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여행한지 일주일도 되지않아 목포행 뱅기를 탔다. 갑자기 유달산으로 한번 가보자는 남편의 말에 딸과 의논하여 바로 뱅기 예약하고 숙소 예약을 일사천리로 진행하였다
31일 목요일
광주도착-광주송정역에서 기차타고 -목포도착-일단 점심먹고 .. 호텔에 캐리어 밑기고...내일 비가 있다는 정보가 있어서 먼저 해상 케이블카를 타러 북항승강장쪽으로 갔다 이날의 날씨는 여행하기에 더없이 좋았다
고하도 승강장에 내려서 고하도 전망대와 해상데크를 산책하고 호텔로 돌아와 체크인을 하고 휴식을 취하고 구도심 시내쪽으로 가서 고흐의 책방과 유명한 빵집(크롬빵과 씨엘비 베이커리 )등 소문 난 가게를 둘러 보았다 목포의 구도심가는 생각보다 큰도시 였지만 상권이 그렇게 활성화 되지는 않아 보였다 문 닫은 곳도 많이 눈에 띄였다 저녁은 유명하다는 식당에서 낙지 비빔밥을 먹고 걸어서 숙소로 돌아왔다
1일 금요일-
목포시티 투어하는 날이다 9시 30분에 목포역에서 출발하였는데 만석이였다 (예매하지 않으면 못탈뻔했다)
짦은 시간에 그 도시를 알기 위해서는 시티투어만한 상품은 없다고 생각한다
그중 영화 1987에 나오는 연희네 수퍼도 방문하고 유달산 노적봉, 삼학도, 노벨평화기념관 갓바위..등 여러 곳을 둘러 보았다 목포는 일제시대 일본의 수탈이 아주 많은 곳이라는 흔적이 군데 군데 남아 있었다
3시쯤 투어가 끝나고 조금 흐렸지만 스카이 워크로 가보았다 ...날씨 관계로 미끄러 질까봐 통행금지가 되어 있었다
조금 이른 시간이지만 북항 활어센터로 가서 거나한 회 한상차림으로 저녁을 먹고 호텔로 귀가했다
2일 토요일
오후 제주행 뱅기라서 오전에 체크 아웃을 하고 카톨릭목포성지인 성당으로 갔다 옛날 모습은 없고 새로 건축한 아주 웅장한 성당이 건립되어 있었다 성당 박물관 등을 돌아보고 어제 걸어보지 못한 스카이 워크로 갔다 이날은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많은 관광객들이 스카이 워크를 걷고 있었다 몇장의 사진을 남기고 이른 점심을 먹으러 첫날 저녁에 먹은 낙지집으로 가서 연포탕과 호롱이 낙지를 먹고 다시 기차를 타고 광주 송정역-광주공항에서 제주로 돌아 왔다
짧은 2박 3일 이지만 알찬 가족 여행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