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광판리 일대 기업도시로 확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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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11-28 기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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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남산면 광판리 일대가 춘천 지식기반형 기업도시 조성 대상 지역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이에 따라 그 동안 농업진흥구역으로 묶여 있던 광판리 일대가 춘천 지식산업및 신도시의 중심지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춘천시 도시계획위원회는 27일 남산면 광판리 일대 816만여㎡를 춘천 기업도시 조성지역으로 정한다는 내용의 자문의결을 시에 전달했다.
시는 자문안을 근거로 금명간 대상 부지 전체를 공고할 계획이며, 공고 즉시 현재 내정된 예정 지역에서는 모든 개발행위가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816만㎡의 조성규모는 기업도시 조성 예정지구인 560만㎡와 관련법에 따른 인근 지역을 모두 포함한 면적이다.
광판리 일대는 2009년 완공될 서울∼춘천고속도로 나들목 인근인만큼 입주기업의 물류비 절감에 유리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특히 광판리 주민 다수가 최근 기업도시 조성에 찬성 입장을 취한 것도 조성대상지 확정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도시계획위원회는 기업도시 조성과 함께 광판리 주민들이 피해를 최소화하라고 주장했다.
춘천시 관계자는 “기업도시 조성 과정에서 일부 주민들이 생활권을 잃을 수 있는 만큼 주민들이 원하는 다양한 보상방법을 동원할 예정”이라고 했다.
춘천 지식기반형 기업도시는 시 외곽에 신도시를 건설하는 내용이며 28일 한라건설을 주간사로 선정한 후 오는 2015년 준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