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20 아침단상
◇ 톰 소여 효과
'톰 소여 효과'는 미국 근대 문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마크트웨인의 대표적인 소설로 '톰 소여의 모험' 속의 주인공 이름에서 따왔다.
'톰 소여의 모험' 속 주인공은 엄청난 개구장이다. 하루가 멀다고 친구와 싸움질을 일삼고 어른들이 가지 말라는 곳에 가서 사고 치고 돌아오는 말썽꾸러기다.
한번은 톰 소여가 말썽을 피워 집 밖의 울타리에 페인트 칠하는 벌을 받았다. 사고를 쳤으니 벌은 피할 수도 없고 어쩔 수 없이 울타리에 페인트를 칠하고 있었다.
때마침 톰소여 친구들이 근처를 지나고 있었다. 톰 소여는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울타리에 페인트를 칠하는 일이 너무 재미있다고 친구들을 유혹했다.
그러자 친구들이 페인트를 하나둘 칠하기 시작한 것이다. 결국 톰 소여의 친구들은 톰 소여가 벌을 받고 있는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하고 너도나도 서로 페인트칠을 하겠다고 하여 톰 소여는 인심 쓰듯 페인트를 칠할 수 있는 권리를 주어 친구들을 부려먹은 것이다.
◇ 고집
고집과 함께 살고 있는 사람이 있었다. 주위 사람들이 그를 보고 말했다.
“보아하니 저놈은 제멋대로만 하려고 하는 아주버릇없는 놈이오. 당신은 왜 저런 못된 놈을 데리고 사시오?”
사람들의 말에 그는 한숨을 깊게 쉬며 말했다.
“처음엔 저 놈이 어떤 놈인지 몰랐어요. 알고 보니 저 놈은 힘이 무척 센 놈이에요. 내가 데리고 사는 것이 아니라 저 놈이 날 붙들고 놓아 주질 않는답니다.”
* 능력이란 무언가를 할 수 있음을 말하고, 동기는 무엇을 하는지를 정해주며, 태도는 그것을 얼마나 잘 할지를 결정짓는다.
- 루 홀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