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월에 해를 본날이 과연 몇 일이나 될까...
한창 해가 쨍쨍하고 더워야 하는 시기인데 긴옷을
입어야할 정도로 기온이 너무 낮은 이상기후가 이어지고 있어 걱정이다.
특히
해발이 높은 특우네 농장지역에는 너무 춥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다.
낮은 지역인 마을에는 비가 적은 반면,특우네
농장주변으로는 국지성 소나기가 매일 몇 번씩이나 내리니 올해같이 비가 많은
때는 너무 불편하고 애로가 많다.
기상예보에는 가을장마가 또 이어진다니 올해농사
어떻게 마무리를 할 지..
이런 기후속에서 어제(8월19일)는 위덕대학교
1,2학년에 재학 중인(팀장 이주화)13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FC꾸러기 봉사단이 농촌체험
봉사활동을 하려고 특우네 농장을 찾아 왔다.
울산,언양,경주,포항지역에 사는 봉사단들은 새벽 일찍 대중교통을 이용, 하옥행 낮차 시내버스를 타고 안개가 자욱한 샘재 구비 구비를
돌아 특우농원에 도착해 비가 내리는 우중 속에서 농촌체험 봉사활동을 펼쳐 농가에
도움을 주었다.
▼ 농사일 하려면 밥을 든든히 먹어야 됩니데이..ㅎㅎ
▼ 비를 피할 수 있는 장소에서 친환경농업에 대한 설명도
하고..
▼ 비가 잠깐 소강상태인 틈을 이용해 기념촬영도 남기고...
▼ 이제 농사일 하러 가자구요...
▼ 비가 내리고 있어 하우스에서 토마토줄기 손질 작업을
하고 있다.
▼ 토마토 잎을 따내고 곧 쌈배추와 상추를 심는다.
▼ 토마토향기를 맡으며..ㅎ
▼ 쪼구리고 앉아 작업해 보니 어떠세유~
▼ 고운 옷과 예쁜 토시 버리면 주인장 변상 없심데이 ~
ㅎㅎ
▼ 조심스럽게 하나하나 잎을 따내며...
▼ 요넘까지 잎을 따야 하능가..?
▼ 해가 들도록 시원스럽게 잎을 따주세요..
▼ 모두가 열심히 잎을 따고 있네요
▼ 떨어져 익은 토마토를 줏어 내는 작업을 맡았어요..
▼ 일꾼 폼이 나네요..ㅎ
▼ 새참으로 준비한 강분질 단호박과 피감자...
▼ 새참먹는 시간..
감자는 손바닥에 놓고 탁 터뜨려 먹으면 맛이 더 좋아요.
단호박은 강분질이라 목이 막히니 조심혀서 먹어유..ㅎ
▼ 베트남일꾼들도 봉사단과 함께 새참을 먹고...
▼ 이런 감자 맛 처음이에요..ㅎ
▼ 호호 불어 가며 먹는 감자 맛 쨩이에요..
▼ 집에 가서 울 엄마에게 감자 삶아 달라고 해야징..ㅎ
▼ 제 폼 어떻능교..ㅎ
▼ 비가 오는날 베트남모자가 정말 좋아요..ㅎ
▼ 단호박 맛도 좋아요..
▼ 시장에 판매할 쪽파도 다듬고...
▼ 쪽파 다듬는 폼이 좋은교..ㅎ
▼ 비를 피해 원두막장소에서도 쪽파를 다듬고...
▼ 봉사활동을 마치고 농장을 나서며...
▼ 청하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며...오후 6시20분
봉사단여러분...
비가 내리는 가운데 먼길 와서 농사일 봉사활동 펼치느라
수고 많았어요.
첫댓글 울 집에도 매일 학생들이 체험삶의현장? ㅎ
오늘 온 학생은 환풍기 청소를 맡았어요.
콜라한병 마시게 하고 누우라 했네요.
처음하는 일이라 힘들었을 거 같은..^^;
젊어서 힘든 일을 많이 해봐야 한다는 어르신들의 말씀들이 있잖아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