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동명천제단입니다.
세계에는 많은 종교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세계 4대 종교를 특정하여 선정한다면, 흔히 우리는 기독교, 이슬람교, 힌두교, 불교(Christianity, Islam, Hinduism, Buddhism)가 해당이 된다고 말하고 있으며, 이러한 세계 4대 종교는 전체 세계 인구의 약 75%에 해당(The world's four major religions account for approximately 75% of the total world population)이 될 정도로 엄청난 종교의 규모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오합지졸과 같은 대한민국 공화국의 경우도 이미, 기독교 31%와 불교 16%만 합쳐도 무려 47%에 해당할 정도로 엄청난 인구 규모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소위 세계 4대 종교가 지금과 같이 지구 인구의 75%를 차지하고, 또 코미디같은 개판의 대한민국 공화국(The Republic of Korea, a comedy-like-mess) 인구 47%가 4대 종교를 믿게 된 원인은 무엇이었을까? 하는 의문을 당연히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혹시, 여러분이 생각하시기에 예수나, 무함마드, 석가모니, 그리고 공자 등 지금 세계의 대 종교를 창교한 사람들이 과연 창교자 혼자의 힘으로 지금과 같은 거대한 종교를 이룩했다고 생각하십니까?
공교롭게도 종교라는 것이 스승과 제자의 관계, 즉 학습의 과정이라는 점을 간과한다면 혹시 창교자의 힘만으로 거대 종교를 이룩했다고 판단할 지 모르겠습니다만, 역사를 살펴보면 전혀 사실이 아님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기독교 예수(Jesus)의 12사도라고 불리는 베드로(Peter), 안드레아(Andrew), 야고보(James, 세베대의 아들- son of Zebedee), 요한(John), 필립보(Philip), 바르톨로메오(Bartholomew), 토마스(Thomas), 마태오(Matthew), 야고보(James, 알패오의 아들- son of Alphaeus), 타대오(Thaddeus), 시몬(Simon), 가룟 유다(Judas Iscariot)가 가장 잘 알려진 제자들이며 인물들로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가룟 유다가 배신한 이후에는 미티아(After Judas Iscariot betrayed them, Mithia)가 자리를 계승하였습니다만, 이러한 12사도가 있었기 때문에 기독교의 복음이 전파될 수 있었고, 훗날 12사도는 대부분 순교까지 할 정도로 열성적인 제자들이었으며, 결국 이러한 과정들이 훗날 기독교가 세계를 지배하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슬람 무함마드(Muhammad)의 대표적 5제자 및 추종자는 소위 사하바(Sahaba)라고 불리는데, 아부 바크르(Abu Bakr), 우마르 이븐 알카타브(Umar ibn al-Khattab), 우스만 이븐 아판(Uthman ibn Affan), 알리 이븐 아비 탈리브(Ali ibn Abi Talib), 빌랄 이븐 라바(Bilal ibn Rabah)가 대표적이지만 사실 무함마드의 언행인 하디스(Hadith)를 전승하고 이슬람 공동체를 형성한 사하바의 인물들과 또 메카에서 박해를 피해 메디나로 함께 이주한 무하지룬(Muhajirun)과 같은 초기 신도들, 그리고 메디나에서 무함마드 일행을 맞이하고 도와준 안사르(Ansar)라고 하는 조력자들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이슬람이 존재할 수 있었습니다.
힌두교의 경우는, 유일하게 세계에서 일본 신도와 더불어 다신교의 종교로 오랜 역사를 그대로 간직한 종교로 존재하는 매우 독특하면서도 특이한 종교인데, 과거 불교와 이슬람, 심지어 기독교의 지배를 받았으면서도 여전히 힌두교의 전통을 잇고 있는 종교라는 점에서 같은 다신교 국가였던 대한민국 공화국은 좀 배우고 본받을 필요성이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소위 민중의 종교라고 할 수 있는 인도아리아인들(Indo-aryan peoples)이 오랜 세월 박해속에서 민족적이면서 전통적이며, 매우 철학적이지만 모든 종교를 받아들여서 자국화시키는 용광로와 같은 블랙홀의 종교(The religion of black holes like a furnace)를 창조해낸 전무후무한 민족 종교라고 언급하고 싶은데, 소위 3대 경전이라고 불리는 베다(Veda)와 우파니샤드(Upanishad), 바가바드 기타(Bhagavad Gita)가 슈루티(Sruti)라는 계시의 형태로 기록된 절대적 권위의 경전와 함께 스므리티(Smriti)의 인간 기억을 통해 전해진 성전 등으로 전수된 경전으로 이루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마하바라타(Mahabharata)의 세계에서 가장 긴 서사시, 라마야나(Ramayana)라는 라마 왕의 이야기를 담은 도덕과 의무, 푸라나(Purana)라는 3대 신에 대한 신화와 이야기, 카마수트라(Kamasutra)의 사랑과 쾌락을 다른 문헌까지 무궁무진한 끝없는 종교의 세계를 보여주는 종교의 진수를 실현시키고 있는 종교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바로 불교와의 관계라고 할 것입니다. 소위 힌두교와 불교가 각각 아트만(Atman)이 과연 '고정불변하여 영속하는 자리가 있는가'라는 문제에 관한 것으로 즉, '나의 실체가 존재하는가'라는 문제로 귀결되는 논쟁입니다. 힌두교는 아트만을 인정하여 '나의 실체'가 있음을 받아들이는 반면, 불교는 안아트만(Anatman) 또는 아나타(Anatta)라고 하여 '나의 실체'가 있음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할 것입니다. 따라서, 안아트만을 한문으로 번역한 것이 유명한 불교의 '무아(無我)라는 용어이고, 반대로 힌두교의 아트만을 한문으로 번역한 것이 힌두교의 '진아(眞我)'라고 번역하고 있는데, 여러분이 생각하시기에 본인이 무아라고 생각하십니까, 아니면 진아라고 생각하십니까?
참고로, 힌두교는 믿는 신은 총 33명의 신이 존재하는데, 대한민국 공화국에서 새해 벽두에 타종하는 횟수가 33개인 점이 매우 공교롭다는 생각도 갖게 합니다.
다음으로 불교의 경우 석가모니(釋迦牟尼)의 제자는 10대 제자라고 하여 사리불(舍利佛), 목건련(目犍連), 마하가섭(摩何迦葉), 아나율(阿那律), 아난다(阿難陀), 우마리(優婆離), 부루나(富樓那), 가전연(迦旃延), 수보리(盨菩摛), 라훌라(羅魆羅)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경주 석굴암에 가면 본존불 뒤로 10대 제자상이 조각되어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즉, 석가모니 다음으로 중요한 인물로 석굴암에 새겨져 있는 것입니다.
중국의 공자(孔子)는 어떻습니까?
소위 덕행(德行)으로는 안연(顔淵), 민자건(閔子騫), 염백우(冉伯牛), 중궁(仲弓)이 있고, 언어(言語)로는 재아(宰我), 자공(子貢), 정사(政事)로는 염유(冉有)와 자로(子路), 문학(文學)으로는 자유(子游)와 자하(子夏)가 있습니다. 소위 공문십철(孔門十哲)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세계 4대 성인이라고 하면 흔히 석가모니, 공자, 소크라테스, 예수(Siddhartha Gautama, Confucius, Socrates, Jesus)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소위 일본의 우치무라 간조가 1908년 '대표적 일본인'이라는 책에서 이노우에 엔료가 1885년 석가모니, 공자, 소크라테스, 칸트(Siddhartha Gautama, Confucius, Socrates, Kant)를 가리켜 4대 성인으로 한 것을 이후, 우치무라 간조가 칸트를 예수로 교체하여 4대 성인으로 소개한 것이 지금의 세계 4대 성인설의 기원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세계 4대 성인의 배경에는 바로 종교가 자리하고 있다고 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세계 4대 성인이 주축이 되어 만들어진 소위, 세계 4대 종교가 이른바 창교자의 노력만으로 이루어졌다고 보는 것은 매우 근시안적으로 보는 낮은 지식이라고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만약, 석가모니나 공자, 소크라테스, 예수가 과연 제자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4대 성인 반열에 오를 수 있었겠습니까? 이러한, 의미에서 본다면 제자들의 노력으로 성인이 되었다고 보는 것이 정확하고 올바른 시각이라고 할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세계 4대 성인 그리고 세계 4대 종교의 뒤에는 각각의 종교적 그리고 신앙적으로 많은 제자들이 물심양면 끊임없는 뒷받침이 있었기 때문에 이룩할 수 있었다고 보는 것이 더 합리적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각 종교에서 제자들의 역할은 무엇보다 중요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반면, 대한민국 공화국의 대종교는 어떻습니까?
저희 단군교에서 특별히 서일을 나철의 제자로 평가하고 있습니다만, 이러한 견해도 나철과의 관계를 매우 특별하게 봤을 때의 문제일 뿐, 일반적인 종교적 시각에서 본다면 그리고 대한민국 공화국의 국민 전체의 시각으로 봤을 때, 이러한 견해가 꼭 맞다고 평가하기는 많은 무리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왜냐하면, 대종교측이나 대외적 공식 문서로 나철이 자신의 제자로 호칭한 인물들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즉, 나철이 실질적인 대종교의 창교자임에도 결국 제자도 없었다는 이야기가 되겠는데, 사실 이러한 상황은 나철의 대종교 창교 6년만에 이룩한 갑작스러운 사망과도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종교측에서는 과거부터 계속적으로 나철은 자살을 한 것이다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만, 구체적인 자살과 관련한 당시 상황과 내용에 대해 정확한 나철의 사망했을 때의 실제 모습 등 전하는 내용은 없기 때문입니다. 오로지 남아 있는 나철의 유서가 전부인데, 이러한 내용만 가지고 자살이라고 평가하기는 많은 의심이 갈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나철에게 제자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제자라는 것은 일종의 '적극적 추종자'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창교자의 뜻과 이상, 종교적 신념에 대한 이해가 남다른 사람, 그리고 종교관에 대해 절대적으로 추종하고 동조하며 경전을 적극적으로 편찬하는 사람들을 가리킨다고 할 것입니다. 하지만, 소위 대종교의 가장 핵심인 종교관 삼신일체에 대해 과연 대종교인들이 얼마나 동조하고 추종했는가에 대해 물었을 때, 과연 누가 해당될 지 가늠하기는 어렵다고 할 것입니다.
대표적으로 나철이 사망한 이후, 곧바로 벌어지게 되는 대종교 경전의 조직적인 삭제 및 조작 작업은 정말 충격적이라고 할 만큼, 세계 종교사에서 유례를 찾기도 어려운 사건이라고 할 것입니다. 이러한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대종교 스스로, 나철의 종교관이 매우 잘못되었음을 증명하는 모습 아닐까?
흥미로운 점은 나철 스스로 자신의 유일한 경전인 신리대전의 편찬 전에 스스로 자살이라는 이름하에 사망하였다는 사실, 심지어 대종교 경전을 간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종교 관계자들 조차, 나철의 자살에 대해 몰랐던 사실 등이 과연 얼마나 나철에 대해 신봉하고 있었는가에 대한 반증이라고 할 것입니다.
동이족의 기본적 종교관인 반만년의 삼신 사상을 갑자기 20세기에 기독교식 유일신 사상으로 바꾸는 과정은 결코 순탄할 수 없으며, 이러한 상황은 현재도 마찬가지로 30여명의 신도들이 종교관과 관련하여 끊임없이 분쟁으로 싸우는 모습 등에서 우리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자신이 총전교라며 잘난 척 하며, 명함이나 돌리고 있는 몇몇 수뇌부를 보면 기가 찰 정도입니다.
나이는 그리고 어른은 생물학적으로 시간이 간다고 나이가 차고 어른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무엇이 옳고 잘못되었는가에 대한 인식과 견해, 그리고 정의가 없는 상태라면 우리는 흔히 '애'라고 하지 '어른'이라고 하지 않는 것처럼 대종교가 올바른 종교로 그리고 정말 단군을 믿는 종교로 가려면 올바른 종교관이 정립되지 않는다면 불가능한 일일 것이라고 평가합니다.
맨날 기독교처럼 삼신일체만 강조하다보니까, 자신의 종교 경전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심지어 알맹이는 남의 종교에게 빼앗기고 가죽만 남은 상태에서 갇혀있는 감옥안으로 계속 교우들을 밀어넣고, 결국 집단 자살시키는 나그네쥐 레밍(lemmig)처럼 지금 100년이 넘는 대종교는 스스로 레밍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과연, 대종교가 해체한다고 하여 대한민국 공화국의 국민이 관심이나 가질까?
부디, 정신 좀 차리고 더 이상 레밍이 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감사합니다.
단군교 백봉신형대종사 숭모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