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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 | 김일평 소식 | 2010-01-17 오전 10:30:42 |
달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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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7경에 미국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동창 성한석 군으로부터 온 전화였습니다.
'일평이가 대체로 잘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볼티모어 무슨 양노원 비스무리한 데에 있다나..요..ㅎ
자신도 L.A 에서 잘 살고 있답니다..
전화번호를 가르쳐주면서 전화해보라 하데요.. <방금 전에 했으니 지금 통화하면 될 거라> 하면서..
그래서 해봤습니다.
미국여자가 나오기에(받기에)..
헬로우..미스터 킴 플리즈.. 어쩌구저쩌구.. 하니, 잠시 후에 일평군이 나오더군요..
'여보세요.. 김일평입니다..'
'나야 임마..'
'아, 윤섭이구나.. 잘 있었냐..?'
'아, 나야 잘 있지.. 너도 잘 있는 거냐..?'
'그럼.. 잘 있지.. 어쩌구 저쩌구..'
'야, 미국이 좋냐?'
' 그럼..좋지..'
허..ㄹ.. 미국이 좋답니다. 전에도 입에 침이 마를 정도로 미국 자랑을 해샀더니만.. 여전하더만요.. ㅋㅋ
어디에 있냐고 물으니, 널싱 홈에 있다네요.. 짐작컨대.. Nursing Home을 말하는 것 같던데..아무튼 무슨 사회복지관 같은 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목소리가 밝더군요.. 한석이랑 통화한지 얼마 지나지 않은 후에 나랑 또 통화하게 되어서 그런 건지.. 아니면 원래..요즘 좀 사정이 괜찮아져서 그런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한석이 말로도 잘 있다 했으니.. 아무튼 직접 목소리 듣고보니.. 비로소.. 안심이 됩니다.
지난 번 종팔군에게서 소식 들었을 때만 해도.. <별로..>.. 였던 듯했었는데......
아 참, 지난 여름에 종팔군이 마눌님 대동하고 부산에 내려왔었습니다. 김병욱 군 불러서 함께 동해안 죽성항에 가서 붕장어구이 먹고 즐거운 시간 잠시 보내고 왔었지요..^^
말 나온 김에 이들의 연락처를 올려볼까 합니다..
성한석.. [001]-1-213-675-3002 L.A. 김일평.. [001]-1-410-309-9654 볼티모어 김병욱.. 051-292-8280 [010-3069-8280 병욱 처] 부산
이상입니다.. 벗님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이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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