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하동군 청암면 삼성궁길 86-15 (묵계리)의 청학동에 위치한 선원(仙院)으로 '배달성전 삼성궁' 이라고 불린다. 단군 이래의 홍익인간 정신을 계승하는 한국 선도(仙道)를 계승한다고 주장하며 여러 돌탑을 쌓고 솟대를 세우는 등 한민족 특유의 옛 모습을 재현한다.
한풀선사가 이끄는 단체로 한풀선사와 삼성궁의 약력은 삼성궁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황해도 구월산에 있는 삼성사[1]를 남쪽에 재건했다고 주장한다. 이곳에서는 선도수련을 주로 한다[2]
이곳에서의 공부는 대종교의 경전을 토대로 삼일신고, 참전계경, 천부경을 기본으로 하여 명상 및 삼법수행을 한다. 삼법수행이란 지감, 조식, 금촉을(性.命.精) 단련하기를 주로 하는데, 아리랑검의 완성을 위한 기초이자 마지막 공부이다.
삼법 수련외에도 무술로서 본국검, 택견, 국궁을 하기도 한다.
넓은 평야지대에 쌓은 총길이 1,420m, 높이 4m, 너비 3~4m의 네모형 석성으로 1~2m 크기의 정사각형 자연석을 이용하여 견고하게 쌓아 끊어진 곳이 없이 웅장하다. 1397년(태조 6) 일본군이 침입하자 김빈길이 의병을 일으켜 처음 토성을 쌓았고, 1626년(인조 4) 임경업이 낙안군수로 부임했을 때 현재의 석성으로 중수하였다. 동내, 서내, 남내 등 3개 마을을 둘러싸고 있다.
마을은 옛 모습 그대로를 지키고 있는 전통마을로 108세대가 실제로 생활하고 있어 남부지방 특유의 주거양식을 볼 수 있으며 부엌, 토방, 툇마루 등이 원형대로 보존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