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16 14:01
방중 수행기자 폭행사건에대해 우리가 현재로서 알수 있는 단서는 극히 제한적이다.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특히 국내에서는 문빠들을 중심으로 "잘쳐맞았다"는 자조적 여론들이 비등한가운데
대통령은 아직까지 해당국가의 국빈방문공식업무를 수행중인 민감한 상태이다.
그 어떤 경우든 폭행행위자체가 미화되서는 안된다는건 기본 상식이다.
물론 문재인정부 지지자들의 "잘쳐맞았다"라는 감정표출이 단순히 폭력행위 자체를 정당화하는
행위는 아님을, 생각을 가진 국민들은 또한 이해한다.
이들이 이런 표현을 통해 논하고자하는 본질과 , "잘쳐맞았다"는 표현으로 이슈를 부각시키는 근본이유는
언론 불신에 대한 반어법적 행위라 볼수있다.
민주사회에서 언론은 공공재화에 해당한다.
그래서 어느 민주 사회든 언론에 "언론의 사명"을 요구하고 있고.
따라서 언론은 권력의 일탈을 견제하는 장치로서, 민주사회를 헤치는 행위에대한 감시자로서 그 가치에 충실해야한다.
언론이 무너진 민주사회는 존재할 수 없다 민주사회를 지탱하는 신성한 직업이 언론이라는 것이다.
혹자들은 jtbc가 최순실 사태를 보도해서 타락한 정권이 무너졋는데 jtbc 손석희 마져 비난 하는건 이해가
안된다고 항변한다
반은 맞는 말이다 ,그러나 동시에 반은 틀린 말이다.
촛불이 저렇게 그것도 위정자들이 놀랄정도로 맹렬히 먼저 들고 일어서지 않았으면
언론이 따라왔을까 의심이 되는것이 현재 대한민국 언론의 현주소이다.
권력이란 무었인가?
협의적으로는 대통령을 중심으로한 정치권력이 언론이 견제해야할 표면상의 권력이지만
자본주의와 합친 민주주의 국가에서 진짜 권력은
기득권을 무기로 임기도없이 사회전반에 비민주적 부당적 일탈을 행사하는 세력들고.
이들과 이해관계를 공유하는 정치세력들이다.
이들은 언론마져 회유하고 심지어 소유까지 하는 권력을 지닌 세력들이다.
이러니 언론이 언론사를 유지하기위해서는 돈의 유혹에 타협하지 않을수 없는것이다.
기자는 기사를 쓰고 기사를 검증하는 데스크는 언론의 사명에 입각한 기사의 가치보다
그 기사가 벌어들일 회사의 이득을 판단하는 회사중역 역활로 바뀌는 것이다.
기자 개개인이 왜 언론인으로서 사명감이 없겟는가마는
그러나 생계수단으로서의 기자직업과 언론의 사명이라는 두 극단에서 긴시간동안 시달리다 보면
기자들도 기레기가 될수밖에 없는게 대한민국 언론의 현실이다.
그래서 타락한 사회가 되는것이 언론사 중역들에겐 더 행복한 사회가 되는 길인 것이다.
우리가 원하는건 문재인정부에 대한 언론의 무조건적 찬양이 아니라
사실에 충실하며 민주사회에서 언론에 부과된 언론의 가치를 지키는 보도를 요구하는 것이다
노무현 정부나 문재인 정부에서는 언론사가 정부로 부터 빼먹을 게 거의 없다.
청와대 민정수석 정무수석 국정원, 사법부 솔직히 언론의 밥 아닌가.
평생을 노력한 결과물이 고위공직인데 아무리 일잘해도 언론에 구설수 오르면 모가지 짤리니
권력도 언론권력앞에 타협의 카드를 항상 준비하고 있을수 밖에 없는것 아닌가
이런 과정을 통해 언론은 스스로가 누구도 견제할수 없는 절대 권력의 반열에 오르고
기레기들은 이것을 달콤한 사탕빨듯 즐기는 것이다.
거기다 이런걸 노리고 우후죽순같이 정체도 불분명하게 난립한 언론사들
기자 한명없이 사실확인없이 남의것 줏어 베끼고 광고요구하는 기레기들
심지어 시골군청 주사 비리까지 들이대며 삥뜯는 기레기들도 있고
현장추적없이 책상머리에 앉아 아무말 대잔치하듯 조작된 소설쓰는 언론,
특정 목적을 위해 이기사를 사서 유통시키는 어둠의 자식들
경제에서는 악화가 생기면 양화의 가치가 빛나는것이 진리라면
언론에서는 악질적 언론이 양질의 언론을 고사 시키는 현상이 생길수 밖에 없는 현실이다.
민주사회의 가치를 훼손하는 언론은 민주사회 씨스템을 무력화 시키는 최악성 바이러스다.
기자들이 언론의 사명인 권력견제의 의미를 다시한번 새겨주길 바란다.
방중기자에대한 폭력행위는 마땅히 지탄 받아야 하고 폭력행위만큼 발생 원인 파악도 중요하다
차후에 정확한 사건 발생의 전후관계가 밝혀져 책임질 사람 책임지고 각자가 반성할일 있으면 해서
이러한 사건이 국가외교에 악영향을 미치는 일은 최소화 되도록 다같이 노력해야 할것이다.