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명 : 자전거 도둑
작가 : 박완서 배경은 1970년대 봄의 서울 청계천 세운 상가를 중심으로 펼쳐지고 있으며,
갈래는 단편소설, 현대소설, 성장소설이다. 전지각 작가 시점으로 보여주고 있다. 비판적이고 교훈적인 내용의 성격을 띄고 있다.
내용 : 시골에서 상경한 수남이는 전기 용품점에서 일을 하고 있었다. 전기 용품점 주인 영 감은 항상 수남이를 아껴주었다. 그러던 어느 날 바람이 불던 날 그의 자전거가 넘어지는 바람에 옆에 세워진 한 신사의 자동차에 흠집을 내고 말았다. 신사는 수남이에게 수리비를 요구하지만 수남이는 내지 않으려 하였고 신사는 그의 자전거에 자물쇠를 채운다. 곤란한 상황에 처한 수남이는 구경꾼들의 속삭임에 넘어가 본인의 자전거를 몰래 가지고 오게 됨으 로써 자전거를 훔쳐 달아났다. 그러나 이를 본 전기 용품점 주인은 잘 했다며 오히려 칭찬 을 하는 것이었다. 이런 전기용품점 주인을 이해할 수 없었던 수남이는 주인 영감이 자신의 이익만을 생각하는 부도덕한 어른이라는 사실에 실망을 하게 된다. 수남이는 도둑질만은 하 지 말라던 아버지의 말씀과 도둑질로 순경에게 잡혀간 형의 모습이 떠오르며 죄책감을 느끼 고, 결국 자신을 도덕적으로 이끌어줄 아버지가 그리워져 고향으로 가기 위해 서울을 떠나 는 것으로 소설은 끝을 맺는다.
대중문화콘텐츠로 각색(OSMU)장르변환해 보기 : 비판적이고 교훈적인 내용을 담은 소설인 만큼 영화화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경제개발이 한창이던 1970년대 배경인 이 작품은 돈이면 모든게 이뤄지는 물질만능주의에 물들어버린 사회와 본인의 양심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한 순수한 소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사람들이 많이 접할 수 있고 대 중적인 영화로 제작하여 이 작품을 보여준다면 아직도 돈 때문에 양심적 가치를 포기하는 사람들을 변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