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출신의 신고전주의 화가 "허버트 제임스 드레이퍼(1863 ~ 1920, Herbert James Draper)"가 1909년 그린 "오디세우스와 세이렌". 이 그림은 기원전 8세기 호메로스의 서사시 오디세이 이야기 중 오디세우스가 트로이 전쟁에서 승리한 후 이탈리아 나폴리 앞 바다를 건너는 중, 바다의 님프 세이렌의 노래로부터 유혹을 떨치기 위해 부하들과 선원들은 밀랍으로 만든 귀마게를 하게 하고, 본인은 돛대에 몸을 묶어 무사히 바다를 건넌다는 신화속 이야기를 그린 그림이다. 이로 인해 바다의 님프 세이렌의 우두머리 "파르테노페"는 원통해서 자결했다고 한다. 화가 드레이퍼는 줄곧 런던에서 작품활동을 하였다.
※ 오디세이 : 호메로스가 기원전 8세기 무렵 지은 총 24권의 고대 그리스 장편 서사시. 트로이 원정에 성공한 영웅 "오디세우스"가 겪은 표류담과 이타카(Ithaca) 섬에 돌아오기까지 10여 년 동안 정절을 지킨 아내 "페넬로페"와의 재회담, 아내에게 구혼한 자들에 대한 복수담으로 이루어져 있다.
"허버트 제임스 드레이퍼"의 작품 "물의 요정(The Water Nixie)".
"허버트 제임스 드레이퍼"의 1898년 작품 "이카루스를 위한 애도(The Lament for Icarus)".
"허버트 제임스 드레이퍼"가 1912년 그린 "여름날의 바닷가에서(The Pearls of Aphrodite)".
"허버트 제임스 드레이퍼"의 작품 "오디세우스를 떠나 보내는 칼립소(Calypso's Is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