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이 이미지 바꾼다
얼굴형 안경고르기 & 안경쓸때 화장법
안경이 이미지 바꾼다
올해는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화려한 스타일이 주목받고 있다. 테가 더욱 얇고 가벼워지는 한편 테와 렌즈의 색상이 분홍 하늘 연두 보라 등 각양각색의 파스텔톤으로 더욱 다양해진 것이 특징.
한편 올해부터 안경 및 콘택트렌즈의 구입비용이 의료비로 인정받아 연말정산 때 50만원까지 세금공제 대상이 되는 만큼 안경점에서 안경구입시 영수증에 시력교정용이라는 확인을 받도록 한다.
▲얼굴형별 안경고르기〓얼굴이 둥근 사람은 각이 진 안경테로 보완할 수 있다. 스퀘어(사각형)나 보스턴(역삼각형)이 적당하다. 각이 진 얼굴은 둥근 모양의 테가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로이드형(원형스타일)이나 양끝이 살짝 올라간 캣아이형이 적당하다. 삼각형 얼굴은 턱의 선과 안경테의 밑선이 평행을 이루는 것이 좋고 오벌형(타원형)이 어울린다. 역삼각형 얼굴은 스퀘어(사각형)나 티어드롭(완전한 둥근형)이 좋다.
▲잘 맞는 안경고르기〓렌즈를 연결해주는 브리지가 안경을 자연스럽게 쓴 상태에서 가볍게 코위에 놓여야 한다. 코가 눌리거나 테의 아래쪽이 직접 빰에 닿으면 맞지 않는 것. 특히 알레르기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도금처리 여부를 확인한다. 안경테가 지나치게 크면 동공의 거리 조절이 어려워 쉽게 피로를 느낄 수 있다. 안경테 길이가 짧으면 당기는 느낌이 들고, 길면 안정감이 떨어진다.
▲패션활용법〓금·은·철 등 금속테는 예리한 인상을, 플라스틱테는 부드럽고 지적인 인상을 준다. 모양은 삼각형에 가까울수록 학구적인 느낌을, 둥글수록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정장차림에는 소형의 클래식한 보스턴 스타일(역삼각형)이나 웰링턴 스타일(모서리가 둥근 사각테)이 어울린다. 자주 착용하는 시계나 넥타이핀 등 소품과 통일감을 줄 수 있는 테를 고른다.
안경쓸때 화장법 이렇게
안경을 쓸 때 고민스러운 점 하나가 바로 화장법이다. 눈화장은 눈매를 또렷하게 강조하면서 가능한한 자연스럽게 하는 것이 포인트. 특히 아이섀도가 안경테 바깥까지 번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눈썹은 머리카락색과 같은 색으로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안경테 윗부분과 엇비슷하게 그려 준다. 또 안경 코걸이가 얼굴에 닿는 부분의 뭉침 현상을 막기위해 최소량의 파운데이션으로 얇게 펴바른다. 눈밑에 밝은 색 파우더를 발라 하이라이트를 주면 안경이 주는 부담을 덜 수 있다.
안경테별로 어울리는 화장법은 다음과 같다.
▲금속테 안경〓안경에서 느껴지는 도시적인 이미지와 어울리도록 이지적인 느낌을 강조한다. 아이섀도는 생략하거나 옅은 색깔을 고르고 아이라인을 강조하여 또렷한 인상을 남길 수 있도록 한다. 립스틱은 반짝이는 것보다는 차분한 느낌의 레드나 퍼플을 발라 세련되고 지적인 느낌이 들도록 한다.
▲갈색테 안경〓안경테의 분위기와 어울릴 수 있도록 메이크업도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느낌을 강조한다. 베이지색 계열의 아이섀도와 같은 색깔의 립스틱을 바른다. 입술의 경우 갈색이 너무 칙칙하다면 따뜻한 느낌의 오렌지, 베이지, 빨강 등이 잘 어울린다.
▲검정뿔테 안경〓첫 느낌이 세련되면서 강한 만큼 눈 화장은 펜슬로 아이라인을 그린다거나 마스카라를 하는 정도만으로 마무리한다. 안경 자체가 워낙 강한 인상을 주므로 눈화장보다는 입술만 강조하는 원 포인트 메이크업이 적당하다. 입술은 와인색이나 짙은 빨간색을 발라 세련된 이미지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무테 안경〓무테 안경의 경우 메이크업이 가려지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컬러렌즈인 경우 아이섀도는 렌즈와 같은 계열의 색상으로 가볍게 바른다. 또 컬러렌즈인 경우 입술은 눈매와 비슷한 색깔의 립글로스로 투명하게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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