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사주를 알기 쉽게 설명해 드리는 가람법사입니다.
오늘은 812회 시간으로, 동지 이야기를 설명해드리겠습니다.
흔히 동지하면 팥죽 먹고 나이 한 살 더 먹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동지에는 애기 동지 중동지 노동지 이렇게 구분하면서, 팥떡을 먹는 애동지가 있고 팥죽을 먹는 동지가 있다는 건 다들 아시지요?
금년은 팥죽 먹는 동지인가요?
팥떡을 먹는 동지인가요?
동지 날자와 시간도 알려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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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동지 설명에 앞서 24절기에 대하여 간략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 조상들은 농경사회에서 24절기에 따라 씨를 뿌리고 거두고 농사를 지었다고 합니다.
옛날부터 동지를 지나야 한살 더 먹는다고 하였습니다.
동지는 일년 24절기 중 22번째 절기로 보통 양력 12월 22경에 듭니다.
그러니 대설과 소한 사이에 동지 절기가 찾아 옵니다.
동지는 태양이 황경 270도에 위치할 때로, 일 년중 낮이 제일 짧고 밤이 제일 긴 날입니다.
동지 섣달 긴긴 밤이런 말이 있는 거 아시지요?
2022년 임인년의 동지 날자와 시간은 양력 12월 22일이고, 시간은 새벽 6시 47분입니다.
동국세시가에 의하면 동지를 아세(亞歲)라고 하였으며 작은 설이라고 했다고 합니다.
이는 동지를 기준으로 낮의 길이가 노루 꼬리만큼씩 길어진다고 하여, 죽은 태양이 새로 태어난다는 의미로 새로운 기운을 받는다는 의미로 봅니다.
동지는 음의 극치인 육음이 끝나고 새로운 일양이 시작된다고 하여 신성시 하였으며, 양의 상징인 붉은 팥으로 떡이나 죽을 써 먹었다고 하여, 동지 팥죽을 먹어야 한살 더 먹는다고 믿었던 것입니다.
동지팥죽 새알은 자신의 나이만큼 먹는다는 말도 있습니다
또 동지 팥죽을 쓰면 죽을 대문이나 담장에다 뿌렸다는 풍습이 전해 내려옵니다.
이는 동짓날은 음의 극치로 음기가 너무 강하니 나쁜 기운을 몰아내고, 새로운 양기가 살아나니 새해의 양기를 받아 들인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그래서 음력 정월 초하루를 큰 설이라고 하고 동지를 작은 설로 대접했다고 전해 내려오는 풍습입니다.
흔히 동지에는 애기 동지 중동지 노동지로 구분한다고 합니다.
음력 초하루부터부터 9일 사이에 들면 애기동지라고 합니다.
음력10일부터 19일 사이에 들면 중동지라고 하며, 20일부터 그믐사이에 들면 노동지라고 합니다.
애기동지를 애동지 소동지라고도 하며, 이때는 팥죽을 먹는 게 아니고 팥떡을 해서 먹어야 한자고 합니다.
애동지에 팥죽을 먹으면 아기들이 병에 걸린다고 하여 떡을 먹었다고 전해 내려 옵니다.
이번 임인년 동지는 음력 동짓달 그믐날로 노동지입니다.
맛있는 동지 팥죽 많이 먹으시고, 나이도 한 살 더 먹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