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정호수 입구 주차장에서 2009/4/25일 06:21분
4월 말인데 강원산간지방엔 눈발이 내린다는 일기예보가 있던날
이슬비가 내리는 이른아침
밤새 오락가락 이슬비. 가랑비.안개비. 밤비가 내리더니 이른세벽의
공기가 너무좋아 난 호수를 산책하기로 하였다.
이슬비내리는 산정호수의 이른 아침 06:29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산정리에 있는 호수.
안개낀 명성산과 어울려지는 산정호수의 아침
가끔 산정호수를 찾아왔었지만 이번처럼 좋은느낌은 처음이다.
첫째는 이른세벽의 맑은공기.
둘째는 호수의 물이 찰랑찰랑대고 있었는데
이렇게 물이 가득차 있는 호수는 이번이 처음이다.
만수위 때의 호수면적 약 0.26㎢, 최고 수심 23.5m이다.
1977년 호수를 중심으로 일대 0.64㎢의 지역을 국민관광지로 지정했다.
산세가 아름다운 명성산(923m)·감투봉(504m)·사향산(740m)·
관음산(733m)·불무산(669m) 등에 둘러 싸여 있으며,
한탄강의 지류들이 계곡을 타고 흘러든다.
어제부터 종일비가내려 온대지를 촉촉히 적셔주고
이름아침까지 오락가락 가랑비가 내리는 산정호수의 아침은
너무나도 상쾌하고 싱그러움이 넘처납니다.
아침일찍 여길 산책할수 있었다는게 너무나도 짜릿함으로 다가온다.
싱그러움을 어찌다 표현해야할지...06:49분경
겨울철엔 이호수의 물이 바닥쪽에 있어 경관이 그리좋지 못하였다.
공원의 작품[조용한 아침의나라]
이슬비에 촉촉히 젖여있는 싱그러움
숨을 크게 들이마셔보고..
올해의 붉은 병꽃나무꽃을 처음 접해본다.
생강나무의 잎엔 빗방울이 송글송글 맺히고..
호수의 상류지점의 전망 시설...
호수의 북쪽끝에서 망봉산을 향하여...
방봉
산정(山井)이란 이름은 '산 속의 우물 같은 호수'란 뜻에서 붙여졌다.
이곳은 궁예가 후고구려를 건국한 강원도 철원군과 인접해 있어,
그와 관계된 전설이 많이 전해진다. 호수를 둘러싸고 있는
명성산은 궁예가 싸움에 지고 와서 크게 울었다고 해서 울음산이라고도 한다.
호수 근처에 있는 패주골은 궁예가 도망친 곳, 망봉은 왕건의 군사를 망보았던 곳이라고 한다.
이곳엔 아직도 벚꽃들이 곳곳에 피어있다.
안개 쌓인 명성산 암릉
산정호수는 1925년 축조된 관개용 인공호로, 제방은 천연 암벽을 이용했다.
호수 진입로인 운천리는 미국과 타이 군부대의 기지가 있어 그 개발이 제한되었으나,
1970년 부대의 철수 후부터 유원지로 개발되기 시작했다. 각종 편의시설과 숙박시설,
수영장을 비롯한 각종 운동시설, 어린이 놀이터 등이 있어 가족단위 피서지로 이용되고 있다.
유원지 입구에서 보트장까지 3㎞의 산책로가 유명하며,
명성산은 산세가 험하고 암벽이 많아 등반 코스로 널리 알려져 있다.
겨울에는 아이스하키나 스케이트 연습장으로 이용되어 색다른 풍경을 이룬다.
호수를 둘러싸고 비선폭포·등룡폭포·벼락바위 등의 명승지와 자인사·운천사·동화사 등의 사찰이 있다.
서울에서 북동쪽으로 72㎞ 정도 거리에 있으며,
운천리까지 국도가 지나고 이곳에서 포장된 도로가 호수 입구까지 연결되어
수도권 주민의 주말관광지가 되고 있다.
호수가에는 호수를 빙 한바퀴 돌수있는 산책로가 있다.
저건너쪽의호수가길은 수면과 가까워더욱더 호수의 맛을 즐길수있다.
참으로 이곳을 접할수있어 참좋은 느낌으로...
오락가락하는 호수의아침은 안개 그리고 비 구름 상큼하고 신선한 공기가있다.
그리고 내몸을찡하게 해주는 앤돌핀도...
07:40분경
수반에 비춰지는 풍경은 더더욱 깊은 포만감을 안겨다 준다.
빗방울이 더 굵어진다.
호수가를 산책하는 사람들이 간간히 지나친다...
비내리는 산정호수...07:52분경
이렇게 산정호수 산책을 접해봅니다.
비내리는 이미지 [펌]
산정호수 산책을 마치고 몽베르 cc로 발길을 옮기고...
잘다듬어진 필드를 접해본다.
비가내려 조용하고 한적하다.
병꽃나무꽃이 싱스럽게...
몽베르cc진입로의 풍경....
안개에묻힌 골프장 길..
모든 만물이 촉촉히 젖여있다.
몽베르cc에서 08:20분경
이렇게 산정호수 산책을 접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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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멋진 풍경 잘보았읍니다.감사 해요 ,한번 가보고싶다.
포천 산정호수가 이리 멋진 줄 몰랐습니다.꼭 가보고 싶네요
좋네요
산정호수 구경 잘하고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