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5월 1일
# 은진송씨 소요당 정랑공 묘앞 상석 바위구멍을 찾아
# 은진송씨 소요당 정랑공 묘앞 7성 바위구멍을 찾아
# 돌까대장님, 느낌표!
대전광역시 동구 사성동 산16-16
은진송씨 소요당 정랑공 묘
대청호로 인해 멋진 묘소가 펼쳐지는 곳이다.
이 묘소 앞으로 물이 빠지면 보이고 물이 차면 보이지 않는 상석이 있다.
상석이 보이면 네모난 작은 섬이 되는 곳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상석이 아닐까 한다.
이 상석 위에 아름다운 흔적이 있었다.
일명 바위구멍이다.
상석 위에 있는 바위구멍도 귀한 것인데
물이 빠져야만 볼 수 있었던 정말 귀한 바위구멍이었다.
그런데 돌까대장님이 새로운 바위구멍 발견과 상석이 없어졌다고 톡 사진이 올라왔다.
그 큰 돌덩이가 흔적없이 사라진 것이다.
믿기지 않아 돌대장님과 함께 송순년의 묘소를 직접 찾았다.
믿기지 않는 풍경이 펼쳐졌다.
정말로 흔적없이 사라진 것이다.
이런 것을 두고 귀신이 곡할 노릇이라고 했던가?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
그래도 좋은 소식이 있었다.
상석으로부터 100m 위쪽 자연 바위에 새로운 바위구멍을 돌대장님이 발견한 것이다.
대전의 바위구멍 중 정확히 7개로만 구성이 된 것은 이 바위구멍이 처음 일 것이다.
7성 별을 상징하기에 좋은 7개의 구멍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전 바위구멍의 유산이 또 하나 추가되는 순간이었다.
첫댓글 어제 가봤는데
수위가 내려가서
볼 수 있을까 했는데
눈을 씻고 봐도
없어서 어쩐일인가
했네요.
아쉽네요. 이렇게 이창남 상임이사님이 기록으로 남겨주셔서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