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2. 4. 목요일. 경기도 부천시 부천둘레길 1구간 향토유적숲길+누리길 걷기 1.
지난 12월 2일 월요일, 날씨가 몹시 안 좋은 날에 다녀온 부천둘레길 1구간에 대한 아쉬움이 있어서, 오늘 좋은 날씨에 다시 가서, 약 6시간 정도, 향토유적숲길에 추가해서 누리길까지 걸었다. 돌아오는 길에는 안내가 잘된 구로올레길 2코스 길을 따라 걷기도 했다.
전철 1호선 소사역에서 시작하여 부천종합운동장역을 지나 누리길 코스인 도당산으로 건너가 누리길을 걸었고, 누리길 중도에서 고강동선사유적공원 방향으로 큰길을 따라 걸었으며, 선사유적지에서부터 향토유적숲길 코스로 돌아오는 코스로 걷다가, 국기봉에서 구로올레길과 만난 지점에서부터는 구로올레길을 따라 1호선 온수역까지 갔다. 온수역에서 전철을 이용하여 귀가길에 올랐다.
오늘은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서 동행하며 길 안내를 받기도 했다. 원미산 진달래동산에서 누리길 코스가 있는 도당산으로 건너올 때, 자동차도로를 횡단해야 되는 지점의 안내를 동행하며 안내해준 젊은 여자가 있었고, 춘의정에서 백만송이장미원으로 가는 길에서는 한 남자의 동행 안내를 받았으며, 선사유적지에서 출발하여 얼마되지 안아서 한남자와 동행이 되어 국기봉까지 안내를 받으며 걸었다. 오후 4시가 가까워진 시간에, 국기봉에서 헤어지면서 무사히 갈 수 있도록 신경을 써 주면서 길을 아주 자세하게 안내해 주기도 했다. 고마운 사람들 때문에 무사히 산행을 끝낸 것 같았고, 훈훈한 인정에 흐뭇한 하루의 삶이었다.
소사역에서 출발하여 향토유적숲길 입구에서 산길로 접어든다.
오늘의 코스는 소사역 - 원미산 정상의 원미정 - 진달래동산 - 들꽃세상 - 누리길의 춘의정 - 아기장수바위 - 백만송이장미원 - 옹기박물관 - 이한규묘 근처에서 누리길을 벗어나 능선을 따라 걷다가, 큰길을 따라 고강동선사유적지로 바로 갔다. 선사유적지에서 향토유적숲길 코스를 따라 능고개- 수렁고개를 지나 부천수목원갈림길에서 구로올레길을 따라 온수역으로 갔다.
원미산 정상 원미정.
원미정에서 바라본 관악산. 오른쪽에 희미하게 수원의 광교산도 보인다.
원미정에서 바라본 소래산.
원미정에서 바라본 부천시내. 리첸시아 복합 아파트 두 기둥이 우뚝 솟아 있다.
원미정에서 바라본 계양산.
원미정에서 바라본 부천 종합운동장.
원미정의 서울 방향 안내판.
원미정의 인천 방향 안내판.
진달래 동산.
진달래 동산 입구.
도당산 방향으로 가는 시내 길.
도당산 입구.
원미산에서 도당산으로 건너가 춘의정에 오른 후 벚꽃동산 - 아기장수 바위 - 장미원 - 옹기박물관을 지나 여월공원에서 베르내천 방향으로 가서 큰길을 따라 고강동 선사유적지로 갔다.
춘의정 앞 이정표.
벚꽃동산에서 아기장수바위로 가는 입구.
백만송이 장미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