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ː2022년 04월 14일(목) 번개산행
▶산행지ː 팔용산(327.8m) 용마산(85.5m) 반월산(101.5m) 마산회원구
▶코 스ː 동부경찰-용선대-정자-천호정-봉암지-상사바위-팔용산-돌탑공원=용마초-용마산-산호초-반월산
▶난이도ː B+
▶누구랑ː벙개팀 ◈현재 6명(조석,대봉감,후라이,하로동선)
▶시 간ː09:22∼14:39(휴식포함 05ː35분)
▶거 리ː약 14.02㎞
▶날 씨ː맑음(구름 조금)
☞동부경찰서(들머리)ː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합성동 104-8
☞315아파트(정류장)ː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 914-2
◈교통편◈
▶갈 때ː부산서부터미널(08:30)→마산시외터미널(823m_도보10분)→마산동부경찰서
▶올 때ː3.15아트센터정류장(100번)→마산시외버스터미널(시외버스)→부산사상으로
용마산 산행이라 할 수 없는게 아주 낮은 공원이라 그러하다.
용마산은 마산의 영산이자 쉼터였다. 정상의 충혼탑이 말하듯 지난 아픈 역사의 숨결이 서려있는
그런 야산이었다. 높이가 85.4m 밖에 안 되지만 그 영혼의 힘만큼은 무학산에 뒤지지 않는다 하겠다.
무학산의 같은 줄기였던 용마산, 일제강점기 때 경전철로가 개설되면서 용마산과의 맥을 끊어 놓았다.
무학산-학봉-노비산(일명 제비산)-용마산의 마루금을 간직했건만 지금은 사라져 버렸다.
구 마산상고(현 용마고)의 터가 밥통의 자리였고 용마산 너머 현 합포중학교 자리가 물통 자리였으니
두 곳 길지에 사는 사람들은 굶을 일이 없다는 풍수상의 맥을 간직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1960년 3월 15일 부정선거에 맞서 궐기하여 죽어간 마산시민들의 넋을 기리는 3.15의거탑을
여기 용마산 충혼탑 아래 넓은 공터에 세우려다 의거 발상지에 세우라는 여론에 밀려 지금의 서성동으로
옮기게된 사연도 있다. 그리고 용마산에는 9월이면 꽃무릇 축제가 열려 장관을 이룬다.
용마산에는 마산 하면 떠오르는 시인 노산 이은상 선생,
내 고향 남쪽바다~ "가고파" 를 들을 때면 괜시리 눈시울이 붉어지고
내 놀던 옛 동산에 오늘 와 다시 서니~ "옛동산에 올라"는 지난 추억을 회상하게 된다,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던 산골~ "고향의 봄"으로 유명한 아동문학가 이원수 선생,
그 외 많은 시인 묵객들이 머물렀던 이 곳 용마산에 한 번쯤은 다녀가시길 권한다.
[출처]경남 창원 마산합포구 용마산(산호공원)
♣.사랑하는 것과 산다는 것.♣
사랑하는 것과 산다는 것은
서로 다른 별개의 동사가 아니며,
신체의 두 가지 상이한 상태도 아닙니다.
그저 존재의 유일한 힘이자 동일한 힘입니다.
사랑은 반증할 수도 없고 해체될 수도 없습니다.
사랑에는 논증도, 가정도, 추론도 없습니다.
그저 명백함만이 있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