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즈음 시골에서도 보기쉽지 않아 멸종위기에 처해진 것으로 얘기하는 무미목 청개구리 산란의 비밀 이야기.
→ 나무가지에 알 메달아 물속에 드리워 놓았다. 물흐름이 빠르지 않은 합류지점을 찾아 산란, 산란전일 요란스럽게 무리지어 울어댔다. 포식자의 공격을 피하기 위한 수단, 이곳을 선택하여 산란으로 종족을 보존하는 방식을 깨우쳐 주었으니 참 지혜롭다.
◆ 전래동화의 청개구리 이야기 → 동화이야기와 산란 습성은 다르다. 잘 보호하자.
옛날에 어느 마을에 엄마 말을 듣지 않고 반대로만 하고 속을 썩이는 불효자 청개구리가 있었다. 엄마 청개구리가 바다 가서 놀아라 하면 산으로 가고, 풀숲에 들어가지 말아라 하면 풀숲으로 들어갔다. 엄마 청개구리가 '"개굴개굴" 하면서 울면 아들 청개구리는 "굴개굴개" 하며 반대로 울어댔다. 뭐든 반대로만 하고 말을 안 듣는 아들이 매일 매일 속을 썩이자 어머니는 결국 젊은 나이에 홧병에 걸려 누웠고, "내가 죽거든 산에다 묻지 말고 냇가 근처에 묻어다오."라고 유언을 남기고 눈을 감았다. 엄마 청개구리가 끝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뒤 그제야 비로소 정신을 차린 아들 청개구리는 그제서야 엄마 청개구리의 말을 듣기로 결심하고 엄마 청개구리의 유언대로 냇가에 무덤을 묻어주었고, 비가 내릴 때마다 혹시 엄마의 무덤이 떠내려갈까봐 걱정스러워서 엄마 청개구리의 무덤에서 오열하였다. 또 엄마 말씀을 듣지 않은 것을 후회하였다. "어떻게 해, 엄마 무덤이 떠내려가겠어... 개굴개굴개굴..." 그래서 비오는 날씨에만 엄마 무덤이 떠내려가겠다며 밤새도록 오열하고, 다른 청개구리들도 덩달아 개굴개굴 운다고 한다. 그리고 지금도 청개구리가 비오는 날 우는 게 이 일 때문이라고 한다. |
● 재야생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장산습지 생태계를 다시 한번 살펴보자. 그런후 청개구리의 이야기를 이어가자.
◆ 백합목 원추리과 원추리와 백합과 하늘말나리 모습을 비교하면서, 장산습지에 깃대종으로 보호되기 바란다.
첫댓글 원추리 하늘말나리 장산의 깃대종으로 훌륭합니다.
장산생태.경관지역에 재야생화 이루어진 모습을 보고싶다. 백합목의 야생화 군락지를 만들어 보자.
이들이 살아가는 생태계에서 함께하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다.
청개구리의 산란과정을 살펴보면서 생태계의
재야생화를 생각하는 모니터링 아이들의 호기심 자극하는 특별한 학습방법이 되겠습니다.
청개구리의 집단적 산란은 폭우를 예고한 생태계의 암시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