을 해석하는 힘이다!” 올바르게 해석하려면?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 무엇을? → 말씀(성경/잣대; 카논; canon)
➡ 오늘 등장하시는 하나님 = ‘감찰하시는 하나님’ = 지켜보고 계시는 하나님 = [엘 로이] = ‘하갈의 하나님이다!
✜ 하갈의 하나님 [엘 로이]
* 하갈이 누구인가? 가장 비천한 여자, 어쩌면 이렇게 지지리 궁상일까? 되는 일이 없다.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진다.
* 애굽에서 버림받음 여인 → 부모와 나라로부터, 이방나라의 종, 기구한 팔자로 태어나고 살아온 여자. 누구 하나 의지할 때도 없고, 자기의 속내를 떨어놓을 곳도 없다. 자기의 인생도 자기 맘대로 할 수 없다.
* 여자는 누구나 신데렐라를 꿈꾼다. 백마 탄 왕자님이 나타나 자기를 공주처럼 대해 줄 것이라는 꿈! {요즘 → ‘줌마렐라’=처녀처럼 사는 아줌마}
✜ 감찰하시는 하나님 (엘 로이 = 나의 하나님)
1. 더 이상 부서질(내려갈 데) 것이 없었던 하갈의 인생
* 부모도 나를 버렸다. * 나라도 나를 버렸다.
* 여주인 맘대로 여자의 일생을 망쳐 놓았다. “씨받이” 85세의 아브람과 함께 살고 싶었을까? 웨딩드레스 입을 꿈!
* 단 한번의 기회를 잡은 하갈 → “잉태했다” → 누구도 못하는? → 여주인 사래도 하지 못했던 아기를 가졌다. 태어나서 처음 기가 살았다(4).
* 그러나 사래가 멸시당하고 가만있을까? 사래의 꿈은 하갈을 통해 아들을 보려는 것이지, 아브람에게 부인을 얻어주려는 것이 아니었다. 자기신세가 자칫 ‘개밥에 도토리’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 하갈 → 남편의 힘을 빌렸다. “그대의 여종은 그대의 수중에 있으니 그대의 눈에 좋은 대로 그에게 행하라”(6상) # “럴 수 럴 수 이럴 수가!” → 그래도 한가닥 희망을 두었던 아브람, 자기를 품었던 아브람, 자기의 씨를 잉태하고 있음을 아는 아브람이 어찌 그럴 수 있을까? 사래의 보복이 시작됐다. 서럽고 더러워서 더 이상 버틸 수 없었다. 하갈의 출 사래를 감행하기에 이르렀다(6하).
2. 가장 비천한 자도 지켜보고 계시는 하나님 (엘 로이=나의 하나님)
* 모든 사정을 알고 계시는 하나님 → 졸지도 주무시지 않고 나를 지켜보고 계신 하나님 ; A GOD of seeing! here & now! {I see! '내가 너를 잘 아노라! 내가 너를 분명히 보았노라!}
* 히 4:15,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 연약함을 체휼하지 아니하는 자가 아니요…” 우리의 사정을, 고통을, 아픔을 아시는 인간이 되신, 이 땅에 내려오신 하나님! - [예수 그리스도] = (엘 로이 = 나의 하나님)
* “하나님 사랑의 눈으로 너를 어느 때나 바라보시고, 하나님 인자한 귀로써 언제나 너에게 기울이시니 … 너의 작은 신음에도 응답하시니 너는 어느 곳에 있든지 주를 향하고 주만 바라볼찌라”(주만 바라볼찌라)
Ⅲ.
✜ 오늘 우리와 함께 하시길 원하시는 임마누엘 하나님 = 예수님!
* 가장 비천한 하갈의 신음과 호소에 응답하신 바로 그분! 만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