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소개
들판에서의 절규
<필드 홀러(Field holler)>는 ’들판에서의 절규’라는 의미다.
이 절규의 소리는 흑인 노예들이 가슴에서 쏟아낸 외침으로 재즈, 블루스, 가스펠의 뿌리기도 하다.
현대판 식민지의 치부는 무릇 흑인들의 것만은 아니리라. 그 흔적은 지우고 싶은 기억이기도 하지만 나아가게 하는 엄청난 힘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배틀(Battle)이라는 간판을 내건 비보잉을 볼 때면 한국의 치열한 경쟁사회의 한 단면 같기도 하면서 자유를 쟁취하고자하는 젊은이들의 저항정신도 느껴진다.
이곳, 흑인들의 <필드 홀러(Field holler)>가 녹아든 소리와 한국 젊은이의 피와 땀이 서린 몸짓의 파열음이 울려 퍼진다.
마치 가슴 속 깊은 곳에서 시작되어 그 끝을 알 수 없을 정도로 울려 퍼지는 광장의 소리처럼.
단체소개
몸을 짓는 사람 류장현은 장르의 경계를 허물며 몸을 통해 표현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실험하고 발견하고자하는 전위적인 무용가이다. 일상 속의 평범한 것들을 살아 숨 쉬는 몸짓으로 재탄생 시키는 재능과 틀에 박히지 않는 자유로운 표현력은 그의 위트와 함께 생생한 힘을 갖는다.
서울시 대표 B-boy단 '갬블러 크루'는 세계5대 대회 중 가장 큰 독일 “Battle of the year"에서 대한민국에서 유일한 2회 우승 등 16년 동안 세계 40여 개 대회에서 우승한 세계적인 수준의 B-boy 댄서들로 구성된 팀이다. 현재는 B-boy 뿐 아니라 다양한 장르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움직임을 창작하며 활동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출연 및 스텝
연출_ 류장현
출연_ 박지훈, 신규상, 장수용, 홍성식, 성승용, 손석경, 박인수 #류장현 #갬블러크루 #2018서울거리예술축제 #서울거리예술축제 #광화문광장🇰🇷#FIELDHOLLER #RyuandFriends #SSAF#Gamb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