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에 이어 오늘도 저장고에 보관하던 고추를 햇볕에 말렸다.
무우를 솎으러 오신 성자님이 가져온 지리산 밤과 임신이 의심되는 오월이
아닌척 하는데 두고 볼일이다.
오전에는 설봉이 고생 한다며 고기를 들고,맥주를 들고 방문하신분도 계셨고, 중고 경운기도 끌고 오시고
콩이맘은 그 와중에 아파트 잔금 받고 매매 서류를 작성해 주러 읍내의 부동산으로 볼일을 보러 나가고
상수도 설치 기사와 상담을 하고, 지적공사에서 현황측량 하러 나오고
옆집 옥상에서 바라본 농막(검은 하우스)과 왕시루봉 능선
중고 경운기를 구입 하였다. 로터리와 쟁기까지 딸려왔다.
겉은 녹슬었지만 당분간 사용하기엔 부족함이 없을것 같다.
옆집 옥상에서는 지적공사 직원들이 깃점을 잠고 현황측량 하느라 정신 없다.
장비가 좋기는 좋다.
그래도 사람이 들고 다니며 깃대를 꽂아야 한다.
방앗간에서 어제와 오늘 고춧가루를 빻았다.
총 216근. 주문받은 물량에서 어떻게 나눠야 할지 고민을 하고 다음주에는 배송을 해야겠다.
아파트를 넘겨주기전에 마지막 청소도 하고, 가스,전기,수도,관리비도 정산하였다.
농협에 들러 여러가지 처리하고,우체국에 들러 우편물을 농막으로 오도록 신청을 하고,
오일장 점포도 확인하고,부동산에 들러 중개 수수료를 지불하며 바쁜 하루를 마감 하였다.
내일부터 행복한? 집짓기 공사가 시작 된다.
첫댓글 오랫만에 들렀더니 조금은 서먹서먹한것 같네요. 자주 들르겠습니다.
설봉님 이사 가시나요? 축하드립니다.
엊그제 아파트에서 짐 싸가지고 농막으로 이사 했습니다.
이틀 눈코뜰새 없이 바쁘게 움직였구먼.. 오늘 부턴 집 짓는데 신경 이 쓰일건데?
조심해! 너무 신경 쓰면 신경질이 밖으로 튀어나와! 아므튼 꼼꼼히 내가 감리 갈테니^^
오늘 아침에 첫 삽을 떴습니다.
즐기면서 집짓기 과정을 사진에 담아 두려고 합니다.
아파트 매매에 경운기구입 큰일을 치루셨네요 경운기는 방청좀 하고 도색만 손보면 튼실해 보입니다
지을집은 단층이신가요 지리산 정기를 듬뿍받는 위치를 잡으시길 바랍니다 ㅎㅎ
경운기는 나중에 페인트를 뿌려주려고 합니다.
지리산이 잘 보이는곳에 1층 조립식 주택으로 짓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