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세상 -
내가 만든 세상
우직함은 바보스럽다고
먼저 치고 나가는 날렵함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그
좋은 얘기로
왼손을 잘라버린 오른손
세상은 이제 하나,
최종 멋으로 나를 품는다.
신(Almighty)도 꿈꾸는 평안
나를 만든 신을 뒤로하고
내가 만든 신으로 리듬을 탄다.
나를 죽인다는 신의 손
내 목을 쓰다듬는다.
잘라 버리고 싶은 절개(節介)
달은 언제나 동그란 것이 아니다.
풍족한 죽음이 부족한 삶을 못 이기듯
매(falcon)를 피한 직박구리는 머리가 바쁘다
파란 하늘은 멍(bruise)을 그대로 담고
마땅히 쏟아지는 눈물
모이는 그리움의 바닥
나는 잔커피를 좋아하고
그녀는 커피잔을 사랑한다.
깨끗한 지붕
새 바람
내 고향 알자스(Alsace, Elsass )만 눈이 부시다.
- 김태길 -
- 나의 세상 -
내가 만든 세상
우직함은 바보스럽다고
먼저 치고 나가는 날렵함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그
좋은 얘기로
왼손을 잘라버린 오른손
세상은 이제 하나,
최종 멋으로 나를 품는다.
신(Almighty)도 꿈꾸는 평안
나를 만든 신을 뒤로하고
내가 만든 신으로 리듬을 탄다.
나를 죽인다는 신의 손
내 목을 쓰다듬는다.
잘라 버리고 싶은 절개(節介)
달은 언제나 동그란 것이 아니다.
풍족한 죽음이 부족한 삶을 못 이기듯
매(falcon)를 피한 직박구리는 머리가 바쁘다
파란 하늘은 멍(bruise)을 그대로 담고
마땅히 쏟아지는 눈물
모이는 그리움은 바닥을 뒤집는다.
나는 잔커피를 좋아하고
그녀는 커피잔을 사랑한다.
깨끗한 지붕
새 바람
내 고향 알자스(Alsace)만 눈이 부시다.
- 김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