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각산 구름다리 (출렁다리)
산이낮고 작지만 나각산에서 내려다보는 조망은
시원스레 펼쳐진다
(편안한 오솔길 느낌)
(오름계단)
1. 일시 :8월11일(토요일)
2. 산행지 : 상주 낙동면 나각산. 산행소요시간 2시간
3. 모임 장소 및 시간 : 낙동산오리가든(낙동리 232번지 전화 532-5781) 18시
식사 후 산행
4. 준비물 : 낭독할 시한수, 랜턴, 돗자리
*상주 출발장소- 우방2차A 입구 17시 30분
낙동강을 한 눈에 나각산(螺角山:240m)
낙동강 1300리 중에서 유일하게 낙동이라는 지명을 가진 상주시 낙동면 낙동리에 낙동강과 어우러져 솟아있는 산이 나각산(螺角山)이다. 산체가 둥글어 소라 형국이고 정상 능선에는 뿔 모양을 하고 있다. 하나는 둥글어 원봉이고 또 하나는 첨봉인데 두 개가 쌍립하여 기묘하다. 부의 상징인 노적봉과 귀를 보장하는 필봉을 겸한 셈이다.산세가 부드럽고 완만하여 가족 동반 산행을 하기에 좋은 산으로 소나무가 많이 우거져 있어 삼림욕을 하기에도 적당한 곳이다.
특이한 것은 이 산은 원래 강으로서, 융기되어 만들어졌다는 것을 바위에 박혀 있는 강돌과 등산로 주변에 흩어져 있는 둥근돌 등을 보면 금방 알 수가 있고 정상 주변의 바위에는 군락을 이루고 있는 부처손들이 특징이다.
산행시간이 짧기 때문에 비봉산과 연계해 산행하는 것이 좋으며 산행 후 낙단교 휴양단지에서 낙동강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다.
산행로는 낙동파출소 맞은편 낙동초등․중학교 진입로로 들어서면 교문 못 미처에 왼쪽에 커다란 비석이 서 있다. 이곳에서 시작하면 되는데 인원이 적을 경우에는 비석 앞 농로로 자가용을 이용하여도 되나 산행시점에 주차장이 아주 협소한 관계로 차량은 가급적 파출소나 중학교에 세워두고 가는 편이 좋다. 비석 앞 농로로 따라가면 좌우에 축사를 만나고 마지막 축사를 도착 하기 전에 왼쪽으로 낮은 산등성이로 들어선다.
걷기에 편한 산행로를 따라 오르면 간이 화장실을 만나게 되고 조금 오르막이다 싶을 찰나에 이내 평평한 능선을 만난다.
앞을 가로막고 선 바위절벽 계단 아래로 최근에 운동시설을 설치 하였다. 운동시설이 끝나자 바로 새로 조성된 나무계단이 이어진다. 나무계단 오른쪽으로 옛길을 조성해 아기자기한 바위절벽 아래 큰 재미를 느낄 수가 있고 계속 오르면 정상으로 갈수도 있고 “마귀할멈방”으로도 갈수가 있다.
운동시설을 지나 바로 수직에 가까운 계단을 오르면 조망이 점점 좋아지기 시작한다. 정상에 가기 전에 전망대가 있고 이어 2층으로 된 누각이 서있고 출렁다리가 설치된 형제봉으로 가면 첫 번째 만나는 암봉이 작은 봉이다. 작은봉 가기전에 “마귀할멈방”을 볼 수도 있으나 작은 암봉에서 유격훈련장에서나 있을법한 출렁다리를 지나면 바로 큰 암봉 이다.큰 암봉에도 정자가 설치되어 있다.
나각산은 사암과 퇴적암으로 되 있어 마치 강바닥을 뒤집어 올린듯한 형상을 하고 있어 중동의 청룡사 위의 비봉산이나 구미시 해평면의 베틀산도 이와 모양이 흡사하다.마귀할멈방은 대개 마구 할마이 라고도 불리는데 한때는 석불이 있었다고도 전하여진다.마구할마이방 반대편에는 장수굴이 있는데 그 길이가 3~4m는 될성싶다.이곳에서 바라보는 낙단대교도 아주 멋이 있다.
정상에서 서북쪽을 보면 시계방향으로 갑장산을 비롯 삼봉산,국사봉,식․천봉․병풍․청계․매악․건지․비봉․선암․만경․청화․태조․금오․비봉산등을 볼 수가 있다. 가장 절경이 중동면 쪽에 천인대, 위강과 합수되는 지점에 강과 연결된 절벽,수암종택등 볼거리가 있으며 특히 4대강 개발사업의 하나인 낙단보 가설 현장을 산위에서 내려 볼 수가 있다. 마귀할멈방에서 강쪽으로 MRF 코스로 내려가 강 주변을 걸어서 낙단교 휴양단지로 올수도 있다. 오든 길을 되돌아와도 넉넉하게 2시간 내외 정도 소요가 되고 낙단교~중동교 사이의 강연안의 비경을 볼 수가 있고 휴양단지에 들어서면 상주가 자랑하는 상주청정한우집 몇 곳과 오리집이 있어 가족이나 친목모임,실버산악회등 남여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곳이라 생각되어진다.
첫댓글 회원님들 모두 여름휴가 일정을 잘 조정하셔서 별빛 문학산행에 참석 못하는 불행한 일이 없도로 하세요
2년전에 문경새재빛산행 갔을때 시낭송 준비 안해가서 벌주 마신 기억이 나네요 해가야 겠어요
올해는 준비를 꼭
1년에 한번 밤에 만나는 날이니 많이 참석해주세요
상주보? 강창교와 연결되어 경치 참 좋더군요 기대됩니다 ㅡ김천2참석
낭송할 시는 미리 카페 "좋은시 올리기"에 올려 놓아서 당일 인쇄하여 회원님들에게 나누어 줄수 있도록 하여 주세요
아쉽게도 이번 산행은 취소 되었습니다
휴가기간과겹쳐 그런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