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나의 양식은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며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이것이니라.(요4:31~34).
31절. 그 사이에 제자들이 청하여 이르되 랍비여 잡수소서.
제자들은 주님과 그 여인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또 그 여인에게 어떤 변화가 일어났는지 전혀 알지 못했다. 또한 그 사이에 사마리아 동네에 주 예슈아 그리스도가 지금 막 전파 되여 지고 있으며 그들은 주님을 만나러 오고 있다는 것을 전혀 눈치 채지 못하고 그저 그들의 몸에 필요한 음식을 먹는 그 밖의 한계를 넘지 못 했다.
주님은 그 여인에게 무슨 말씀을 하셨기에 그가 물동이를 버려두고 급하게 마을로 들어갔을까 하는 데는 관심을 두지 아니하였다. 그러므로 주님께 청하여 이르되 랍비여 잡수소서라고 음식을 권했다.
32절. 이르시되 내게는 너희가 알지 못하는 먹을 양식이 있느니라.
주님은 제자들에게 내게는 너희가 알지 못하는 먹을 양식이 있다고 하셨다.이 말은 다시 말하면 그들의 생각처럼 주님이 먹고 마실 수 있는 다른 음식을 가지고 있다는 말이 아니라. 너희가 나를 위하여 먹을 것을 구하여 내 마음을 기쁘게 하려고 하는 것같이 나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하여 구하여 드릴 것이 있는데 그것은 육신의 양식이 아니라
한 영혼을 구하여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 바로 주님이 먹는 양식이라는 말씀인데 제자들은 그 의미를 이해하지 못했다.
“양식”은 헬라어로“브로시스brosis”인데“먹다”을 뜻하는“비브로스코bibrosko”어간에서 유래한 것으로“먹는 것”즉“식물, 양식”을 말한다(요6:27, 55). 또는 녹이 스는 것을 의미하는“좀먹다”을 의미하기도 한다(마6:19,20)
33절. 제자들이 서로 말하되 누가 잡수실 것을 갖다 드렸는가 하니
그러므로 제자들은 서로 말하되 누가 잡수실 것을 갖다 드렸는가 하였다. 그들은 세속적인 안목으로 주님의 말씀을 문자 그대로 이해하려고 하고, 영적으로 이해 하려고 생각하지 아니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한 영혼을 죄에서 구원하여 영존하는 생명을 얻게 하는 영적 기쁨과 행복이 육신적으로 물질적인 음식을 먹고 마시며 육신의 모든 소욕을 채우는 것보다 월등히 뛰어나다는 것을 잘 이해하지 못 했다. 제자들은 서로 누가 잡수실 것을 갖다 드렸는가 하고 있었다.
34절.예슈아께서 이르시되 나의 양식은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며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이것이니라.
그러므로 주님께서 제자들의 그 잘 못된 생각 즉 물질적인 것만 생각하고 영적인 것은 생각하지 못하는 그들의 마음의 잘못된 생각을 고쳐주시려고 시도하셨다.
“영적으로”는 헬라어로“프뉴마티코스pneumatikos”인데 이 말은“영에 관한, 영으로 말미암은, 성령으로 가득한, 성령의 감동을 받은, 성령에 관한”것을 인간적 지식과 지혜의 제한을 뛰어넘거나 경험과 인식의 범위를 벗어나서 하나님의 영적 초월적으로 판단하는 것을 뜻한다.(롬12:1, 27,고전2:13, 14, 14:12)
주님이 말씀 하신 양식은 그들이 생각하는 물질적인 먹는 양식이 아니라 주님의 양식은“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며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것”이라고 가르쳐 주셨다. 본문에서“양식”은 헬라어로“브로마broma”인데“먹다”을 뜻하는“비브로스코bibrosko”어간에서 유래한 것으로,[문자적으로]음식을 말하며[상징적으로]는 하나님의 뜻을 행함이 곧 예슈아 주님의 양식이다(요4:34, 6:27, 55), 하나님의 양식/빵은 하늘에서 내려 세상에 생명을 주는 것이다(요6:33).
제자되고 아들된 지금 우리가 가져야할 사명감이기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