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국혁신당, 5,60대 운동권 꼰대들의 마지막 발악 - 서울대 트루스포럼
2024.04.11 10:34
<서울대 트루스포럼 대자보>
- 조국혁신당, 5,60대 운동권 꼰대들의 마지막 발악
5,60대 모두를 비난하고 싶지는 않다. 타는 열망으로 민주화를 갈망했던 순수한 영혼들이 있었으니. 다만 민주화를 빙자해 소련과 북한을 추종한 세력이 학생운동의 주력이었음을 아직도 인정하지 못한다면, 순수함도 자기기만일 뿐이다.
80년대 운동권은 소련식 민주주의를 이상으로 삼았다. 사노맹 사건에 가담한 조국은 류선종이라는 가명으로 정통 레닌주의에 입각해 사회주의 혁명을 선동하는 글을 썼다.
뻔뻔한 것은 대한민국을 부정하며 혁명을 외쳤던 사람들이 아무런 반성이 없다는 것이다. 그들이 그렇게 혐오한다던 자본주의의 단물은 누구보다 알뜰하게 빨아먹으면서 말이다. 공정을 빙자해 대중의 눈을 가리고, 뒤로는 특권을 누리는 건 그들의 종특이다.
연봉 1억쯤 받는 중년의 운동권 꼰대들이 뭉치고 있다. 조국을 내세워 혁명을 다시 하잔다. 이재명의 민주당을 지지하기에는 자기들도 머쓱한 모양이다.
문재인과 조국에 한 가지 감사한 것이 있다. 그들을 통해 사회주의적 포퓰리즘이 얼마나 무서운지 많은 이들이 각성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부정하며 나라를 엎으려는 사람들이 얼마나 위험하게 활동해 왔는지, 민주와 공정과 정의를 빙자해 무슨 짓을 해왔는지 많은 사람들이 깨닫게 했다. 10~30대 청년들의 변화는 그들 스스로가 주도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80년대 운동권이 그러했듯 조국혁신당은 망상에 빠져있다. 조국을 얼굴마담 삼아 세력을 모으고, 문재인이 미적댄 혁명을 비가역적으로 < 신속하게 완성하자는 것이 그들의 속내다. 이는 결국 망국적인 악성 포퓰리즘, 민주를 빙자한 변종 독재시스템에 불과하다.
한 가지 다행스러운 것이 그가 나설수록 2,30대 청년들은 더욱 각성할 것이라는 점이다. 그들은 공정과 정의, 가붕개를 말했던 조국이 자기 자녀들의 입시를 위해 쓴 꼼수를 잊지 않을 것이다.
트루스포럼은 지난 2019년 8월 2일, 서울대에 조국교수를 비판하는 대자보를 최초로 부착하고 학내 집회를 진행했다. 조국교수는 트루스포럼을 '태극기부대와 같이 극우사상을 가진 학생들'이라 부르며 비난했지만 결국 그는 파면당했다. 조국혁신당의 결말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어차피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운명이다. 소련은 무너졌고, 대안이라 믿었던 중국은 내부적으로 붕괴하고 있다. 북한은 이미 세상에서 가장 참혹한 디스토피아다.
역사의 새로운 서막은 이미 시작됐다. 운동권 꼰대들의 추태가 얼마나 발목을 잡을지는 두고 볼 일이다.
2024. 4. 8
서울대 트루스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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