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마을에서 느긋하게 일어나 된장찌게로 아침을 먹고 9시 출발. 10시 섬진강 자전거길 시점인 수변공원 도착. 여수를 가야는디 어떻게 가지? 일단 광양 시내로 가다가 아 저것이 이순신대교구나. 저걸 넘어가얀다구. 윽 고소공포증이 엄습. 근디 저길을 자전거가 갈 수 있나? 합리화시키면서 광양버스터미널로 옛날엔 광양에서 여수를 순천으로 돌아다녔는데 11시 45분 도착. 버스 시간표 보니 11시 50분 출발하는 버스가 있네. 전생에 무슨 복을 타고 났는지... 이순신대교와 묘도대교 두개건너서 30분만에 여수 버스터미널에 도착. 여객선터미널로...슝 금오도가는 배는 2시반 아 짜장면이 먹고 싶은데...시내를 돌아다니다가 칼국수집 발견 그거나그거나...들어가서 팥칼국수 한그릇 뚝딱해치우고 다시터미널에 와서 2시반배 탑승 아 드뎌 꿈에 그리던 금오도를 가다니
하동가는 다리 섬진강 자전거길은 경상도는 거치지 않고 전라도로만 지나간다.
섬진강은 각 지차체에따라 다른 이름을 붙여 놓았다. 소리의강 별의강 감성의강 등 여기는 하늘의 강이다.
드뎌 섬진강자전거길 시점.
멀리 섬진대교가 보인다. 하구는 넓은 강이다. 배알도 수변공원. 여기는 경상도도 전라도도 아니라 배알도라고 이름 붙였단다.
첫댓글 덕분에 많은거 배웁니다...ㅎ
와우 대단하십니다^^
요즘 올려주시는 글 보면서,반성 중입니다.
ㅎㅎ
숨쉬기 운동만 하는 저도 운동에 조금 관심을 가져 볼까 생각중입니다.
암튼 강인한 체력 부럽구,화이팅 하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