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서영
살면서 고유제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관심을 가지지 못한 것이 아쉽기도 하며 한편으로는 지금이라도 안 것에 대해 감사하고 이러한 문화가 있었다는 것이 신기했다. 고유제를 진행할 때 나는 직접 안에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나무를 바라볼 때 속으로 앞으로 행보고한 일들만 있기를 하며 기도했다. 나는 앞으로도 우리 문정동의 고유제에 참여, 많은 관심을 가질 의사가 있다.
문화제 공연에서는 무청밴드와 여러 가지 공연 그리고 먹거리 또는 다양한 체험부스들을 보고 가슴이 설레었다. 특히 나와 같은 구청 학생들과 함께 참여해서 더 즐거웠던 것 같다.
♥ 박지민
느티나무 문화축제에 갔었는데 느티나무가 많은 유구한 역사를 지니고 있는 것이 느껴졌다. 엄청난 높이와 길게 뻗어나간 줄기들이 매우 웅장하게 느껴졌다. 행사와 체험이 매우 전통적인 느낌이 들었으며, 마을 사람들과 인식이 매우 좋았다. 그리고 풍돌도 있었는데 우리나라 전통 음악의 흥겨운 소리를 들어보니 조선시대로 온 것만 같았다. 그리고 마을 사람들이 준 시루떡이 정말 맛있었다. 그리고 식당에 가서 먹은 돌솥비빔밥이 매우 맛있었다. 다음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
♥ 은하(박경준)
문정동 로데오거리에서 느티나무 문화축제를 했다. 나는 늦잠을 자서 12시에 밥을 먹은 뒤 무청에서 1시 30분까지 쉬다 로데오거리로 갔다. 나는 페이스 페이팅 2시 타임이라 바로 했다. 처음에 오신 분은 얼굴에 별을 그려달라고 하셨는데, 사람 얼굴에 그리는 게 처음이라 되게 떨렸는데 그분이 괜찮다고 하셔서 고마웠다. 그리면 그릴수록 그리기가 편해졌는데 어린아이들 얼굴에 그려줄 때는 얼굴이 조금씩 움직여서 그리기가 힘들었다. 다행히 어려운 것을 그려달라고 하는 사람들이 없었다.
페이스 페인팅 팀이 다 끝나고 대부분 다 가고 파스타와 몇 명이 남아서 추첨을 했다. 범진이 형이 추첨표를 많이 가지고 있어서 하나는 나오지 않을까 했는데 나오지 않아 아쉬웠다. 느티나무 축제에서 페이스 페인팅을 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
♥ 유피(최혜인)
느티나무 고유제를 지내는 이유는 마을의 안녕과 건강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지내는 것이라는 설명을 듣고, 고유제를 지낸 뒤에 시루떡을 나눠주셔서 같이 나눠먹었다. 팥을 좋아하진 않지만 같이 먹으니까 맛있었다. 점심을 먹은 뒤에 페이스 페인팅 부스를 하러 제일 은행 앞으로 갔다. 평소에 맨날 지나가는 거리인데 도로가 막혀있고 부스들로 가득 차 있으니까 새로웠다.
나는 페이스 페이팅 첫 번째 타일을 맡았는데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 친구들까지 다들 우리 부스를 많이 와줘서 고마웠다. 어린 친구들 얼굴에 그림을 그리다 보니 혹시 아플까 봐 걱정돼서 손이 많이 떨리고 힘들었지만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다. 나는 부스 운영을 하느라 청밴과 레인보우의 공연을 못 봐서 아쉬웠다.
1시간 정도 페이스 페이팅을 한 뒤에 추첨권을 뽑아서 추첨을 했는데 당첨이 안되어서 아쉬웠다. 다음번에도 이런 행사를 하면 꼭 참여하고 경품을 따고 싶다. 처음으로 페이스 페인팅을 해봐서 너무 즐겁고 뜻깊은 하루였다.
♥ 우리(이서경)
오늘은 무청 사람들과 느티나무축제를 하러 느티나무 앞에서 만났다. 느티나무는 마을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게 해주는 고유 문화제이다. 느티가 사회를 하셔서 멋있었고 마지막에 시루떡과 곶감을 나눠주셔서 맛있게 먹었다. 점심에 밥을 먹은 뒤 부스 운영을 하러 문정동 로데오거리로 갔다. 2~3시 타임은 은하, 우리, 유피 차례여서 열심히 그림을 그려줬는데, 처음으로 받은 손님이 너무 수줍어하시고 나는 손이 덜덜 떨려서 잘 못 그린 것 같았다. 하지만 옆에서 어머님들이 잘한다고 하셔서 힘이 된 것 같았다. 다 하고 난 후 내가 아는 오빠가 나와서 춤을 추니까 더욱 반가웠고, 인사했더니 잘 받아주셔서 감사했다. 마지막에는 사람이 별로 없었지만 재밌게 놀고 인상 깊었던 하루였다. 다음에 또 참여하고 싶다. 어부바 멘토링 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