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유일하게 보는 TV프로그램이, '복면가왕'이라는 프로그램인데요.
어제, 이 프로그램에서 '우리동네 음악대장'이 신해철의 '일상으로의 초대'를 불렀는데,
가슴이 먹먹하면서도 뜨거워져... 나눕니다.
가슴을 움직이는 노래를 들려주는 '우리동네 음악대장'에게 감사하네요.
<우리동네 음악대장 - 일상으로의 초대>
산책을 하고
차를 마시고
책을 보고
생각에 잠길 때
요즘엔 뭔가
텅 빈 것 같아
지금의 난 누군가
필요한 것 같아
친구를 만나고
전화를 하고
밤새도록
깨어있을 때도
문득 자꾸만
네가 생각나
모든 시간 모든 곳에서
난 널 느껴
내게로 와 줘
내 생활 속으로
너와 같이 함께라면
모든 게 새로울 거야
매일 똑같은
일상이지만
너와 같이 함께라면
모든 게 달라질 거야
난 네가 말할 때
귀 기울이는 너의 표정이 좋아
내 말이라면 어떤 거짓 허풍도
믿을 것 같은 그런 진지한 얼굴
네가 날 볼 때마다 난 네 안에서
설명할 수 없는 기운이 느껴져
네가 날 믿는 동안엔 어떤 일도
해 낼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야
이런 날 이해하겠니
내게로 와 줘
내게로 와 줘
내 생활 속으로
너와 같이 함께라면
모든 게 새로울 거야
매일 똑같은
일상이지만
너와 같이 함께라면
모든 게 달라질 거야
내게로 와 줘
너와 같이 함께라면
매일 똑같은
일상이지만
모든 게 달라질거야
내게로 와줘
내게로 와줘
해가 저물면
둘이 나란히
지친 몸을 서로에 기대며
그날의 일과 주변 일들을
얘기하다 조용히 잠들고 싶어
첫댓글 요즘 음악이 풍요로운거 같아 기쁩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