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한의사회(회장 이용호)가 오는 4월부터 ‘15년도 한방난임지원사업 및 둘째아 이상 출산여성 한약 할인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지난해 임신 성공률 32.1%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둔 한방난임지원사업은 올해로 4년차를 맞는다.
기질적 요인이 없는 만 44세 이하의 난임 여성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올해는 총 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난임 여성에게는 4개월 동안 탕약 5회, 환약 3회를 처방하며 1인당 총 진료비 180만원 중 30만원만 참여자가 본인부담하도록 했다.(수원시 100만원, 해당 한의원 50만원 지원)
한방난임지원사업은 양방의 불임치료사업과 동시 지원도 가능하다.
신청방법은 수원시 각 보건소 모자보건실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수원시한의사회 246-1552, 장안구보건소 228-5899, 권선구보건소 228-6799, 팔달구보건소 228-7734, 영통구보건소 228-8799)
수원시한의사회는 수원시 전체 한의원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해 3곳(동수원한방병원, 원천한의원, 윤한의원)을 선정하고 한 곳은 4월에 추가키로 했으며 지난 16일에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장안구 보건소장 및 수원시 4개구 보건소 모자보건실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와함께 수원시한의사회는 수원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시민 건강증진과 출산장려 시책의 일환으로 ‘둘째아 이상 출산여성 한약 할인사업’도 4월부터 시행한다.
2013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이 사업은 매년 지원대상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해 지원 대상자 설문조사에서 92%가 산후조리에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할 정도로 만족도가 높다.
지원대상은 출산일 1개월 전 수원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둘째아 이상 출산여성으로 출생신고 시 동 주민센터에서 산후조리 한약할인증서를 교부받아 해당 한의원에 제출하면 20만원 이상 산후조리 한약을 제공받을 경우 10만원을 할인받게 된다.(할인 전액은 각 한의원에서 자발적으로 후원)
후원 한의원은 수원시 홈페이지 시정소식란이나 동 주민센터에서 명단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증서를 사용할 한의원에 반드시 증서 사용 가능 여부를 확인 한 후 예약하고 출산여성의 산후조리용으로만 이용해야 한다.
증서는 타인에게 양도할 수 없으며 유효기간은 출산일로부터 2개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