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을 두드리며……
여름 간식으로는 옥수수 만한게 없습니다.
우리 고장에서 나는 찰옥수수는 뽀얀 흰색과
보라색 얼룩이 있는 자그마한 찰옥수수입니다.
이젠 품종개량으로 크고 알도 굵은 찰옥수수가 나오고
몇 해 전부터는 충북 괴산에 대학옥수수가 재배되면서
지금은 너도 나도 대학 찰옥수수를 선호합니다.
옥수수알 껍데기가 얇아서 질기지 않고
단맛과 구수한 맛이 더 강한 것이 특징입니다.
친한 사람이 쪄 급냉동한 괴산옥수수를 보내 주었는데
전자레인지에 8분만 돌리면 본래의 맛과 향이 살아납니다.
요즘엔 초당옥수수라고 노랗고 당도가 높은
생으로도 먹는 옥수수가 새로 나왔다고 합니다.
아직 맛은 못 봤지만 꼭 한번 먹어보려고 합니다.
가끔 일부러 찾아가서 사 오는 옥수수는
진천의 한 농가에서 재배하는 옥수수입니다.
가는 길에 옛날 손 두부 집에서 밥을 먹고는
조금 더 내려가 농가 원두막 앞에 솥을 걸어 놓고
은근한 장작불에 오래도록 찐 맛있는 옥수수를 사먹곤 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것 중 먹는 즐거움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창조주께서 주신 제철음식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세요.
(딤전4:3절) 음식물은 하나님이 지으신 바니 믿는 자들과
진리를 아는 자들이 감사함으로 받을 것이니라.
2016년 8월 둘째주에
신부동성결교회
담임목사 강금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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