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유튜브영상을 보면 몇 가지 육아팁을 주는데, 첫번째 우는 아이에게 소리확장 마이크를 활용하여 자기 소리에 자기가 놀라 울음을 멈추게하는 영상이 나옵니다. 여기서는 마이크를 사용했지만 자폐증 아이들의 고래소리같은 고성과 가성, 혼잣말, 외계어남발, 통제하기 어려운 웃음소리 등등 투발루를 활용하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
육아꿀팁 3가지 https://youtube.com/shorts/6INtbabtCT0?si=O2c0jTmHXkeChN2Z
저도 학교운영할 때 투발루를 항시 준비했다가 자주 활용했는데요, 시도때도 없이 괴성을 내거나 짜증소리가 한계를 넘을 때 효과가 꽤 괜찮았습니다. 투발루는 자기 목소리를 확장시켜 자기 스스로 목소리를 듣도록 만든 장난감같은 도구입니다. 우리는 평소에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목소리는 잘 듣지만 정작 자신의 목소리의 정체는 잘 모릅니다.
사람은 원래 자기 소리를 듣는 기능자체가 약하기 때문에 유달리 목소리가 크거나 가성이 심하거나 발음을 우물거려도 교정이 쉽지 않습니다. 알고보면 자기가 발성하는 소리톤의 특징은 바로 각자가 가진 청각처리 기능에 맞춰 형성됩니다. 우리가 음치라고 하는 사람들은 음을 제대로 못 내는 것이 아니라 소리 속에 인토네이션을 잡아내는 청각처리 기능 자체가 문제가 되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입니다. 음치는 발성의 문제가 아니라 청각의 문제인 것입니다.
서민정 레전드 음치사건…. #징글벨 - https://youtube.com/shorts/jOibwoGWbyY?si=6igzs7KypTFuP5lm
보통 시각정보처리가 늦은 사람들은 청각기능을 유달리 키우기 때문에 청각에 예민하고 보통 사람귀로는 들을 수 없는 소리까지 듣게 됩니다. 이렇게 청각적으로 예민한 사람은 목소리를 작게하기 때문에 발음이 늘 기어들어가듯 작아지게 됩니다. 물론 자폐증의 경우, 소리에 둔감함을 기본으로 하면서도 공공장소에서 크게 들리는 소리에는 엄청 예민해지기 때문에 아래 영상의 아이처럼 소리자극행동을 하면서도 주변소리에 쉽게 짜증발작을 하기도 합니다.
Autism Meltdown in public - https://youtube.com/shorts/40j8YMPx3s8?si=P5cqUeUGR74VSFkG
그래서 언어습득부터 자연스런 발성과 인토네이션, 목소리 크기 등을 위해서는 정상적인 청각 기능이 가장 우선되어야 합니다. 자폐증 아이들이 언어구사가 가능해져도 대화할 때 보면 거의 인토네이션이 없는 문어체의 말투, 끊고 맺고가 분명치 않은 연속적 중얼거림, 가성위주의 발음 등등의 실질적인 원인은 바로 청각정보 처리기능의 온전치 못함을 말해줍니다.
그래서 자기의 발성과 발음을 자기가 직접 듣고 스스로 문제점을 느끼게 하는 역할을 투발루가 해줄 수 있습니다. 심하게 짜증내고 괴성지를 때 자기소리를 본인이 직접 들으면 놀라서 멈추곤 합니다.
발음부정확이나 무톤의 말투 수정하기에도 도움이 많이 됩니다. 투발로 기능을 적용해서 만들어진 도구가 iLs에서 나왔던 VoicePro(단종됨)도 있었고 많은 분들이 가지고있는 Infinite헤드폰과 마이크세트이기도 합니다. 제가 막상 교육에 적용해보니 항상 휴대가능하고 즉각 사용가능한 투발루가 참으로 유용했습니다.
첫댓글 아, 음치인 저도 청각 문제이군요. 딱 이해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