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정권때만해도 우리나라 뉴스의 첫머리 내지는 주요부에 대북에서 전해오는 소식을 접할 수 있었다. 그러나 중국의 압력으로 대만과의 외교가 두절될 무렵 서방의 열강들이 하나 둘씩 대만과 단교하고 중국과 수교했다. 주요 우방으로는 우리나라만 남게 되었다. 대만으로서는 쥐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우리나라를 추켜 세우며 "역시 한국이야 한국은 영원한 친구다." 라고 했단다. 그러나 노태우 정권때 였던가 우리나라는 끝내 대만과 단교하고 중국과 수교했다. 그 과정에서 그들을 충분히 설득 했어야 했는데 ........ 여하튼 대만의 국민들은 타국의 단교로 느꼈던 서운함까지 몽땅 우리나라에 쏟아 부었단다. 그다가 우리나라에 있는 대만의 대사관까지 중국에 무상양여 했다니 이중으로 서운했단다. 그소릴 들으니 괜시리 미안해 지는데 지금은 한류열풍으로 한국에 대한 원망은 전부 가시고 가장 좋아하는 나라가 되었단다. 아이러니 한것은 대만도 과거 일본의 식민지 였는데 이전까지 가장 좋아하는 나라가 일본이었다니 참내........ 대만은 우리처럼 유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지도 않고 뭐 특별한 것이 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장개석이라는 지도자가 있어 나라의 틀을 잡으니 오늘날에 우리보다도 소득이 높은 나라가 되었다. 대만에서 볼만한것은 역사박물관으로 70만점의 진귀한 보물들이 주기적으로 교환되면서 전시되는데 우리나라 신라때 불상들도 많이 전시되어 있었다. 과거 중국에 조공품이었단다. 중정기념관은 장개석의 이름을 따서 국민들의 성금으로 만들어 졌단다. "개석"은 호요 본명은 장중정 이란다. 처음 알게된 내용이다. 중정기념관 전면부에 천일홍으로 장식되고 주변을 조경한 모양이 꾸미기를 좋아하지 않는 대만인들의 국민성으로 보면 장개석이 그들에게 어떤 존재인지 알 것 같다. 아마도 그들에게는 국가를 세운 시조와도 같은 존재 일까?
첫댓글 감~~~~~~~ 사.
그런가봅니다 대북구경은 못해도 대남 구경은 했거던 대남에가면 장개석 동상은 있더라 장개석이는 모택동이한데 쫏겨서 대만으로 올적에 많은 유물을 가지고 왓다는 것을알지.......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