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0월 30일 토요일 00시 30분 동서울터미날 출발 (무박산행)
산행지 : 1부 - 경남 함양군 백전면 하조마을 - 1035.4봉 (감투봉) - 계관봉(괘관산)
- 내중산 - 함양군 서하면 월평
2부 - 함양군 서하면 월평 - 964.8봉 - 1245봉(거망산전위봉)
- 갈밭재 - 서하면 송계리 양지말
산행거리 : 총 도상 22.05km ( 1부 : 도상 12.25km, 2부 : 도상 9.8km)
산행시간 : 총 11시간 57분
1부 : 6시간 26분 ( 05 : 03 - 11 : 29 )
2부 : 5시간 31분 ( 12 : 21 - 17 : 52 )
산행인 : 8명 ( 영희언니, 산아, 드류, 대간거사, 화은, 메아리, 신가이버,
감악산)
1부 산행기
동서울에서 00시 30분에 출발한 버스는 밤새 달려, 새벽 4시에 경남 함양군
백전면 백전보건소앞에 도착한다. 원래 선그은대로 출발점 바로앞이다.
하지만 오늘 산행거리가 너무길어 거리를 좀 줄이기위해 하조마을 원넘어재 밑으로 이동하여 산행을 시작한다.
한 2km 정도 산행거리 단축한거란다.
하조마을 에 도착하여 버스에서 내려 산행준비를하고....
콘크리트포장도로를 따라 올라간다.
1시간 넘게 계속 올라가고...
능선에 올라오니 가야 할 능선이 앞으로 펼쳐지고... 맨뒤로 좌측이 괘관산 전위봉이고 우측이 대봉산 천왕봉이다.
동북쪽 멀리로는 가야산위로 해가 떠올랐다가 구름속으로 막 들어가고...
가야산위로 비치는 붉은 햇살.....
잠시 휴식 좀 취하고..... 메아리님이 마가목주를 가져와 한잔씩.....
지난주 추위로 완전 겨울의 숲속같이 나뭇잎은 다 떨어져내리고 ,,,,
산행시작 2시간 20여분 만에 감투산( 1035.4)에 도착하고...
감투산에서 바라 본 가야 할 능선 과 맨 끝의 괘관산 전위봉....
아직 4.2km는 더 가야 괘관산이다.
이정표...
멀리 황매산도 보이고....
다시보는 가야산....
밑으로 주르르 내려간다....원통재를 향하여..
중앙좌측의 남덕유산과 서봉이 보이고....
남덕유산(우측)과 서봉을 당겨서........
원통재에도착 곧바로 괘관산을 향하여 올라간다......
지나온 능선이 보이고....
헬기장에 도착 ..... 이런 헬기장이 계속 3개가 나타난다...
헬기장에서 본 가야 할 능선,,,,, 고지가 바로 앞에 보이고....
멀리 좌측으로 지리끝자락만보이고 지리산 천왕봉을 비롯하여 다른 지리산줄기는 오늘 산행내내 구름과 개스로 볼 수가 없고....
지나 온 능선이 길게 드러나고....
대봉산 천황봉 과 괘관산이 갈라지는 삼거리를 지나서....
앞에 보이는 대봉산 천왕봉....
가야 할 괘관산도 보이고....
멀리 오후에 가야 할 거망산 ,,,,,,,
산행시작 4시간 여만에 괘관산에 도착,,, 기념사진, 메아리님과 대간거사님,,,,
2009년 4월에 괘관산이 뜻이 좋지않아 함양군의 건의로 중앙지명위원회에서 계관봉으로 바꾸었다는 설명문...
나도 지금부터는 괘관산대신 계관봉으로 쓰기로 한다...
화은님과 대간거사님,,,,
실은 저앞에 오똑 솟은봉이 계관봉이다.... 저 암릉 꼭대기에는 커다란 정상석 갖다놓을데가 없어 정상석은 밑에다 놓은 것이리라.... 삼각점은 저 암릉 위에 그대로 있다....
실제 계관봉을 올라가면서....
힘들여 바위를 올라....
계관봉 삼각점이 있고,,,,, 2등 삼각점이다....
암릉구간을 통과중인 앞쪽의 산아님과 뒷쪽의 영희언니........
지리라인은 여전히 구름과 개스로 전혀 보이지 않고....
중앙 우측앞으로 오후에 올라갈 거망산이 보이고 가장멀리는 덕유산라인....
중앙좌측의 남덕유산과 그 좌측에 서봉....그리고 우측으로는 삿갓봉과 무룡산 그리고 향적봉인것같은 봉이보이고....
내려가야 할 능선..... 건너편으로는 거망산과 우측으로 황석산이 보이고....
화은님이 가져 온 쇠고기육포를 먹으면서 잠시 휴식....
계관봉 북쪽 암릉은 계속되고..... 암릉을 올라가는 대간거사님....
거의다 올라가서....
그 암릉위에서,,,, 대간거사님.,,,,
암릉 올라가서 암릉을타고 가다가 내려오는 중....
급경사 내리막길을 내려가서........
다시 힘들여 올라가니....
내중산이다...... 내중산 삼각점.... 높이 760이다...
내중산에서 잠시 휴식....
용담.....
구절초......
오늘 꽃은 이 두가지밖에 못본거 같다. 다른 꽃들은 전부다 낙옆이 됐고,,....
마지막 내리막길에,,,, 앞에 대전 통영간 고속도로가 보이고....
고속도로의 경사급한 배수구를 따라 내려가서....
고속도로를 어떻케 건너나 고민중인데 저 위로 산위에서 내려오는 도로가보인다..... 그 도로가 고속도로밑으로 통과할터......
그리로 간다....
울타리 개구멍을 지나서....
고속도로밑으로해서 .....
감나무에 감이 주렁 주렁...... 너도 나도 잘익은 홍시로 골라 따먹으니 맛이 기가 막히다...
경치가 빼어난 개천도 보면서..... 1부 산행종점인 월평교를 향해....
1부 산행종점인 월평교로 걸어가는데 뱀이 한마리 풀숲으로 사라지려는 것을 스틱으로 꺼내서 길가에 놓고 사진 한방.... 스틱으로 뱀을 꺼낼때 대간거사님은 자신에게 뱀이 올까봐 저 멀리 줄행랑치고 ..... 해병대출신이 맞는지 의심스러운 대목,,,,,,
드디어 바로 앞에 월평교가 보이고 다리건너 하얀색 우리버스도 보이고....
이로써 1부 산행을 마치고 .....
화은님이 가져온 돼지고기에 김치를 넣고 김치찌개를 끓여서 마가목주 반주에 점심을 먹고 ......
점심먹고 커피도 한잔씩 먹고....
2부 산행기
산행지 : 월평 - 964.8봉 - 1245봉 (거망산전위봉) - 갈밭재 - 양지말
산행거리 : 도상 9.8km
산행시간 ; 5시간 31분 ( 12 : 21 - 17 : 52 )
월평 바로 앞의 봉전리 내오 마을로 버스로 이동하여 2부 산행을 시작...
마을길을 따라 올라가서...
감나무가 많으니 집집마다 곶감을 만드는중이다...... 기계로 깍은 곶감말리는중....
재래방식대로 곶감을 만드는집도 있고....
마을을 올라가면서 보니 오전에 올랐던 계관봉이 가장멀리 보이고...
그 계관봉을 당겨서....
과수원 옆을지나 산으로 올라붙는다...
산으로 올라 붙기 전 심호흡 한번씩하고....
앞으로 850m정도는 치고 올라가야 한다..
본격적인 2부 산행을 시작하고....
35분 정도 올라가다가 힘들어 한번 쉬고....
946.8봉 삼각점....
저 앞으로 가야 할 능선이 보이고....
멀리 우측으로는 돌산인 황석산이 보이고.....
황석산 남릉....
황석산 북릉....
멀리 우측으로 남덕유산과 서봉이 보이고 좌측으로는 육십령이 있고.....
남덕유산과 서봉을 당겨서....
다시 힘들게 거망산을 향해서,,,,, 앞에 화은님, 뒷쪽에 신가이버님.,...
을씨년스러운 겨울풍경의 낙옆 다 떨어진 나무숲를 지나서....
억새밭도 지나고....
다시 잠시 휴식.....
산죽숲이 나타난다.....
처음에는 곧 끝나겠지 했는데, 웬걸 가도가도 끝이 없다. 산죽숲이....
키를 넘는 산죽숲을 헤치고 나아가는중.... 뒷모습의 신가이버님, 신가이버님키가 178 이 라는데 키작은 나는 산죽속에서 헤매면서......
계속 산죽숲을 헤치고 나가면서....
산죽숲에서 신가이버님,,,,
여기는 산죽과 덩쿨이 엉켜서,,,,,
그 덩쿨과 산죽을 피해 밑으로 떨어졌다가 다시올라오기도하면서.........
그러나 올라오면 다시 시작되는 산죽밭....
아 진짜 지긋지긋하다....
산죽숲에서 화은님과 신가이버님 (우측부터).....
드디어 정상이 저 앞으로 보이고....
우리는 산죽숲 헤쳐가느라 정신없는데 드류님은 어느새 정상 바로밑 전망바위에 올라서서 우리가 오는걸 바라보고있다..... 그 드류님을 당겨서 한번 찍고...
드디어 거망산과 황석산 으로 갈라지는 삼거리에 도착하고....
우리는 거망산쪽으로....
1245봉에서......
1245봉에서 바라본 북쪽 능선상에 있는 거망산 정상석......
거망산 정상석은 1184봉에 있고 현재 우리가 있는 봉은 1245봉인데 . 더 낮은 1184봉이 왜 거망산인지 나는 모르겠고....
올라 온 능선이 보이고.....
내려가야 할 능선도 보이고.....
1245봉에서 거망산쪽으로 내려가다가 만나는 삼거리,,, 우리는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하산능선으로 향하고,,,,, 우측으로 가면 거망산....
좌측으로 꺽어 하산능선으로 가는중....
하산능선에 도착하여 본격적으로 하산중....
내려가야 할 능선이 앞에 보이고.....
또 산죽밭이 나타난다...... 겁먹었는데 다행이 금방 끝난다....
내려가면서 본 오전에 올랐던 계관봉이 까마득히 멀리 보이고....
하산중.....
하산길도 간벌을 해놓아 옆으로 우회해서.....
갈밭재를 지나....
잠시 쉬면서 정확한 하산능선을 찾기위해 지도를 다시보고....
드디어 앞에 양지말이 보이고.....
도로를 따라 7분 정도 내려오니 우리의 하얀색버스가 기다리고 있고....
이로써 오늘 산행을 끝내고....
안의면으로 이동하여 목욕하고 단골식당인 금호갈비로 이동하여 더덕주에 삼겹살로 오늘 산행피로를 풀고....
20시에 함양을 출발하여 서울 동서울터미날에 도착하니 22시 50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