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중부 지방은 흐리고 한두 차례 비가 온 뒤 밤에 서울·경기지역부터 점차 갤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 산간 지방에는 비 대신 눈이 1~3㎝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남부 지방은 차차 흐려져 오후 늦게나 밤에 5㎜ 미만의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는 밤에 차차 흐려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섭씨 영하 2도~영상 6도, 낮 최고기온은 7~15도. 한편 서해와 남해 서부·제주도 앞바다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홍주의기자
★...갑자기 한쪽 팔, 다리 저림 증세가 나타난다. 발음이 어눌해지거나 몸의 중심을 잡기가 어려워진다. 물체가 2개로 보인다.’
이 같은 증상들이 나타나도 많은 사람들이 대수롭지 않게 넘겨버리는 경우가 많다. 아주 경미하거나 일시적인 증상이고 금방 회복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것은 뇌졸중(중풍) 발병에 앞선 경고일 수 있다. 이를 ‘미니 뇌졸중’ 혹은 ‘일과성 허혈발작’(Transient Ischemic Attack)이라고 한다. 환자는 모르고 있지만 뇌경색이 진행되는 도중에 혈전(피떡)에 의해 일시적으로 혈관이 막혀서 생기는 증상들이다.
일시적으로 뇌혈관을 막는 혈전은 이를 억제하려는 신체작용에 의해 분해돼 본격적인 뇌졸중으로 진행하려다 멈춘다. 30분 이내에 모든 증상이 사라지기도 하고 때로는 몇시간에서 하루 정도 지속된다고 알려져 있다.
미니 뇌졸중 증상은 일시적인 마비나 발음장애, 극심한 두통, 시야 장애 등 일반 뇌졸중 증상과 같다. 다만 일시적으로 나타난다는 것이 다를 뿐이다. 때문에 환자들은 뇌졸중의 전조 증상이라고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문제는 이런 전조 증상을 경험한 사람이 뇌졸중에 걸릴 가능성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10배나 높다는 것이다. 또 통계에 따르면 미니 뇌졸중을 경험한 사람의 3분의 1 정도가 5년 이내에 뇌졸중을 겪게 된다. 특히 처음 1년 동안은 뇌졸중이 발생할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시기다. 세란병원 신경과 이미숙 과장은 “아주 잠깐 동안이라도 미니 뇌졸중 증세를 느꼈다면 빨리 병원을 찾아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22일 경남 창원시 동면 주남저수지에서 수만 마리의 가창오리떼가 하늘로 날아오르고 있다. 무리를 지어 나는 모습이 마치 한 마리의 큰 새를 보는 듯 하다.
국내 최대 철새 도래지 중 한 곳인 주남 저수지에는 재두러미ㆍ기러기 등 20여 종의 겨울 손님이 매년 찾아와 겨울을 난다. 창원=이성덕 기자
★...천연기념물 제201호 '고니'가 겨울을 나기 위해 올해도 어김없이 한강(하남 팔당대교)을 찾았다.
한국에는 겨울새로 10월 하순께 와서 겨울을 나고 이듬해 4월에 되돌아가며, 러시아 북부의 툰드라 지대와 시베리아에서 번식후 한국, 중국, 일본 등지에서 겨울을 난다.
22일 한강 팔당대교 하류 여울목에서 겨울을 나기위해 찾아온 고니들의 우아한 착수와 힘이 넘치는 비상을 카메라에 담았다.(사진=하남시 제공) 【하남=뉴시스】
★...22일 경기도 하남시 팔당대교 하류 쪽 당정섬 인근에 겨울 철새인 고니가 찾아와 겨울을 날 채비를 하고 있다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도양홀에서 경기도 주최로 개막한 'G 푸드 쇼 2007'에 마련된 한국전통음식연구소 이벤트장에서 서울 대현초등학교 학생들이 경기미로 만든 떡으로 크리스마스 조형물을 만든 뒤 즐거워하고 있다.
태평양홀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식품산업전시회인 '푸드 위크(Food Week 2007)'과 함께 열리는 이 박람회는 22일은 명품농산물로 판매하거나 수출한다는 뜻으로 Buyer´s Day, 23일은 경기미로 만든 떡과 술의 날로 Rice Cake &Wine´s Day, 24일은 경기도 축산물의 날로 Meat &Fish´s Day, 마지막날인 25일은 경기도 명품쌀의 날인 Rice´s Day로 명명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뉴시스
★...롯데마트 서울역점이 22일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배추를 포기당 470원에 판매하자 많은 고객들이 개장 시작전 부터 배추를 사기위해 길게 줄지어 서있다.이 행사는 전국 41개점(영남권제외)에서 28일 까지 하루 1인당 5포기씩 1.000통 에 한정 해서 판매한다.신상순기자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광장에서 22일 열린 ‘기후변화대응 초록방주(方舟)’ 제막식 행사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멸종동식물 영정사진을 보여주면서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있다. 어린이들 뒤에 보이는 것은 노아의 방주를 본뜬 길이 25m의 초록방주로 내부 벽면에는 멸종동물 100여종의 판넬이 전시돼있다. /김문석기자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환경부와 환경운동연합 등이 22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개최한 ‘희망찾기 지구장례식 퍼레이드’에서 어린이들이 멸종위기에 처한 동식물의 사진으로 만든 영정을 들고 있다. 호임수 기자
★...부산의 명물인 영도다리를 확장복원하기 위한 설계가 확정됐다.
사진은 새 다리가 건설된 후의 모습. 사진 왼쪽 해변도로쪽의 상판이 들어올려지도록 지어진다. 사진 하단의 해변도로 중 4차로로 표시된 일부구간은 친수공간 확보를 위해 2차로로 건설될 예정이다.(연합뉴스)
★...경남 하동군은 섬진강이 한눈에 들어오는 악양면 평사리에 29억 원을 들여 전시관 1채와 동식물 체험관, 생태관, 야생화 단지, 야생화 꽃길, 야외조형물 등을 갖춘 지리산 생태과학관을 내년 9월께 완공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사진은 내년 2월께 착공할 생태과학관 조감도. 김세주 기자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성공개최 붐 조성을 위해 중구청사 서편 10층에서 13층 사이 유리벽면에 가로 30m×세로 12m 크기의 ‘육상허들경기’장면의 대형 래핑 홍보물이 대구에 처음으로 설치돼 눈길을 끌고 있다. 구청 관계자는 “반응이 좋을 경우 동성로 대형건축물에도 홍보물을 설치하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운철기자
★...서울 중앙우체국의 새 청사인 '포스트타워'가 완공됐다.
명동 신세계백화점 맞은편에 신축된 이 건물은 지상 21층,지하 7층 규모로 알파벳 M자를 형상화한 외관이 특징이다.
특히 밤에는 빨강 노랑 파랑 등 다양한 색의 불빛을 발산해 명동의 새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22일 준공식에는 유영환 정보통신부 장관,정경원 우정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허문찬 기자
★...22일 학여울역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개막한 '2007 서울특별시 소상공인 창업박람회'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외식업, 도소매업, 서비스업종관, 제조, 인테리어, 집기 및 장비 등 시설관련 업종관, 전자상거래업 및 기타 업종관으로 나뉘어 전시되는 이 박람회는 '도전 2008, 성공창업을 위한 기회로!'를 주제로 24일까지 열린다. /뉴시스
울릉분지서 ‘불타는 얼음’ 대량 매장 확인 화석연료 대체할 미래 에너지…매장량 6억t 넘을 듯
★...동해 울릉분지서 가스 하이드레이트 부존 확인 - 산업자원부는 22일 가스 하이드레이트 사업단이 포항기점 동북방 135km 지점 울릉분지 심해저층에서 대규모 가스 하이드레이트 구조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가스 하이드레이트는 천연가스가 영구 동토나 심해저의 저온, 고압상태에서 물과 결합해 형성된 고체 에너지원으로 외관이 드라이아이스와 비슷하며 불을 붙이면 타는 성질을 갖고 있는 청정 에너지로 세계 각국이 실용화 기술을 개발중이다. 사진은 울릉분지 10번공에서 채취한 가스 하이드레이트 연소장면. [산업자원부 제공]
★...울릉분지 9번공에서 채취한 가스 하이드레이트 [산업자원부 제공]
지난 6월 채취에 성공했던 동해의 가스 하이드레이트(일명 '불타는 얼음')가 시추 결과 예상지점에 부존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매장량이 당초 예상했던 6억t보다 훨씬 많을 수도 있다는 견해도 나와 주목된다.
산업자원부는 22일 가스 하이드레이트 사업단이 동해 울릉분지 해역의 수심 1800m 이상 3개 지점에서 시추작업을 벌인 결과 깊은 해저층에서 구간이 130m인 초대형 가스 하이드레이트 구조를 발견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초대형 구조가 발견된 지역은 포항기점 동북방 135km 지점이다. 이 지점 외에도 이 곳에서 북쪽으로 9km 떨어진 지역에서 실시한 시추작업에서도 100m 구간에 걸친 가스 하이드레이트 구조가 발견됐으며 남방 42km 지점에서도 1m 구간의 소규모 가스 하이드레이트 구조가 확인됐다.
★...부산지역 12개 대학 디자인 관련 전공 학생들의 졸업전을 통합한 '2007 디자인 대학 및 산업박람회'가 22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된 가운데 관람객들이 미래의 수륙양륙차 디자인을 구경하고 있다. 25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최신 디자인 정보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산학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부산=연합뉴스)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세계화장실협회 창립총회에서 각국 대표단이 자국에서 가져온 물을 부으며 세계가 하나가 된다는 의미의 합수식을 하고 있다. 김선규기자
화장실 없이 생활하는 세계 26억명의 인구를 돕기 위한 국제민간기구인 ‘세계화장실협회’가 한국 주도로 설립됐다.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 받고 있는 한국의 화장실 혁명이 세계적인 구호활동으로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화장실협회 창립총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심재덕)는 22일 오전 10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세계 60개국 보건·환경 분야 장·차관과 화장실협회장 등이 참석한 총회 개막식을 가졌다.
행정자치부가 공동 주최하는 이날 행사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용희 국회부의장, 박명재 행자부장관 등 국내 주요인사와 시게루 오미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 사무처장, 휴버트 지젠 유네스코 아태국장 등 국제기구 인사들도 참석했다.
세계 각국의 참석자들은 이날 개막식 후 1차 본회의를 통해 협회 규약을 채택함으로써 세계화장실협회 (WTA·World Toilet Association) 를 공식 출범시켰다.
심 위원장은 이날 초대협회장으로 선출됐다.
★...올해 대통령 선거부터 선거 당일 주민등록지에서 투표할 수 없는 유권자도 미리 신고하면 부재자 투표를 할 수 있다. 25일까지 읍면동사무소에 부재자신고서를 우편 또는 인편으로 접수시키면 12월 13, 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전국에 설치되는 부재자투표소에서 미리 투표할 수 있다. 한 시민이 21일 서울 구로구 구로6동 사무소에 부재자신고서를 내고 있다.
★...22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의생명과학연구동에서 열린 바이오장기연구센터 개소 및 무균돼지 사육실 오픈식에서 바이오장기연구센터 이훈택 소장이 센터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3년만에 무균돼지 사육실을 완공함으로써 건국대는 바이오장기 생산연구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됐다고 건대측은 밝혔다. /연합뉴스
★...22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의생명과학연구동에서 열린 바이오장기연구센터 출범 및 무균돼지 사육실 오픈식에서 이지형 대학원생이 자궁적출수술을 통해 태어난 새끼돼지를 보여주고 있다.
건국대는 2004년부터 실시한 차세대성장동력사업의 하나인 바이오 신약, 장기연구사업에서 필요로하는 무균돼지시설을 3년간의 공사 끝에 완공했다.
무균돼지시설은 무균돼지 100두를 동시에 사육할 수 있을뿐 아니라 수술실을 비롯한 인큐베이터실 등이 설치, 바이오 장기를 생산하는데 필요로한 모든 부대시설을 완비하고 있다. 또한 모든시설에 유비쿼터스의 원격자동제어 시스템을 도입해 관리함으로써 완벽한 무균시설의 유지 및 보수가 가능하다. /뉴시스
★...김창국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조사위원회 위원장이 22일 오전 서울 충무로 위원회 회의실에서 제30차 전원위원회 개회를 선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조사위원회는 22일 왕족 이해승 등 친일반민족행위자 8명 소유의 토지 233필지 201만8645㎡(시가 410억원)에 대해 국가귀속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환수 결정은 지난 5월과 8월에 이어 세번째로, 규모도 가장 크다. 이로써 국가에 환수된 친일반민족행위자 후손의 토지는 모두 543필지 329만3610㎡(시가 730억원)로 늘어났다
★...코스콤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22일 서울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 앞에서 파업 72일째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다. 가로수에는 정규직화와 차별철페 및 인간답게 살고 싶다는 소원을 적은 띠가 성황당처럼 매달려 겨울바람에 나부끼고 있다. 코스콤은 증권거래소의 자회사다. /뉴시스
‘괴물’ 두꺼비, 중금속 오염 탓 원흥이 방죽 두꺼비 체내 알루미늄 60배…주변 콘크리트 등 원인
★...지난 5월 원흥이 방죽 안에서 발견된 몸통이 부은 두꺼비 올챙이들.원흥이 생명평화회의 제공.
원흥이 방죽에서 기형 두꺼비가 나온 것은 주변의 콘크리트·방부목 구조물에서 나온 중금속 오염 물질 때문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원흥이 생명평화회의 등이 22일 충북대에서 연 ‘두꺼비 이상증세 1차 연구조사 보고회’에서 한국교원대 양서류팀 성하철 박사는 “지난 5월 두꺼비 올챙이의 몸통이 커지는 등 기형 발달 현상은 시멘트 콘크리트 독성 때문”이라고 밝혔다
★...아는 얼굴보다 모르는 얼굴이 많다.
제17대 대통령 선거에 예비 후보자로 등록한 151명(21일 오후 현재 중앙선관위 집계) 가운데 140명의 얼굴이 한자리에 모였다. 한가운데 빈자리에 놓여 있는 것은 다음달 19일 대통령 선거에 쓰일 기표구다.
앞으로 사흘 뒤면 후보 등록이 시작된다. 이 중 몇 사람이 후보로 등록을 할지, 등록한 후보 중 어느 후보가 당선될지 아직은 알 수 없다. 스스로 후보로 나선 이들이나, 선택을 해야 하는 유권자들이나 모두 가슴 떨리는 순간이다.
후보들의 사진 크기가 다른 것은 선관위에 특별한 규정이 없어 후보자들이 선관위에 제출한 원본을 그대로 촬영했기 때문이다. 사진을 제출하지 않은 일부 후보는 얼굴이 빠졌다. 강창광 기자
★...손과 발에 나무 마디같은 돌기가 자라고 있는 데데(35세)란 이름의 사나이가 21일 인도네시아 서부 자바주(州) 탄중 자야 마을의 자기 집 앞에서 앉아 있다. 그는 10대때 몸에 나타나기 시작해 자기에게 "나무인간"이란 별명을 안겨준 이같은 뿔 모양의 돌기를 어떤 미국 의사가 치료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로이터 뉴시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시작되는 연말 시즌은 자석처럼 사람들을 한데 모은다. 모여서 들뜬 사람들은 특별한 경험을 찾아 헤매는 법. 공연계의 대목이 크리스마스와 연말로 굳어진 것은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 가수와 배우들은 손에 잡힐 듯 가까이 있고, 무대는 꿈꾸듯 호화롭다. 3차원으로 열린 널찍한 공간에서 박수 치고 춤추다보면, 괴롭던 일들은 어느덧 사라지고, 새해를 향한 희망이 부풀어 오를 것이다. 정다운 사람들과 포근한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미리미리 예약하는 센스는 필수. 늦기 전에 찜해두어야 할 공연들을 소개한다. 편집자
콘서트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따라 부를 수 있는 노래가 있느냐’이다. 히트곡이 많은 가수일수록 콘서트가 잘 되는 이유다. 가수의 카리스마와 다채로운 볼거리도 콘서트의 성패를 가르는 열쇠다. 조용필, 이승철, 심수봉, 한영애는 이 세 가지 덕목을 두루 겸비한 라이브의 고수들이다. 송년 공연을 앞둔 이들은 저마다 남다른 각오를 다지고 있다
★...[뉴스엔 엔터테인먼트부] 미국 내에서만 3천만명의 시청자를 거느리고 있는 ‘미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TV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가 올 연말에도 선물 보따리를 공개했다.
매해 연말이면 오프라 윈프리는 '오프라의 가장 좋아하는 것들(Oprah's Favorite Things)'이라는 특집방송을 통해 자신의 쇼를 방문한 방청객 전원에게 특별한 선물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져왔다.
20일(현지시간) 오프라 윈프리는 방청객 전원에게 1만 달러(한화 약 930만원)어치 선물을 선사했다. 오프라 윈프리가 선물한 20여종의 선물 중 단연 눈에 띄는 것은 삼성의 HD 캠코더와 LG의 냉장고. 윈프리는 "이 캠코더는 최첨단 기술로 만들어졌고 한 손에 쏙 들어가는 크기에 내가 쓸 수 있을 정도로 사용하기 편리하다"고 소개했다. 이날 최고가 선물이었던 LG 냉장고에 대해서는 “버튼 하나로 5일간의 날씨를 미리 볼 수 있고 100가지 이상의 요리법을 찾아볼 수 있는 모든 기능을 다 모아놓은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윈프리는 지난 2004년 토크쇼를 찾은 방청객 276명 전원에게 폰티악의 신형 세단을 한 대씩 나눠주면서 큰 화제를 모았다. 그해 오프라 윈프리는 CNN의 설문조사 결과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고 싶은 연예인 1위로 뽑히기도 했다.
오프라 윈프리는 어린시절 친척과 친구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14살 때 처음 조산을 경험할 정도로 불우한 시절을 거쳤다. 하지만 그녀는 특유의 긍정적인 사고방식과 일에 대한 열정으로 현재 개인자산 10억 달러 이상의 할리우드 최고 갑부이며, 미국사회에서 가장 성공한 흑인여성으로 평가받고 있다.(사진 제공=워너브러더스코리아)
★...21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2008 E조 예선 ‘영국-크로아티아’경기 중 데이비드 베컴(영국)이 팀 동료에게 사인을 보내고 있다.
'히딩크 매직! 러시아 웃고, 잉글랜드 울고'
'히딩크 매직'을 앞세운 러시아 축구대표팀이 천신만고 끝에 2008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08)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축구종가' 잉글랜드는 비겨도 되는 경기에서 크로아티아에 일격을 당해 러시아에 본선행 티켓을 내주면서 조별리그 탈락의 비운을 맛봤다.
거스 히딩크(61) 감독이 이끄는 러시아는 22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안도라 라벨라 '에스타디 코무날'에서 치러진 유로2008 조별리그 E조 12차전 마지막 경기에서'꼴찌' 안도라를 상대로 후반 39분 터진 스트라이커 드미트리 시체프(로코모티브 모스크바)의 헤딩 결승골을 앞세워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러시아는 조별리그 7승3무2패(승점 24)로 조 2위를 확정, 이날 크로아티아(9승2무1패.승점 29)에 무릎을 꿇은 잉글랜드(7승2무3패.승점 23)를 밀어내고 크로아티아와 함께 본선행 티켓의 주인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