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 바꾸어 낀지 4개월, 혹여해서 체인체커를 구입하렸는데 체인체커하고 저하고 궁합이
안맞는지 지금까지 4번 주문해서 4번 모두 재고없어 판매취소가 되더군요.
엊그제 강한 토크가 걸리면 체인이 튀는 것 같아서 체크좀 해보렸더니
몇천원짜리 체인체커 구입이 이렇게 어려울줄 미처 몰랐습니다. ㅎㅎ
개략 그냥 체인 바꾸어 끼자 하고 체인을 빼내어 새것과 길이를 비교해봤더니
사용하는 114마디 전체로 6mm 정도? 생각보다 많이 안늘어 났더군요.
조금 더 써도 될것 같아서 체인을 뒤집어 다시 끼웠습니다.
체인이 늘어나는 것은 체인핀과 체인링(정확히는 이너링크 체인핀홀)이 마찰되며 닳아서
유격이 생겨 그리 되는 것인데, 자전거 체인은 한쪽 방향으로만 힘을 받게 되어 있어서
핀과 이너링크 모두 한쪽면만 닳게되니, 체인을 뒤집어 끼우면 다시 유격이 없어져 새것같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 그런데 꼭같이 생긴 것을 앞뒤 바꾸어 끼운다는것 자체가 혼란이
사뭇 있을것 같습니다.
나름 회전방향을 바꾸어 뒤집어 끼운다고 하기는 했는데 제대로 한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어떻거나 그래서인가 체인이 좀 단단히 물리는것 같은 패달링 느낌이 오더군요. ^^;
그런데 오늘도 약간 강한 토크가 걸리는 순간 뒤쪽에서 탕~하고 체인이 튕기더군요.
살펴보니 체인이나 스프라켓이 튕기는 것이 아니고 허브 프리휠이 튕기는것 같습니다.
뒷허브 프리휠 라쳇쪽에 문제? 이것 점검해봐야 겠는데 14mm 육각이 없으니..
기록을 점검해보니 2011년 12월에 이 휠셋을 쓰기 시작했었군요.
어설픈 호핑부터 시작해서 테크닉들 익히기 시작할 때인데
어설픈 테크닉을 일년넘게 고스란히 감내한 뒷허브 라쳇에 많은 무리가 있었을듯 합니다.
프리휠만 교체? 라쳇과 라쳇이 걸리는 톱니 교체? 연구해봐야 겠습니다.
프리휠버디가 프리휠을 포함한 허브보다 더 비싸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