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 리처드 니버의 『그리스도와 문화』 심화 강해] 제5강: 문화를 변혁하는 그리스도 (Christ the Transformer of Culture)
부제: 도피와 타협을 짓밟고, 세상의 모든 영역에 십자가의 깃발을 꽂아라!
본문 말씀: 골로새서 1장 20절, 고린도후서 10장 4-5절, 요한계시록 11장 15절 (개역개정)
참고 텍스트: H. Richard Niebuhr, 『Christ and Culture』 (제6장: 문화를 변혁하는 그리스도)
1. 타락한 것은 '물질'이 아니라 인간의 '방향'이다! (골로새서 1:20)
이 변혁(Transformation)의 전선에 선 위대한 개혁자들은 우주적 팩트를 정확히 꿰뚫어 보았습니다. 세상의 문화(예술, 정치, 과학, 노동) 그 자체가 마귀의 발명품입니까? 아닙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선하고 아름다운 작품입니다. 타락(Fall)은 하나님의 창조 세계를 본질적으로 파괴한 것이 아니라, 그것을 사용하는 인간 마음의 '방향(Direction)'을 하나님에게서 우상으로 꺾어버린 것입니다.
골로새서 1장 20절의 우주적 화목의 팩트를 보십시오.
"그의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사 만물 곧 땅에 있는 것들이나 하늘에 있는 것들이 그로 말미암아 자기와 화목하게 되기를 기뻐하심이라"
예수님의 십자가는 단순히 우리 영혼만 천국으로 데려가기 위한 비상탈출구가 아닙니다! 십자가의 피는 하늘과 땅의 모든 '만물(Culture)'을 다시 하나님의 통치 아래로 맹렬하게 되찾아오는 우주적 탈환 작전의 마스터키입니다. 정치는 사악한 것이 아니라 구속받아야 할 영역이며, 경제는 혐오할 대상이 아니라 십자가 아래 굴복시켜야 할 영적 전리품입니다!
2. 사상적 진지의 맹렬한 파쇄와 문화의 정복 (고린도후서 10:4-5)
그렇다면 문화를 어떻게 변혁합니까? 인간의 도덕적 계몽이나 정치적 혁명으로 가능합니까? 천만의 말씀입니다! 오직 성령의 검, '하나님의 말씀'만이 타락한 문화의 뇌수를 부수고 영혼을 사로잡을 수 있습니다.
고린도후서 10장 4-5절의 무자비한 영적 폭격을 보십시오.
"우리의 싸우는 무기는 육신에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어떤 견고한 진도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모든 이론을 무너뜨리며 하나님을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무너뜨리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하게 하니"
이것이 어거스틴과 칼빈이 보여준 가장 압도적인 변혁의 야성입니다! 칼빈은 제네바라는 타락한 도시 전체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뜯어고쳤습니다. 교회 안에만 머무는 나약한 복음은 가짜입니다. 우리는 세상의 철학, 과학주의, 부패한 정치 권력이라는 '견고한 진'을 말씀의 다이너마이트로 완벽하게 폭파시켜야 합니다! 아브라함 카이퍼(Abraham Kuyper)의 그 위대한 사자후를 심장에 새기십시오. "인간 존재의 모든 영역에서, 만유의 주재이신 그리스도께서 '이것은 내 것이다!'라고 외치지 않으시는 영역은 단 1인치도 없다!"
3. '이미(Already)'와 '아직(Not Yet)' 사이의 맹렬한 진격 (요한계시록 11:15)
변혁주의자들은 낭만적인 낙관주의에 빠지지 않습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문화를 완전히 천국으로 만들 수는 없음을 압니다. 그러나 주님이 다시 오실 때까지, 우리는 단 1인치의 땅도 마귀에게 내어주지 않기 위해 피 튀기게 싸우며 그리스도의 주권을 선포해야 합니다.
요한계시록 11장 15절의 장엄한 최후 승리의 나팔 소리를 보십시오.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하늘에 큰 음성들이 나서 이르되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의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그가 세세토록 왕 노릇 하시리로다"
이 땅의 모든 문화와 문명은 결국 불타 없어질 쓰레기가 아닙니다! 요한계시록 21장에서 새 하늘과 새 땅이 내려올 때, "만국의 영광과 존귀(문화적 성취)"가 그 거룩한 성 안으로 가지고 들어가지게 됩니다! 우리의 노동, 예술, 학문, 정의를 위한 모든 피 땀 어린 전투는 헛되지 않습니다. 그것은 그리스도의 피로 정화되어 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벽돌로 쓰일 가장 영광스러운 우주적 제물입니다!
[결론 및 강단 적용: 목회자의 최후 칼날]
시대의 흑암을 찢어발기고 찬란한 그리스도의 주권을 선포할 위대한 총사령관이여!
교회를 종교적 도피처로 전락시킨 이 시대의 영적 게으름을 십자가에 못 박으십시오! 이 마지막 다섯 번째 진격의 나팔로, 당신의 성도들을 세상을 짓밟고 정복할 맹렬한 군대로 파송하십시오!
이원론적 패배주의의 영구적 사형 집행: "세상은 마귀의 것이니 우리는 천국만 바라보자"는 사악한 이원론의 목줄을 끊어버려라! 세상은 본래 아버지의 집이며, 도둑맞은 그 집을 다시 빼앗아 그리스도의 발아래 바치는 것이 우리의 거룩한 우주적 사명임을 우렁차게 선포하라.
문화 명령(Cultural Mandate)의 맹렬한 회복: 성도들을 교회 밖으로 쫓아내어라! 그들이 선 학교, 직장, 정치계, 예술의 현장이 바로 십자가의 깃발을 꽂아야 할 최전선이다. 타락한 문화를 피하지 말고, 그 한복판으로 뛰어들어가 하나님의 질서와 정의로 세상을 강제로 뜯어고치는 '변혁자'로 무장시켜라.
만왕의 왕 예수 그리스도의 절대 주권 선포: 교회당 안에 갇힌 유약한 예수를 도륙하라! 정치를 심판하시고, 경제를 통치하시며, 모든 학문의 근원이 되시는 우주적 통치자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폭발시켜라.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단 1인치의 영적 후퇴도 없이 "세상 나라가 우리 주의 나라가 될 때까지" 맹렬하게 돌격하고 또 돌격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