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순천향우회' 최대규 회장이 작년 잠실운동장에서 개최한 한마음체육행사에 이어
야심차게 준비한 빅이벤트인 '내고향 순천방문 낭만 열차여행'행사가 4월27일에 있었습니다.
열차 두 대 총 20량(칸)을 전세로 운행하면서 각 단체별로 한,두칸씩 전용으로 배분하였고
읍면 단위,초등학교 동문회 단위별로 총 1,600여명의 향우들이 참석했습니다.
올해 순천시에서 실시하는 '2019 순천 방문의 해'에 동참하는 뜻깊은 이번 행사에
허석 순천시장을 비롯 전직원들이 요소요소에서 재경 향우들을 위해
환영하고 안내하고 배려해 주었습니다.
순천만 국가정원으 행사와 관광은 즐거움을 주었고 아랫장 탐방은
추억을 떠올리며 세삼 부모님 생각과 고향생각을 하게 하는 게기가 되었습니다.
재경조례동문회 손기만 회장이하 72명이 참석하였고
오가면서 8시간을 동문의 정을 나누면서 개인적으로는 엔돌핀 분출의 좋은 기회로 삼았습니다.
식사와 술,음료,안주 등을 풍성하게 준비하여 동문들이 흥겹게 노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신경썼고 밴드를 초빙하여 흥겨움을 더했습니다.
많은 돈을 내는 후원자는 없어도 십시일반 후원자들이 많아 여러 동문들이 즐기는데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행사 자체가 볼거리인 이벤트 성격의 이번 행사에서도 재경조례동문회의 단결된 모습은
재경회장이하 사무국의 치하와 각 초등동문들의 부러움을 샀습니다.
특히 작년 송년회에 이어 이번 행사의 행운권 추첨에서도 우리 동문회가 1등을 차지하여
더욱 기분 좋은 행사가 되었습니다.
6시20분 용산역 광장 계단에 모두 모였습니다.
순천은 호남의 중심이고 대한민국의 자랑이다
7번 플랫홈에서 잠시 단체사진을 한 장 찍었습니다.
새벽에 일어났음에도 화장들 다 하셨네요
인생은 스스로 즐겨야 합니다.틈틈이 기회가 될 때마다.
내 자신은 소중합니다. 어느 누구도 대신해 줄 수 없으니까요
어제 수색역에 주류 상차부터 오늘 새벽 먹거리 운반까지
특별운영위원들의 봉사는 계속 되었고 이 때문에 동문들이 편안하게 즐겼습니다.
수학여행을 떠나는 소년소녀의 마음으로 향수어린 무궁화 열차에 탑승.
많은 참석과 더불어 24회 동문들의 숨은 봉사가 행사를 매끄럽게 해 주었습니다.
오늘 삼시 세끼를 열차에서 먹어야 했기에 이 세 동문을 중심으로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동문 중에서 가장 예쁜 세사람입니다.
천안에서 새벽같이 나오신 14회 김정숙 동문은 재경행사에 처음 나오셨습니다.
아침 식사는 "동백여행사"에 전속으로 납품하는 '아현찰밥집'에서 준비했습니다.
"친구야 이것 좀 먹어봐라"
유명 맛집에서 홍어무침을 주문했습니다.
23회 양동심 동문이 칠게볶음을해 와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23회 황석주 자문위원도 파주에서 드릅,엄나무 순을 초장과 함께 가져와
파주의 봄을 동문들께 선사했습니다.
임종수 작사작곡 나훈아 노래 "고향역"을 함께 부르며 간단한 오픈행사를 하였습니다.
시어머니와 친정어머니 성함이 같은 인연으로 만난 24회 소병란 부부입니다.
'동문 소개 시간'에 소개 대신 노래로 인사했는데 가수 수준입니다.
넌센스 퀴즈와 더불어 받는 경품은 소소한 행복이 되었습니다.
오늘 행사의 주역 최대규 향우회장이 방문하였습니다.
12칸을 돌아 봤지만 우리 동문 칸처럼 재미있는 곳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저요? "비내리는 고모령" 불렀습니다.
모두들 한 곡씩 흥겹게 불렀습니다.
순천 매산고 출신 가수 "호령"이 방문하여 우리 칸을 발칵 뒤집어 놓고 갔습니다.
역시 흥을 돋우는 전문가 프로 가수였습니다.
향우회에서 가수 2명을 초청하여 오고 갈 때 각각 한 명씩 교대로 탑승하여
각 칸을 순회하면서 이렇게 분위기를 띄워주고 갔습니다.
드디어 고향 순천에 도착했습니다.
기념사진 안 찍을 수 없지요
공기가 달랐습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는데 오늘여자가 42명 남자가 30명입니다.
24회가 11명,22회가 8명,23회가 6명 순으로 많이 참ㄴ석했습니다.
대합실부터 우리를 환영하는 이런 플랫카드들이 서있었습니다.
역시 고향입니다.
역 광장에도 각 면단위에서 각기 향우들을 환영하는 사람들이 나왔습니다.
조례초는 18회 동문 세 분이 나와 조례동문이 사장인 '흑마늘 막걸리' 한 상자를
갖고 오셨습니다.각 배낭에 분리해 넣어 순천만 정원 행사장에서 마셨습니다.
막걸리 맛이 정말 좋았습니다.
역 광장에서 순천만 정원 동문까지는 순천시에서 마련한 셔틀버스로 이동하였습니다.
순천 조례초를 졸업한(34회,38회) 순천시 공무원 두 명이서 행사가 끝날 때까지
동행하면서 안내해주었습니다.
고급 룸사롱 같은 분위기의 관광버스를 탔습니다.
순천만 정원 입구에서 현수막을 펼치고 단체사진을 찍으니
지역 언론들이 카메라를 들이 댔습니다.
급기야 인터뷰까지 했습니다. 24회 이경숙 동문은 떨지도 않고 말 잘하데요~
공식 행사가 있는 잔디 공연장에 모였더니 신나게 각설이가 흥을 돋워주었습니다.
재경순천향우회 산하 각 단체장들이 모였습니다.
우리는 중앙무대를 장악했습니다.
역시 내부에서 기를 살려줘야 밖에서도 기가 사는 법입니다.
각설이 품바 공연에 맞춰 중앙 무대로 나가 흥겹게 놀자판을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현수막만 펴면 모든이들의 관심이 집중됩니다.
중앙 무대에서 너~무 놀아 잠시 쉬면서 한 잔 합니다
참으로 날씨 좋고 공기 맑고 사람들 정겹고 모두들 "잘왔다"고 했습니다.
허석 순천시장과 기념촬영도 하고
서갑원 전 국회의원과도 한 장 찍고~~
"회장님,순천 향우회에서 앞 귀빈석으로 앉으시랍니다"
오늘의 행운권을 최대규 회장이 뽑았는데 "아,글씨 또 조례여~~"
참고로 협찬하는 이스타나항공 사장도 순천 출신입니다
달팽이 모양의 봉화언덕을 오르며 순천만 정원을 내려다 보는 구경을 했고
오르는 향우들 또한 이색적인 광경을 연출하여 볼거리를 제공했습니다.
드론이 떠서 재경향우들이 꽉 채우는 '봉화언덕'을 찍어댔습니다.
"순천 인물 좋다"는 말이 근거가 있는 말이었군요
아랫장도 둘러 봤습니다.
우리 동창 승의는 양태,서대를 찾아 헤맸습니다.
역시 푸짐한 남해의 해산물입니다.
어렸을적 엄마 손잡고 왔던 순천장날이 생각 납니다.
친구들이 왔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온 24회 문승민 동문과 함께 기념촬영.
"빨리 들어가라,열차 출발한다."
참가자들에게는 향우회장이 주는 순천 특산품인 '함초소금'과
순천시장이 주는 김치 1kg이 선물로 주어졌습니다.
순천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24회 한순심 동문이 절편 한 봉지씩을 주었습니다.
저녁은 동문이 운영하는 "통나무식당"에다 주문했는데 밥과 반찬이 달랐습니다.
정말로 맛있는 반찬이었습니다.
안주도 갑오징어 무침과 돼지 불고기를 해왔는데 먹고 남은 찌꺼기를 집에가서
먹겠다고 싸가지고 간 동문도 있었습니다.
식사 중에는 밴드마스터의 "베사메무쵸"등 섹스폰 연주를 들었습니다.
드디어 2부 즐거운 오락시간이 시작되었습니다.
노래들 다들 잘하셨습니다.
동문들 중 만취를 즐기는 분이 두 분 계신걸로 파악했는데 오늘 보니 한 분 더 있었습니다.
14회 박옥주 동문의 "울지마라 가야금아"는 불후의 명곡입니다.
22회,23회 이렇게 즐거운데~~다음 행사때도 나오실 거지요?
총 동문회는 동기동창회와 또다른 즐거움이 있습니다.
2부 사회자 주특기인 23회 임채혁의 신나는 디스코타임
모두 '일어나~~' 모두 '소리질러~~'
참고로 말씀드리는데 열차내 음주가무는 불법입니다
최소한 알고는 계셔야지 발어야 할지 싸워야 할지 판단이 서지요
이 쯤 되면 막가자는 거지요~~~때로는 막가보는 것도. 인생 뭐 있나요?
운동 스피커집 막내딸 29회 임인화 동문의 스페샬 공연.
열심히 밥 퍼주고 쓰레기 수거하고 안주 날라주다가 이렇게 짬짬이 흥도 서비스 하고.
31회 여성 3총사의 서비스도 오늘 좋았습니다.고생했습니다.
29회가 막내였는데 작년부터 31회 후배 있다고 좋아한 29회 임인화 동문은
30회 잡는 호랑이 입니다.ㅎ ㅎ
이렇게 즐기다보니 수원에서 16분의 동문이 내렸고
22시 05분에 용산역에 도착하여 한 명의 사고자 없이 무사 귀가 했습니다.
수고하신 분들이 많지만 어제 수색역에 노력봉사차 오시다가 교통사고를 당했음에도
아픈 몸을 이끌고 오늘 행사에 또 노력봉사를 하면서 참석해 주신
15회 양임용,23회 임채혁 동문께 감사 드리며 22회 유양석 동문도 음지에서
보이지 않은 봉사를 하시느라 고생 많았습니다.
또, 17회 고영재 부회장님께서 처음부터 끝까지 사진 촬영 해 주셔서
좋은 추억을 기록으로 남길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이런 여러 동문들의 희생과 봉사로 여러 동문들이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특별운영위원 여러분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